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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쓰임새가 없는, 그저 ‘벽’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가구와 벽면이 접하면서 ‘한자리’하게 된 공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주목받거나 혹은 외면당할 수 있는, 식탁 옆 벽면을 위한 네 가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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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연장선상에 있는 물건들을 수납하는 코너로
만든다. 가장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원래는 테이블 위에 두고 쓰던 커피세트나 소금·후추통, 수저꽂이 등 식사시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올려두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평소 식탁이 좁다고 느끼는 집에 추천.
나무선반을 짜맞춰 벽에 달았다(벽에 무게를 지탱할 지지대를 먼저 달고 지지대만큼 홈을 낸 선반을 끼워 못을 박아 고정).
두 단으로 달 때는 수납할 물건의 높이를 고려할 것. 너무 높이 달면 식탁 옆면에서 물건을 꺼내기가 불편하므로 주의. 홈쇼핑을 잘 살펴보면 쓸
만한 ‘벽선반’을 건질 수 있다. 클래식한 식탁에는 곡선이 들어간 디자인, 모던한 식탁에는
직선 선반이 어울린다. 소재나 컬러도 되도록 식탁과 일치시키는 것이 통일감을 줄 수 있다. 수납 선반의 길이는 식탁의 폭을 넘지 않도록 할 것.
소형 가전을 올려두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으나 자칫하면 답답하거나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로 작고 예쁜 용기의 물건만 놓아두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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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주부 눈에 가장 잘 띄는 공간 중 하나.
스케줄 보드를 달아 곧 내야 할 고지서나 자주 필요한 전화번호, 기한을 넘기면 안 될 일을 게시하는 코너로 만들면 유용하다. 캘린더를 달아두면
모여서 식사할 때 무언가 계획을 짜기에도 도움이 된다. 맞벌이 부부라면 가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달아 대화 창구로 이용하는 것도 쓸 만한
방법.
똑같은 모양의 집게판을 두 개 나란히 달아 필요한 고지서나 월별 스케줄을
적을 수 있는 달력을 꽂아둔다. 두 개를 달아두면 용도에 따라 분류해 쓸 수 있으므로 편리. 스케줄 보드 코너답게 시계를 달아 항상 ‘시한’을
염두에 두도록 한다. 식탁 위는 시계를 달아두기에 가장 적당한 공간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꽂다 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으므로 보드판은 하나나 두 개 이상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이것은
처음 달 때보다 앞으로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쓸모가 있거나 없어진다. 처리한 영수증이나 일들은 그때그때 빼내고 새로운 ‘To Do’ 리스트를
다는 습관을 들이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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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이다 스케줄이다, 활용 아이디어가 번거롭다면 아예 단정한 갤러리 코너로
만들기를 권한다. ‘식사’라는 것이 일종의 문화인데다가 요즘에는 식탁 자체에 장식성이 강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식탁 벽면도 카페처럼
분위기 있게 바꾸는 것이다. 눈이 즐거우면 밥맛이나 차맛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듯.
안정감을 고려, 식탁 폭을 넘지 않는 액자를 건다. 사진이든 그림이든 무방하다. 단,
레이아웃이 복잡하지 않도록 할 것. 큼지막한 액자는 하나만, 크기가 서로 다른 액자라면 두 개, 작은 액자는 크기가 같은 것으로 세 개를 나란히
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세련된 기법. 어떤 그림, 어떤 사진을 달까? 다이닝 코너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그림은 심리적으로 식욕을 돋우는
붉은 톤이 최상. 차가운 계열이나 칙칙한 색상은 식욕을 저하시킨다. 사진이라면 흑백을 시도할 것. 매일같이 앉아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너무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진은 질리기 십상이다. 액자 자체도 심플한 것을 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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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그릇장을 구입했을 만큼 식기를 수집하거나 장식하기 좋아하는 주부라면
식탁 벽면을 가만 내버려두지 말 것. 그동안 모았던 그릇을 앤티크 진열대에 놓아두면 잡지에서 늘 보던 클래식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꼭
앤티크일 필요는 없다. 취향에 따라 모던한 유리잔이나 컵을 놓아 홈바 선반으로 이용해도 괜찮을
듯.
원목 접시걸이와 그릇 선반을 짜맞춤 가구점에 주문해 못을 박아 달았다. 디자인은 외국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기본 스타일을
차용. 앤티크 스타일로 꾸밀 때는 벽지가 심플하거나 아예 앤티크한 프린트가 들어간 편이 좋다. 진열하는 그릇들은 화려한 스타일이나
투박한 스타일 등 컨셉트를 하나 정해 통일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탁이 너무 모던할 때는 선반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를 것. 일반 선반에 스틸
시트를 붙이면 모던한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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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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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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