경남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10대 청소년 무더기 검거…SNS 의약품 유통 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 마약류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일명 나비약…비만 환자 처방 의약품, 환각·환청 부작용 전문가 "체중감량 욕구와 흥분 효과 알고 더 탐닉했을 것…SNS 광고에 혹해 값싸고 몰래 구입" "뇌 발달 중인 청소년기에 위험…심장에 무리 생기거나 조증 생길 수도, 공격성 보이면 사회문제"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명 '나비약' ⓒ경남경찰청
[데일리안 = 정채영 기자]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알려진 식욕억제제, 디에타민(일명 나비약)을 불법 유통·소지한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문가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을 오·남용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사회 문제까지 번질 수 있다며 불법 구매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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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문가들은 공격성 등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디에타민은 식욕억제제로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품이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이기 때문에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교감 신경을 흥분시킨다"며 "의사의 처방 하에 정량을 복용하고 신중한 투여가 필요한 약"이라고 경고했다.
홍 교순는 이어 "과량으로 복용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생기거나 감정 기복이 생겨 조증 같은 병이 생길 수도 있다"며 "특히 성장기 청소년은 뇌의 발달 과정에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공격성이 나타나면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댓글 식욕억제제 부작용에 우울증 유발할수있다고 되어있음 절대 먹지마,,,, 나도 먹어봐서 하는말임,,,
맞아 나 옛날에 이거먹고 약만먹음 기분좋아진다고 그러고 다녔었어 진짜 위험하잔아
헐.... 와 진짜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