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격리 군인 1300여명… 3일만에 4배 증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 당국이 격리한 인원이 1300여명으로 늘어났다. 국방부는 22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군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격리 중인 인원이 1300여명이라고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군인 A(22)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1일 오전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제주 해군 제615비행대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뉴시스
○··· 군 내 격리 인원은 △20일 340명 △21명 740명 △22일 1,300여명으로 3일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국방부는 “군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대구ㆍ 청도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2일 경기 포천 지역 육군 부대에 근무하는 상병이 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고, 양양 지역의 한 부대로 출퇴근 중인 상근예비역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아직 그를 군내 확진자로 집계하지는 않았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제주 해군 부대 상병이 군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즉각 대책회의를 열었다. 군 당국의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가 통제된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이 조정될 계획이다.조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