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건강 식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겁니다. 한국에서는 자연산 송이가 귀한 버섯으로 여겨지며 가격도 고가이죠. 그런데 몇년전부터 송로버섯이 방송을 통해 이슈가 되면서 급하게 관심을 받게 되었죠. 특히 셰프들이 적극적으로 방송으로 진줄한 <냉장고를 부탁해>덕분에 양식에서 사용되는 여러 진귀한 식재료들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그 중 세계 3대 진미라 불리우는 푸아그라, 캐비어, 송로버섯(트러플)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푸아그라나 캐비어는 많이 들어본 식재료이지만, 트러플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식재료였기 때문에 송로버섯 효능이나 가격 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십니다. 셰프들이 최고의 식재료라고 극찬하면서 궁금증은 더 커지게 되었죠.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게스트들의 냉장고에 송로버섯이나 트러플 오일이 나오면 셰프들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쓰는 식재료이기도 하지만 그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죠.
송로버섯(트러플)이란?
땅속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후각이 발달안 돼지나 개 같은 동물들을 이용해서 체취하는 버섯입니다. 주로 떡갈나무 숲의 땅 속에서 자란다고 하며 버섯치고는 상당히 못생겨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돌멩이인지 흙덩이인지 구분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송로버섯은 흰색과 검은색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주로 검은 송로버섯을 최상품으로 치고, 이탈리아에서는 흰 송로버섯을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송로버섯 가격은?
'땅속의 다아아몬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는 송로버섯은 가격이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채취꾼끼리 절도나 폭력, 살인까지 벌어지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귀한 식재료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가장 하급으로 치는 중국 운남성의 가격이 50g당 56,000원 정도이며, 1kg을 구입하려면 112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가장 하급이 이정도 가격이며, 프랑스나 이탈리아산은 1kg에 최대 1억 5천만원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블랙 트러플은 양식이 가능하지만 이탈리아산의 화이트 트러플은 양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2013년 한국에서도 송로버섯 실내 재배의 길이 열렸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성공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송로버섯 효능
송로버섯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칼륨, 니아신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성분들로 인해 여러가지 효능들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다이어트를 들 수 있겠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들의 특징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예방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송로버섯은 칼로리 또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송로버섯을 다이어트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기에는 쉽지 않겠죠.
이런 주요 성분들로 기대할 수 있는 송로버섯 효능은 혈액순환으로 인한 고혈압 같은 각종 성인병 예방 및 개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송로버섯에 풍부한 칼륨은 우리 몸의 나트륨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부종을 예방해 주며, 니아신 성분은 혈관 속 지방의 일종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어 혈액순환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고혈합,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같은 성인병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죠.
지금까지 송로버섯 효능 및 가격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살펴봤는데요. 가격이 워낙 고가인 식품이기 때문에 건강을 기대하고 섭취하기 보다는 특별한 날 레스토랑에서 즐기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송로버섯은 맛 보다는 향으로 즐기는 식재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트러플 오일로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