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0학년도 전형 계획 평준화지역 학생 선택권 보장
속보=내년부터 도내 평준화지역 고교 입학전형이 통학거리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선지원 후추첨' 배정(본보 지난 22일자 1면 보도)으로 최종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2020학년도 강원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현재 중3 학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지역인 춘천, 원주, 강릉에 `선지원 후추첨' 배정 원칙을 적용한다.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통학거리를 고려한 배정 방식이다.
전형 방법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전기에는 특수목적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이 해당되고, 후기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교육감 입학전형,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의 학교장 입학전형, 외고와 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춘천 성수여고가 춘천지역 후기 일반고 교육감입학전형에 포함된다. 평준화지역 교육감입학전형 학교배정 발표일은 2020년 1월17일이다. 학교장입학전형의 학교 정원 미달 시 추가 모집은 2020년 1월29일~30일까지 실시한다. 전기학교에 선발된 학생은 후기학교 전형에 응시할 수 없고, 타 시·도 고교의 이중 지원도 금지된다. 이금이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일선 학교에서 혼란이 없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학교별 전형계획을 신중히 검토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