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머리도 멍~”…여름 뇌기능 높이려면 ‘이렇게’ 하라!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아침식사는 건너뛰지 말아야
입력 2024.08.12 11:05 / 코메디닷컴
지겨운 무더위가 언제나 끝날까.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는 평소보다 두뇌 회전을 느리게 만든다.
뇌가 흐릿해지면 머리가 멍해지며 사고가 정지한 듯 생각하기가 힘들어 진다. 이럴 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마법처럼 지능이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뇌가 활기를 띠는 데는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과 식사법을 정리했다.
“수분은 충분히”=여름철 뇌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면 건강한 음식은 물론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여름엔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좀 더 날카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습도와 더위로 인한 수면 부족도 정신이 멍해지는 원인이므로 늦은 저녁 이후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달걀, 우유 등도 간식으로 좋다.
“아침식사는 꼭”=아침식사는 뇌에 활력을 더 한다. 아침식사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아침을 먹는 것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보다 유리하다.
아침식사를 한 연구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행능력이 보다 뛰어난 경향을 보인 것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유제품 등으로 구성된 식단이 좋다.
“뇌 건강 지키는 식품들”=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키는 주된 영양 성분이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 감소 및 정신적 쇠퇴 지연과 연관성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 2회 정도 생선을 먹으면 뇌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간식으로는 견과류, 씨앗류”=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지기능 감퇴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니 하루에 견과류 한 줌 정도를 간식으로 먹으면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712322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는 베리류가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업연구청 산하 노화, 영양연구소는 베리류가 두뇌 신호 전달 체계와 커뮤니케이션, 행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최근 논문들을 분석했다.
연구는 베리와 관련된 지금까지의 논문들을 검토해 본 이번 연구에 따르면, 베리류를 먹는 것이 뇌기능을 향상과 관련 있을 뿐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 감소를 예방해준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 결과, 세포 실험, 동물 실험, 사람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등을 통틀어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딸기 등)가 인간 두뇌의 노화 현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즉,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들에 베리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첫째, 베리류에 들어있는 고함량의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에 해로운 프리 라디컬로부터 두뇌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둘째, 베리류는 뇌에서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뉴런의 길을 변화시키는데, 이러한 변화는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염증을 막아 운동 조절 능력과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실제로 베리 추출물로 만든 보조제들이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들도 있다.
포도와 블루베리류가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중장년층의 뇌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었다. 블루베리가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기능을 활성화하여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인지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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