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 둘다 비혼임을 알리고 연애를 시작했고 남자친구가 연상이고 비슷한 계열에 종사하고있습니다. 추석 쯤 남친이 전세문제로 인해 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아파트에 거주하고있는데 살고있는 집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궁금해했고 가격이 괜찮으면 이사오고싶다고 해서 제가 몇년전 부모님이 해주신거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지방이라 서울처럼 비싸지 않습니다. 남친은 부모님이 너만 사준거냐고 물었고 저는 형제가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집을 해주시면서 공평하게 나도 해준거다 라고 말했더니 집도 있으면서 왜 비혼이냐고 웃더라구요. 집이 있으면 결혼을 해야하나요? 전 성인이 된 후 독립하여 10년 가까이 혼자 살고있습니다. 혼자사는것에 굉장히 만족감이 크고 누군가와 함께 살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 생활방식이 누군가와 완벽히 맞을거라 생각하지도 않고 누군가와 함께 살게 된다면 맞춰가며 살아야 할 상황이 생기겠죠 전 그 상황이 싫고 혼자 살면서 너무나 만족감이 크기에 그래서 비혼주의입니다. 남친도 비혼주의라며 결혼은 장점을 못느끼겠다 말하며 늘 비혼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전 잘맞는다 느꼈고 애초에 결혼을 원했다면 연애를 시작안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남친이 제 아파트를 이야기 한 뒤로 계속 결혼에 대해 호의적으로 이야기하고 데이트 중 부부와 아기를 만나면 정말 행복해보인다. 자신의 편은 가족과 자녀밖에 없다는데 나이들면 이러면서 혼자 말하길래 대답할 큰 가치를 못느껴 그냥 늘 대답없이 넘겼습니다. 그러다 저보고 부모님은 결혼 독촉 안하시냐 추석때부터 난 죽겠다 이러면서 웃으면서 제 눈치를 살펴서 저는 우리 부모님은 결혼하지말라고 해 라고 하고 넘겼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실제로 결혼에 관심도 없으시고 제가 혼자 산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셨습니다. 남친은 생각해보니 나중에 아픈데 혼자살면 큰일 날수도 있지 않냐 알아보니 복지도 기혼자들은 많이 받는데 미혼들은 하나도 혜택을 못받는다. 동료들도 다 결혼에 만족한다 그런다라며 저보고 진지하게 결혼생각하자고했습니다. 내가 난 결혼 안한다 라고 말하니 어린애처럼 우기지만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합니다. 애초에 비혼임을 알면서 만났으면서 이제와서 제가 우긴다고 말하는게 맞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생각이 짧다 무작정 우기지 말고 시간줄테니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말에 지금 이런 이야기 듣고있는게 불쾌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니 감정 과잉으로 대처하지말라고 합니다. 자기가 말 한마디 했다고 이러냐고 하는데 사실 추석 이후로 대화에서 많은 상황에서 끝은 결혼이였습니다. 제가 이기적으로 감정이 과잉되어 이별을 고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혼임을 알고 만났으면서 어린생각 좀 티내지마라. 감정과잉으로 우기지 말라 라고 말하는게 더 웃긴상황 아닌가요?
첫댓글 비혼이 아니라 그냥 돈없남이었네 ㅉㅉ
거지
찬반이 정상인 적은 진짜 손에 꼽는구만 ㅋㅋㅋㅋㅋ
논지 파악 못하고 쌉소리 ㄴ
꽁치
윽 좆뱀
죽어
씹그지새키
좆뱀에 거지새끼
추하다 ㅋㅋ
역겹다
기생충
좆뱀
남자분이 꽃뱀이네요ㄷㄷ
으…
으 안전이별 하시길
좆뱀
ㅈㅂ
기생충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