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리그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계획의 차이라는 겁니다.
제이리그는 89년부터 리그의 출범계획을 세우고 연맹을 만들어 백년대계를 세웠습니다.
유럽리그를 본뜨고, 확실히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출범한 리그라는거죠.
하지만 케이리그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태어난 리그가 아닙니다.
물론 83년 수퍼리그때만해도 엄청난 관중과 KBS가 일요일마다 중계차를 몰고다니며 중계해줬지만
결정적으로 케이리그는 프로야구를 견제하기위해 만들어진 리그입니다.
전두환의 3S정책에 의해 만들어진 점도 있고요.
제이리그관중이 많은것은 팬들을 배려하는 서비스가 많습니다.
제가 요코하마마리노스의 경기를 보러 간적있는데, 안정환선수의 사진과 사인이 있는 티셔츠를 팔더군요.
시미즈에서는 조재진도시락을 만들어서 팔기도했고
하지만 케이리그는 도무지 홍보를 할줄모릅니다. 제가 응원하는 부산은 서면에 현수막 몇개만 걸어놔도 많이 올것같은데
몇달전 현수막이 육교에 그대로 걸려있을정도죠.ㅡㅡ;;
제이리그의 장점은 지역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합니다. 우라와레즈같은경우는 평균3만은 기본인 팀입니다.
팀전용식당도 있고, 아들을 흔들며 응원하겠다는 아저씨도 존재할정도의 팀입니다.
알바렉스 니이가타는 종합경기장임에도 4만관중이 언제나 관중석을 붉은색으로 물들입니다.
우선 케이리그는 업다운제를 실시해야겠지만, 드래트프제의 실시로 당분간은 업다운제의 실시가 어려울듯합니다.
피파에서도 금지하는 제도를 쓸정도니 말다했죠..
연맹도 차이가 납니다. 스즈키 마사루 제이리그연맹회장은 매달 계획을 밝히고 제이리그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회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회장이라는 자부터가 그때그때 때우려는 식입니다. 출근이나 하는지 궁금합니다.
허접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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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그와 제이리그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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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솔직히 제이리그 관중수만큼은 정말 부럽네요. 풋볼아시아보니까 장난아니던데 ; 우리나라도 응원문화좀 제대로 박혔으면하네요. 전관중이 다함께 응원하는.. 그럼 정말 잼있죠 자기팀이 이기기를 바라게되구요.
전문적인 축구인을 회장으로 데려다 놔야 발전합니다...곽정환...자기 구단도 경영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리그를 움직이겠다니...참
J리그가 많다니보다는....제이리그 평균 관중이 만 8천명인가 그렇구요 케이리그가 만 2천입니다 6천밖에 차이 안나요 하지만 제이리그는 연고의식이나 팀,경기수 같은게 케이리그보다 더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