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신이 고천암에서도 촬영되면서 현장을 보기 위해 고천암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고천암 갈대밭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해신의 제2 촬영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에는 극중의 장보고가 이사도의 반란을 제압하는 23회 24회분 중 염장(송일국)이 무령
군에 붙잡힌 정화(수애)를 구하러 가는 장면 등이 고천암 일원에서 촬영됐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염장(송일국)과 촬영현장을 보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고천암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드라마 해신은 극중의 30% 정도가 해남 고천암 갈대밭
에서 촬영돼 고천암에서 촬영일정을 궁금해 하는 군민들이 늘고 있다.
해신 제작진에 따르면 다음주 25회, 26회분은 고천암에서 촬영이 없으며 2월 27일 이후부터
27 28회분 촬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해신은 해남과 또다른 관련을 맺고 있는데 통일신라말 시대의 소품들을 해남자기 연
구가 변남주교사가 고증해 재현한 것이다.
장보고가 중국 절강성의 도자기기술을 해남 화원면으로 옮겨와 초기청자 생산단지를 만들
었고 이후 진산리 녹청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이를 중요한 교역품으로 삼았는데 현재 극중에
서 사용되는 그릇과 자기들은 화원면 초기청자를 그대로 재현한 것들이다.
드넓은 갈대밭과 광활한 농경지와 포장되지 않는 농로길을 지닌 고천암은 그동안 송강호 주
연의 살인의 추억, 최재성 주연의 싸울아비, 양동근주연의 바람의 파이터 등이 촬영됐는데 이
번 해신 드라마 촬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드라마 해신은 장보고라는 서남해안의 잊혀진 역사적인 인물을 되살려 냈다는 의미와 더불어
드라마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증명해 주고 있어 해남서도 민
간 차원의 드라마 유치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해남군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드라마 서동요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의 세트장을 돌
며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을 중심으로 서동요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신문]
첫댓글 그렇군요
갈대밭이 나오길래 분명 고천암일거라 했는데...내 짐작이 맞았구만!!
다시 잘 봐야겠군요
나의 집이 고천암에 있당게요...사람은 자고로 좋은데 살아야 합니데이...ㅋㅋ
고천암이면 징의리...섬지...?나두그쪽인디..방가여...
해신 볼줄만 알었지....방갑네요 ..울집도 거기니까요... 바다를 논으로 변경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못 마땅 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