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이글도 맞긴맞지만 사실 농구대잔치가 더 잼있었던 이유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었다는것이죠,,이충희 김현준 혀재의 라이벌 구도에서부터 연대대 고대의 라이벌 구도..문경은 우지원 김병철등의 슈터들의 대결...서장훈 현주엽 이은호등 포스트대결...이런것들은 용병제도에 의해서 거의없어졌다고 볼수있죠...
이글 쓰신분 말고 KBL게시판에 원래 이글 쓰셨던 분께 딴지를 걸고 싶습니다...사람들이 단지 농구대잔치 시절을 그리워하는건 단순한 복고주의나 옛 추억에 대한 향수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농대 시절엔 지금 KBL처럼 용병들의 화려한 개인기에 의한 1:1도, 호쾌한 덩크슛도 없었지요
농대시절의 농구는 지금의 KBL만큼 파워풀하진 않아도 나름대로 아기자기하면서도 긴장감, 박진감이 있었죠...3점만 줄창 던져대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개인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작전과 상호간 약속에 의한 패턴플레이와 패싱 오픈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 박스앤드원같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수비전술
또, 지금처럼 용병이 다해먹고 토종선수는 들러리고, 감독은 게임이 안 풀리면 전술 체크할 생각은 안하고 용병교체만 고려하는 한심한 모습이 아니라, 우리선수들이 게임을 주도하고 승부를 결정내는 농구였죠. 실업의 아성과 대학의 도전도 볼만했고요. 특히 후반5분 지나고부터의 긴박감
여기에 덧붙여, KBL출범으로 인해 파생된 3류대회로 전락한 농대를 비롯한 아마농구의 몰락, 국내스타들의 용병들러리화, 오빠부대 주역들의 결혼및 유부남화-_-;;, 잦은 연고지 변경과 팀명변경 등 우리곁에 정착하지 못하고 우리만의 색깔을 빼앗긴 것이 농대를 그리워하는 이유겠죠
동감하는 부분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전 그래도 농대가 그립습니다.그리고 그 연대와 기아와의 경기가 어떤경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농대시절 허재선수의 아이솔레이션은 솔직히 지금의 선수들 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만..페이크란 이름조차 들리지않았다라고 까지하신 그부분은 좀 지나친 비약이 아닐지...
대부분 동감합니다..저역시 농대시절 기아와 고대의 팬으로 열렬히 응원한 학생이었지만;; 현재의 프로농구가 농대시절보다 못하다는대는 그다지 동감이 안되네요..또한 농대시절 농구장 한 번 못가봤지만 현재는 프로농구의 저변확대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는게 일단 프로화된이후 가장 좋은점입니다;
윗글의 이유도 있겠지만...몇가지 덧붙이자면...농대시절 빅게임은 (연고전, 기아,현대,삼성전)...게임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연고전만 예를 들면 예선 1게임에 플오에서 만나면 3게임 더 하는 정도였죠...그리고 그런 빅게임들은 대개 주말에 티비로 전국 방송을 해줬습니다...그래서 그 게임을 많이 보게 되고...
첫댓글 이글도 맞긴맞지만 사실 농구대잔치가 더 잼있었던 이유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돼었다는것이죠,,이충희 김현준 혀재의 라이벌 구도에서부터 연대대 고대의 라이벌 구도..문경은 우지원 김병철등의 슈터들의 대결...서장훈 현주엽 이은호등 포스트대결...이런것들은 용병제도에 의해서 거의없어졌다고 볼수있죠...
예전에는 현대대 기아를 하거나 연고전을 하면 새벽부터 가서 줄서있고 했는데...그리고 몇시간 전부터 가슴졸이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기대와 떨림이 없는거 같네요
이글 쓰신분 말고 KBL게시판에 원래 이글 쓰셨던 분께 딴지를 걸고 싶습니다...사람들이 단지 농구대잔치 시절을 그리워하는건 단순한 복고주의나 옛 추억에 대한 향수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농대 시절엔 지금 KBL처럼 용병들의 화려한 개인기에 의한 1:1도, 호쾌한 덩크슛도 없었지요
농대시절의 농구는 지금의 KBL만큼 파워풀하진 않아도 나름대로 아기자기하면서도 긴장감, 박진감이 있었죠...3점만 줄창 던져대는 문제점도 있었지만 개인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작전과 상호간 약속에 의한 패턴플레이와 패싱 오픈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 박스앤드원같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수비전술
등 농대 시절에는 농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기에 더 매력이 있었죠..선수 대다수가 고른 슈팅 레인지와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었고 패싱능력도 좋고...오픈 찬스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좋고요.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움직임이 매우 좋았었죠
또, 지금처럼 용병이 다해먹고 토종선수는 들러리고, 감독은 게임이 안 풀리면 전술 체크할 생각은 안하고 용병교체만 고려하는 한심한 모습이 아니라, 우리선수들이 게임을 주도하고 승부를 결정내는 농구였죠. 실업의 아성과 대학의 도전도 볼만했고요. 특히 후반5분 지나고부터의 긴박감
그시간부터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던...3점을 꽂아넣고 양팔을 벌려 포효하던 우리의 스타들... 왜 안그립겠습니까? 솔직히 몇몇 경기를 제외하곤 KBL경기가 농대보다 긴장감있고 박진감있진 않죠. "기아자동차:현대전자", "연대:고대" 만한 라이벌 구도도 없고요
여기에 덧붙여, KBL출범으로 인해 파생된 3류대회로 전락한 농대를 비롯한 아마농구의 몰락, 국내스타들의 용병들러리화, 오빠부대 주역들의 결혼및 유부남화-_-;;, 잦은 연고지 변경과 팀명변경 등 우리곁에 정착하지 못하고 우리만의 색깔을 빼앗긴 것이 농대를 그리워하는 이유겠죠
음 역시 예상대로 많은 꼬릿말이 허허. 그냥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궁금해서 퍼와봤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농대를 추억해주시는군요 TT
동감하는 부분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전 그래도 농대가 그립습니다.그리고 그 연대와 기아와의 경기가 어떤경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농대시절 허재선수의 아이솔레이션은 솔직히 지금의 선수들 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만..페이크란 이름조차 들리지않았다라고 까지하신 그부분은 좀 지나친 비약이 아닐지...
오빠부대 주역들의 유부남화 동감...--;
kbl의 용병을 1명으로 줄였으면.. 제발.. 그래서 국내 선수들도 기 좀 펴고 농구하게...
대부분 동감합니다..저역시 농대시절 기아와 고대의 팬으로 열렬히 응원한 학생이었지만;; 현재의 프로농구가 농대시절보다 못하다는대는 그다지 동감이 안되네요..또한 농대시절 농구장 한 번 못가봤지만 현재는 프로농구의 저변확대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는게 일단 프로화된이후 가장 좋은점입니다;
정말 훌륭한 글이로군요...농구대잔치때에 약팀들,..아 저도 잊고 있었는데 그런 경기를 하긴했었죠,,전혀 관심 밖이었죠,,일단 거의 중계자체가 연대,고대,기아,삼성등 유명팀만으로 국한되었기 때문에
음 공감 가는 글.......
..그 긴 소매 유니폼이 그리워요.-_- ;..
그런데 지금은 예전 농구대잔치처럼 (윗글 처럼 인기팀들의 대결만이었지만요...^^) 몇일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지도 않고, 손에 땀을 쥐며 보지도 않고, 응원하던 팀이 지면 하루종일 아쉬워하지도 않네요...
윗글의 이유도 있겠지만...몇가지 덧붙이자면...농대시절 빅게임은 (연고전, 기아,현대,삼성전)...게임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연고전만 예를 들면 예선 1게임에 플오에서 만나면 3게임 더 하는 정도였죠...그리고 그런 빅게임들은 대개 주말에 티비로 전국 방송을 해줬습니다...그래서 그 게임을 많이 보게 되고...
여러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지금까지도...농구팬 대부분 기억을 하는걸껍니다...연고전 안보면...한동안 대화에 낄수 없는...^^
틀린말은 아닌듯... 그렇다고 완전히 맞지도 않고... 에라 모르겠다~! 전 그래두 맞는말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나같아도 산업은행:기업은행보느니 모비스:SK보겠다~!
긴팔유니폼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