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민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여 실시한 ‘4대강 자전거 길 종주 체험수기 공모전’작품집이다. 총 350여 편의 응모작 중 34편의 입상작을 엮은 것으로, 그들의 감동 넘치는 휴먼 스토리이며 우리를 아름다운 리버 로드로 이끄는 유혹서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누구든 차츰 감동을 느끼며 서서히 도전의 열정이 불타올라, 자전거 마니아라면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살 것이고, 자전거가 없는 사람이라면 내일 아침 당장 자전거샵으로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에 등장하는 34인처럼 국토종주 여행에 도전하여 내 강토를 라이딩하고, 내 삶을 힐링하여 마침내 길 위에서 철들 것이다.
그들은 난관을 페달링하며 언덕을 넘었고, 새로운 희망을 라이딩하며 강토를 달렸다. 여기 34인의 감동 이야기가 리버 로드를 따라 강물처럼 흐른다!
이 책은 국민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여 실시한 ‘4대강 자전거 길 종주 체험수기 공모전’작품집이다. 총 350여 편의 응모작 중 34편의 입상작을 엮은 것으로, 그들의 감동 넘치는 휴먼 스토리이며 우리를 아름다운 리버 로드로 이끄는 유혹서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누구든 차츰 감동을 느끼며 서서히 도전의 열정이 불타올라, 자전거 마니아라면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살 것이고, 자전거가 없는 사람이라면 내일 아침 당장 자전거샵으로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에 등장하는 34인처럼 국토종주 여행에 도전하여 내 강토를 라이딩하고, 내 삶을 힐링하여 마침내 길 위에서 철들 것이다.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조용히 되짚어 보고픈 사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부부애를 더욱 다지고 싶은 사람, 연인끼리 잊히지 않는 낭만을 만들고 싶은 사람, 가족 간의 더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픈 사람, 친구끼리 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을 만들고픈 사람, 모임의 의미와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싶은 사람, 누구든 어떤 형태라도 좋다. 아름다운 자전거 길은 지금 내 집 앞에서 바다까지 이어져 있고, 강과 산들바람이 환영한다. 이 책이 바로 바다로 향하는 리버 로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일본인 후따가와 가즈히꼬는 대한민국 4대강 자전거 길을 종주한 다음 그 길을 조목조목 칭찬하며 부러워했고,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K-pop의 시대에 K-road를 자전거로 달린 사람들, 그들은 자전거 여행을 통해 내 나라 강토와 이웃의 온정을 온 몸으로 껴않았고, 자신의 삶의 궤적을 아름다운 리버 로드에 남겼다. 그러면서 관념과 타성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의식과 깨우침을 불러일으킨다.
자전거에 가볍게 몸을 싣고, 표시된 이정표를 따라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에 진입 했다. 다행이도 아라뱃길은 자전거 도로 조성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막힘없이 앞으로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며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과 함께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에 동화됨을 느끼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2시간 남짓 열심히 달리고 나니, 어느새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도착했다. 인증 부스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기념 촬영을 한 뒤 당당하게 두 번째 스탬프를 찍었다. 그 순간 제1코스를 정복했다는 성취감에 2시간 남짓 가량 달려온 피로가 한 번에 싹 달아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날 첫 도전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바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었다.
첫 주행을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나는 잠을 청했으나, 나의 앞에 펼쳐질 아름다운 국토 종주 길의 모습이 떠올라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했다. 끝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다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 결국 이것이야 말로 ‘End’와 ‘Finish’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첫 Finish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End’란 표현은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되뇌어 보았다.
◎ 자전거를 사라. 살아 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마크 트웨인(미국 작가)-
2012년 뜨거웠던 여름은 우리 가족의 가슴속에 오래토록 잊혀지지 않고 기억될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불평 없이, 아니 즐겁게 즐겨준 아이들이 정말 고맙다. 그리고 모든 가족들의 반대에도 꿋꿋이 이번 여행을 밀고 나간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우리 가족이 이렇게 잘 해내진 못했을 테니까. 나도 이번 여행을 하면서 삶의 이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다. 탄탄대로를 달릴 때는 금방이라도 도착지에 도달할 것 같다가도 오르막에서는 숨이 끊어질 듯한 고통도 느끼고, 그러다가 오르막 뒤에 어김없이 나오는 시원한 내리막의 달콤함도 알게 되니, 어찌 우리네 인생과 닮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 가족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이번 여행은 영원히 우리 가족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1~2초 스쳐지나가는 사이에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파이팅!’이라고 격려해주셨던 많은 라이더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 격려와 응원 덕분에 지친 심신을 새로운 에너지로 채울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때로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경치가 지친 심신의 피로를 달래주고 몸과 마음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좋은 풍경과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게 해준 고마운 우리 자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영원히 행복하자!”
첫댓글 박호선 , 이응석 , 신민하 , 이원선 , 홍선영 외 29인 지음 / 출판사 프리윌 |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