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쨌거나 통합으로 마무리가 되었군요.
비록 통합안이 가결은 되었지만 그렇다고 통합이 잘 굴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우선 소위 민주당 잔류파들은 소송이나 법적 절차를 밟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권해석을 당무위원회가 했다고는 하지만 잔류파들이 이를 수용할지 의문입니다.
만일 법에다가 해석을 맡겼는데 잔류파의 손을 들어줘 버리면 어쩌나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정이라고는 줄수 없는 정당입니다.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뭐 그래도 한가지 위안을 찾자면 구시대 정당을 역사속으로 치워버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나물에 그밥이 되지 않는다면요.
뭐 어떻게 보면 '손학규가 하는게 그렇지 뭐'라는 냉소조차 들게 합니다.
지금까지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었는데 마지막까지 이모습이라니,,,,
일관성 하나만은 인정해줍니다.
이제 통합의 절차는 거의 거친듯 합니다.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습니다.
수임기구의 구성원들인데요.
주로 박주선, 박지원 추천인사들이 맡고 있더라고요.
일단, 박주선최고가 추천했다는 최인기위원장. 통합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나주화순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고 열린우리당 시절 당시에도 민주당에 잔류했던 한사람입니다.
통합을 방해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번 전대에 실망했던 또한가지는 생각보다 참석률이 낮았다는 겁니다.
버스대절하라고 중앙당에서 지역위원회에 돈도 지원해주고 그랬다는데,,,,
그런걸 뒤로하더라도 민주당 대의원들은 자신들의 정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에 참석률이 겨우 50% 안팎이라니,,,,
작년 10.4 전대때 가졌던 민주당 대의원들에대한 경의를 이시점에서 거둡니다.
또하나 실망스러웠던 점은 젊은 대의원들이 눈에 잘 안보였다는 것입니다.
언론의 사실이 현실의 진실과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젊은 대의원이 너무 안보였습니다.
늙은 민주당의 한계 일수도 있겠군요.
여튼 여러가지 과제를 우리에게 안겨준 민주당 전대였습니다.
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첫댓글 가카 무상급식 드리기위해 야권통합후보 뽑을테지만 민주당의 독주도 보기는 싫으네요 비례대표는 살포시 통합진보 ㅋㅋ 그냥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