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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체화 속에 모인 사람들 ( 한울 문학 수도권 모임을 다녀와서)
玉 山 / 나 선 주
비가 내렸습니다
바다엔 바람도 불었습니다
창문에 뽀얗게 서리는 성애는
우리의 열정이 뿜어 저 맺힌
문학사랑의 열정이었습니다
가슴으로 역어 내는
한마디 한마디의 말과 글들이
빗방울 내리 듯 뱉어 지면
이태백의 술잔이 높이 올라가고
서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사랑이 넘치고 또 넘쳤습니다
한울 문학이란 커다란 대문 앞에서
작은 존재들이 모여
큰 뜻을 일구어내는
수채화 속에 모인 사람들은
빨간 마음, 파란 마음, 노란 마음
모두가 이젤 위의 한 도화지 위에
그려진 푸른 소나무였습니다
웃음 속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한 송이 해당화처럼
바닷가에 핀 수채화 속 사람들은
미소를 머금고, 사랑을 생산하는
시인의 얼굴이었습니다
내가 본 꽃 중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당신들입니다
나는 오늘 당신들의 매력에
내 마음 다 내어 주어도 좋을
사랑을 배웠습니다
좋은 글은 사랑이 많은 가슴에서
태어난다 합니다
사랑이 많은 임이여
당신들은 모두 제 애인입니다
님들 앞에서 모두 벗겨져도
부끄럼이 하나 없는 사랑을 드립니다
한울타리 안에서 꿈과 이상과
희망을 심는 당신들은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사랑을 심는 전도자로서
피폐한 삶을 치료 하는
나이팅게일이 되어
평화의 새
아름다움의 꽃으로 피어나소서.
2006.06.10 玉山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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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이도에서 여러 시인님과 끝까지 자리를 못하여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우선 즉흥시를 올립니다. 고운밤 되시고 편한 휴식속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선주 선생님! 반가왔습니다. 고우신 모습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서향 시인님 감사합니다. 형편만 허락 된다면 그리 하겠습니다.^^*
세상에,, 어쩜 그렇게도 멋진 수채화를 그려넣으셨나요?....감성의 물결이 춤을 추는군요. 반가웠습니다. 좋은 날들 엮어가세요.
미초한 글에 칭찬을 해 주시니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것은 임들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그대로 옮겨지는 것이 아닌지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여여하소서.^^*
참 겸손한 마음을 가지셨군요.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어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우리 이렇게 마음을 모으면 해낼 수 있는데...멋진 사내로...부드럽고...사랑스런 한울의 문인으로 성장합시다...감사합니다~~~^&^
그래야 하지요. 한울 문학은 우리의 모태이니 텃밭을 일구는 것은 우리의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가슴 가득 넘치는 정을 담고 왔습니다. 아마도 제 생애에 영원히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모든 님들 따듯하게 맞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즐겁고, 항상 기쁘고, 언제나 행복한 삶이 되시길 빕니다.
임시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교감을 갖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무척이나 부러운 마음으로,,, 하늘이가 한국에 가는 날,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언제일런지~~ 보고싶은 문우님들 뵈울 날을,,, 함, 계획을 세워볼까요???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소서~!!!
하늘 시인님 감사합니다. 뵈올 날을 기약하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나선주 선생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오이도의 즐거운 시간들이 다시 되살아나 글속에 퐁당 빠져보기도합니다.오셔서 자리 빛내주심을 거듭 감사드립니다.다시 뵈는 날까지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