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다원 - 네????
성화 - 아.. 그냥.. 너무 제가 급했나봐요. 저 들어가볼게요.
때마침 누군가 성화를 쳐다보고 있다.
** - 박성화 너 맞지?
성화 - 누구....?
다원 - 저 가볼게요. 내일뵈요.
성화 - 아... 네.. 대표님 내일 뵐게요..
** - 설마 나를 잊어버린거야?
성화 -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실례하겠습니다.
** - 너가 나 잊어버린다고 다 해결하는것 아닌것 같은데 박성화. 우리 사랑한것 그저 추억으로 남기자. 그것 좀 우습잖아.
성화 - 설마.. 너..
** - 그래 나야. 황예지 잘지냈어?
성화 - 어.. 우리 헤어진지 꽤 되었는데 너가 이렇게 다시 나타날줄이라...
예지 - 여기 내가 다니는 회사근처가 있어서 그런데 어떻게 너는 그저 허접한 대표년이랑 그렇게 키스를 하냐?
아.. 섹스까지 하려고 했었구나..
성화 - 황예지....
예지 - 너가 나 버린 이유가 그저 뭐라고 해야하나? 나보다 좀 어떠한년 만날려고 했었던것 잘아는데.. 허접한 년이랑 저렇게 될줄이라 누가 알아겠냐...
성화 - 허접한년 아니야.. 그저 내가 다니는 회사 대표라고..
예지 - 딱봐도 우리보다 어린년꼬셔서 뭐하게. 정신차려.
성화 - 그만 말해. 나간다.
예지 - 다음에 또보자.
택시타고 가는 성화였다.
성화 - (하아... 황예지를 만날줄이라... 정말 나를 잊어버리는줄 알았는데 저렇게 독한년으로 올줄이라...) 울림오피스텔로 가주세요.
택시기사 - 네.
그때 울린 핸드폰
"성화 - 네 박성화입니다.
전진 - 오는거지?
성화 - 응 택시탔어. 왜???
호창 - 순살닭강정 하게 닭좀 맛있는것 주세요.
전진 - 너랑 홍중이 화해시켜줄려고 닭 사러 왔거든.
성화 - 형 그냥 나랑 홍중이 화해안시켜도 되. 시간지나면 다 풀리게 되어있다니깐.
전진 - 홍중이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내눈이나 호창이눈에는 애기로 보이는것 당연하거든. 얼른와라... 맛있는것 먹고 풀게.
성화 - 어... 알았어."
전화 끊는 성화였다.
그리고..
다원이는 2차장소로 가는중이다. 때마침 예지를 만나는데..
다원 - 누구세요?
예지 - 박성화씨 전여친인 황예지라고 해요. 잠시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는데...
다원 - 제가 혼자가 아니라서요.
예지 - (명함을꺼내고) 혹시 나중에라도 만날생각 있으면 전화해요. 그럼.
다원 - 저기요.. 저..
사라지는 예지였다.
한편
명수 - 이성열.
성열 - 어???
명수 - 나 남우현이랑 우정 깼다.
성열 - 무슨말이야??? 우정깼다니?
명수 - 내동생 버린놈이랑 친구를 못하겠더라고. (술을 계속마신다.)
성열 - 하긴... 나같아도 그냥 우정버리지.
명수 - 캬아.. 술맛좋다.
성열 - 술많이마셔도 너무 안좋아. 적당히 마셔.
명수 - 이성열.
성열 - 또 왜???
명수 - 우리는 계속 우정유지할꺼지?
성열 - 그래그래..
명수 - (술을 마시는중)
성열 - 그런데 김명수 만약에 다원이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다. 그러면 넌 허락해줄꺼야?
이건 어디까지나 만약이다.. 만약.
명수 - 아니. 안해줘. 나뺴고 너빼고 남자새끼들은 다 늑대야. 늑대.. 이모 여기 소주 더주세요.
성열 - 소주말고 내가 따로 시켜줄게. 이모 소주취소요. 여기 이게 맛있거든. 이거 마셔.
명수 - 어...
우현이는 명수말에 멍해졌다.
"너랑 우정그만하고 싶다."
"내동생 버린 나쁜놈."
우현 - (지가 취업이 안되어서 헤어진거지 참나..)
전화가 울리고.
"우현 - 네 남우현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
전화목소리가 들리지않아서 끊었다.
그리고...
다원이는 성화의 전여자친구 예지말에 참 멍해졌다.
그래도 아직 사귀는일이 아니니깐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는데....
영준 - 다원아 성화는 갔고?
다원 - 네 오빠 갔네요. 그런데 술자리가 2차예요?
탁영 - 내가 마시고 싶다고 했어. 잘했지?
다원 - 어...
영준 - 이럴때 친구가 있어주면 딱인데 그냥 가버렸으니 참..
다원 - 그러게요.
그정도로 아쉬워하는듯한 영준이었다.
오피스텔에 도착한 성화
이때 홍중이가 마중이라도 나왔는지 성화가 내리는곳까지 와있는 상황
성화 - 고맙습니다. 어 홍당무?
홍중 - 아까.. 말심하게해서 미안.. 오늘 첫출근였을텐데 괜히 기분만 잡쳤지.. 내가 요즘...
성화 - 됐어. 너랑 할말없다.
홍중 - 박성화 형들이..
성화 - 알아 알았으니깐 나좀 내버려둬라.
홍중 - 성화야.. 성..
아까 예지를 만나서 그런지 뭔가 화가 있는 성화였다.
이어서 홍중이도 같이 가는데....
홍중 - 성화..
성화 - 아 왜???
홍중 - 형들.. 저기...
진이랑 호창이가 성화랑 홍중이를 바라보고 있다.
전진 - 우리동생 형왔다.
성화 - 형.... 호창이형 오랜만이야.
호창 - ^^ 잘지냈어?
성화 - 응.
호창 - 우리 홍당무랑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먹으면서 다풀자. 형들이 맛있는것 해줄게.
성화 - 아....응....
전진 - 홍당무 뭐해? 안들어가?
홍중 - 들어가야죠...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형제들이었다.
#051
우현이는 자기한테 온 전화를 바라보는데...
또다시 울리기 시작.
"우현 - 여보세요????
** - 혹시 남우현씨 전화아닌가요?
우현 - 네 맞는데요.
호원 - 나야 이호원 잘지냈냐?
우현 - 이호원 너가 왠일이야.. 내 핸드폰번호는 어떻게 알고????
호원 - 장동우가 알려줬어. 참 아직도 그 심리치료는 하고????
우현 - 어. 그렇지 뭐.. 여기로 올래?
호원 - 그러지 모 어디야?
우현 - 여기가 무한쓰거든. 올려면 와라.
호원 - 알았어 있다봐."
한편...
성열 - 김명수 너 취했다.
명수 - 안 취했어 임마.... 어우 죽겠다.
성열 - 거봐 죽겠다 그러잖아. 그러지말고 아 다원이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할까?
명수 - 걔는 이미 독립투사잖아. 나는 아직 독립도못했는데...
성열 - 그러면 오늘은 우리집에서 자고 내일 같이 콩나물국 먹자.
명수 - 진쫘?
성열 - 그래... 너어차피 성종이랑 대열이도 안본지 꽤되었으니깐 가서 보면 되겠네.
명수 - 어.. 고맙다.
성열 - 고마우면 나중에 나도 힘들때 술친구해줘. 알았냐?
명수 - 그래..
다원이는
탁영 - 다원아 뭐그렇게 술을 많이 마셔?
소영 - 언니 무슨일있어요???
다원 - 아니 그냥... 마시고 싶어서 그래.
영준 - 보나마나 다원이 얘 성화 좋아하는데 누가 저 박성화랑 과거에 사귀었어요 라고 나타난것아니야?
다들 영준이를 바라보고 있다.
지혜 - 영준오빠. 혹시 팀장님이 아니라 점도 보세요?
영준 - 약간 그런것이 보이거든. 김다원 내가 어떻게 해서든 너 도와줄게. 어차피 너는 내가 아끼는 동생이니깐...
다원 - 오빠.... 됐어 그냥 내가 하는게 낳지. 여기 술 한잔 더주세요.
다원이도 답답한지 술을 마시고 있다.
성화, 홍중집.
전진 - 너네들 싸웠다고 해서 형이 너네들 소울푸드 만들어줄게. 기다려
홍중 - ......
성화 - 형 그런데 서울은 왜 온거야?
호창 - 아.. 나랑 진이랑 서울에서 발령받아서 왔거든. 그것도 특채로.
성화 - 교사도 특채가 가능해???
전진 - 누가 우리들 수업하는것 보고 연락이 왔었거든. 처음에는 의심했는데 나중에는 서울시 교육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연락하다가 우리보고 무한고로 가라는거야. 그래서 서울로 무작정으로 온거지.
호창 - 맞아. 진아 그거 양념장 맛있게해야하는것 알지?
전진 - 알아임마. 호창이 쟤랑 같이 살면 잔소리만 무진장 심해질텐데 벌써부터 나는 피곤하다.
홍중 - 저희형이 좀 잔소리 심해요. 뭐 이것해라 저것해라..
전진 - 그러니깐 차라리 그냥 너네랑 같이 살까봐.
성화 - 나는 좋긴하는데 지금 우리들 상황에서는 좀...
호창 - 그러니깐 너네들 화해시켜줄겸 우리환영파티 하자는 그말이야.
성화 - 응...
호창 - 잠깐만... 야 홍당무 가방에서 그 봉투좀 꺼내와라.
홍중 - 응... 알았어
무한쓰
딸랑
호원 - 남우현!!!
우현 - 호원 여기야.
호원 - 야 남우현 뭐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어?
우현 - 나 김명수랑 싸웠다.
호원 - 김명수라면 너 찐친?
우현 - 그래. 내가 정말 너한테 말하는건데 진짜... 나속상해.
호원 - 그러니깐 너랑 유치원때부터 절친이 왔잖냐.
우현 - 그런데 넌 요즘 뭐하고 지내냐?
호원 - 나는 경호하지. 연예인들이나 VVIP들 경호.하는것 하지. 그러면서 대학에서 강의 나가고.
우현 - 되게 나보다 멋지게 살고 있네. 참 이렇게 된것 너도 마셔라.
호원 - 어 그럴까?
우현 - 그래그래....
오랜만에 절친 만나서 행복한 우현이었다.
다시 성화랑 홍중이는
호창 - 이거네 짠.
성화 - 형 이거 뭐야????
호창 - 이걸로 말할것 같으면 내가 진이랑 우정유지하면서 진실되게 말해주는 술.
전진 - 술이라고 쓰고 Made in 호창쓰
호창 - 맞아맞아.. 내가 진짜 이걸 만들겠다고 참.. 그래도 서울에서 이걸 가지고 올줄이라. 너네들 이거 마시면서
힘들었던것 다 풀어.
전진 - 맞어.
홍중 - 그래도 이렇게 형들이 있으니깐 좀 풀리네.
성화 -나는 별로 풀리지 않았는데...
전진 - 형들이 맛있게 해줄게 기다려봐.
그리고..
다원이는
탁영 - 다원아 너 취했다.
다원 - 안 취했어... 집에 갈 수 있어...
탁영 - 다원아 너 친구 불러야겠다. 그냥 이대로가면 너 안되겠다.
다원 - 웅... 유지나... 진이...
곧바로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다원이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탁영 - 아 유진아 나 이탁영.
유진 - 어 탁영아 왜????
탁영 - 다원이 술취했는데 니가 데리러와야겠다.
유진 - 그래 알았어."
정말 마음속으로 힘든 우리의 주인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