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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로 본 충북 공부방 후기
청주에서 공부방이 열립니다. 드디어 집행부 발족식도 합니다. 청주는 남서울 터미널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이고, 인천에서는
약 2시간, 연구소가 있는 고양시에서는 약 2시간 20분 쯤 걸린답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입니다.
하긴 ktx가 개통된 뒤로부터는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39분밖에 안 걸린다죠. 그래서 천안 사람들은 큰 쇼핑을 하려면 웬만하면
ktx 타고 와서 서울에서 쇼핑을 한다내요. 이 때문에 ktx가 개통된 후로 천안상권은 오히려 매출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가 모르겠습니다.
이 얘기는 지난번 전주 공부방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유명 스포츠 메이커 대리점을 6개나 운영하는 사장님인데, 점장들의 회의 때 서로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나온 소리겠죠. 하여튼 까맣게 잊고 살다가도 전국의 도시가 생각보다도 가까운 곳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곤 합니다.
그동안에는 지방 공부방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한데 모여서 다 같이 목적지로 출발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출발점이 달랐습니다.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만 정하고 각자 알아서 출발을 했거든요. 하여 김광수 소장님은 일산에서, 남 대표님은 인천에서, 그리고 저는 남서울터미널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제가 맨 먼저 도착을 한 것 같았습니다. 10시 쯤, 서두르라는 남 대표님의 전화 덕분에 늦지 않게 출발을 한 때문인지 할랑하게 도착을 하게 되었죠. 알고 보니 서초동에 있는 남부터미널에서는 청주까지 1시간 30분밖에 안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김에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좀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지 여행가 한비야씨가 말했지요. 자기는 새로운 곳에 가면 집안 식구들 중에서 제일 먼저 동네 주변을 주~욱 한 바퀴 둘러보며 지리를 익혀 놓는답니다. 그래서 식구들이 뭘 물어보면 여기에 뭐 있고, 저기에는 뭐가 있다고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라나요. 책 읽은 것이 겹치면서 저 역시 주변도 둘러보고 사진도 몇 컷 찍어놔야겠기에 맘먹고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꺼내서 셔터를 누르려고 보니 '이거 왜 이러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액정에 성애가 하얗게 끼어서 아무 것도 안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 렌즈도 역시 뿌옇게 꽝꽝 얼어있었습니다. ‘큰일 났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오늘 어떡해?’였습니다.
밤새 얼려서 싸들고 온 얼음물에 카메라가 영향을 받은 겁니다. '에그, 큰일 났다. 카메라 고수한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는수밖에....' 그런데 어디 맘과 같이 되나요. 전화? 그거 불통이던데요. 할 수 없이 열 좀 받아라 싶어서 아무 것도 안 보였지만 액정이 깜깜하던 말든, 일단은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서 수십 방을 찍고 지우는 일을 계속했지요. 얼어서 안 되는 것이니까 까짓것 따뜻하게 해주면 풀리겠지 싶어서였죠. 그리고 안경 천을 꺼내서 렌즈를 닦았습니다.
짠~ 맑게 갠 하늘처럼 드디어 액정에 피사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휴~우 다행’이다 싶어서 숨 한번 크게 내쉬고 있는데 때마침 전화가 왔습니다. 남동호 대표님이었습니다.
"어디 계세요?"
"관광 안내소에요"
남대표님이 관광 안내소에 있답니다.
"정확히 어디요? 거기가 고속터미널인가요? 시외버스 터미널인가요?"
"고속버스 터미널, 아니 시외버스터미널 아니, 아니 저 여기 택시 타는 곳에 있어요.”
“'저도 택시 타는 곳인데요. 제 눈엔 어찌 남 대표님이 안보일까요?”
“관광 안내소 안에 들어와 있어요.”하고 다시 연락이 온 장소가 이곳이었다.
그러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청주에 내릴 수 있는 종착지는 세 군데라기에 엉뚱한 곳에 내리면 헤매게 될 까봐 서울에서 표를 살 때부터 묻고 또 물었었다. 헌데 기껏 잘 와서 숨바꼭질 하는 역사가 이제 바야흐로 시작되는가. 당연히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터미널 주변 사정은 터미널에 상주하는 사람을 찾아서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다시 들어갔습니다. 마침 안내 명찰을 차고 있는 사람 하나를 붙들고 물었습니다.
“여기 관광 안내소라는 곳이 어딘가요?”
알고 나면 쉬운 것을, 청주에 처음 왔다는 이유로 별 거 아닌 것 가지고 잠시 신경 좀 썼습니다.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 하나 잘 만나서 금방 찾은 덕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통과의례를 치루고 나서야 남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소장님은 도착 안하셨네요?”
“지금 막 진입했는데, 주유하고 있답니다.”
“곧 도착하신단 말씀이지요. 제가 나갔다가 올게요.”
무거운 가방일랑 남 대표님에게 맡기고, 하차장 쪽으로 가서 소장님을 기다렸다. 내리는 모습 한 장만 제대로 찍으면 딩동댕~~,
일단 소장님을 만나면 헤매거나 망설일 일은 끝날 것이다. 미리부터 공부방이 열리는 약속 장소를 잘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계획된 곳으로 잘 움직일 테니까.
김광수 소장님과 남 대표님과 같이 택시를 잡아탔다. 두 분은 택시에 올라타면 일단 택시 기사를 향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저기 보이는 저 건물은 무엇이냐. 청주에 들어오는 진입로 양쪽에는 웬 유흥지가 그리도 많으냐. 버스에 붙어있는 아파트 광고는 어떻게 된 것이냐는 등.
택시기사들은 한정된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 직업이다. 스피드하게 달리는 인생, 달리기를 벗 삼아서 생활은 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본의 아니게 갇혀있는 꼴입니다.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 하나는 가지고 있을 터, 바로 승객과 함께 세상 돌아가는 것을 주고받는 일이죠.
우리가 탄 택시기사 아저씨는 꽤나 등치가 큰 30대 기사였다. 부인이 몸이 약해서 아들 하나를 뒤늦게 두었지만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은 둘째 날 생각은 안 하는 걸까? 거의 대부분,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고 싶단다.’ 너무도 보편화된 추세다. 위정자들은 이제사 난리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대한민국 OECD 국가 중에서 제일 빨리 노령화된다. 너무도 당연하게, 것도 매일 듣다시피 하는 고정 레퍼토리가 된지 오래다. 우리나라 분단에서 반공에서 경제개발에서 노령화문제로 이제 어느덧 걱정거리 하나 더 늘어버렸다.
‘바보야, 문제는 애 낳을 수 있는 여건이야!’
약속 장소는 삼일공원의 언저리에 있었다. 녹음이 이제 막 짙어지려는 장마철 초기, 약간의 오르막길을 달려가면서 보니 조용하고도 차분하다. 아마도 이 길이 행락 철이었더라면 공원을 오가는 사람들로 상당히 붐볐을 법하지만 오르막길은 운무가 낀 조용한 시간을 유지하고 있었다.
야호! 우리 일행이 들어갈 곳은 ‘브룩스 커피 하우스’라는 장소였다. 비슷한 마음이겠지만, 조용하고 풍광이 좋은 커피숍을 보고는 얼굴을 활짝 펴지 않을 수 없었다. 꼭 무슨 비영리단체 같은 곳에 온 느낌이다. 뭔가 거저 많이 얻어가는 느낌이 드는 곳, 사실 그랬다. 우선 커피 한잔만 먹으면 색다른 예술품을 많이 무상으로 보게 되었으니까.
이곳은 다목적 공간이었다. 4층으로 된 건물은 예술미를 한껏 살려서 지어 놓았고 실제로 여차 하면 작품전시가 열리는 곳이었다. 오대호라는 조각가의 정크 아트 작품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공룡, 닭 그리고 익살스러운 깡통로봇 같은 작품들이다. 건물의 주인장도 김만희씨라는 사진작가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작품도 꽤나 많이 걸려있었다.
공부방이 열리려면 아직 좀 이를 정도로 일찍 도착하였다. 브룩스 카페의 주인이 소장님을 알아본 차에 호감을 가지고 건물 안내를 해줬다. 1층과 2층은 다다예술교육원이라고 해서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었다. 주로 미술과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았다. 미술만 해도 도자기, 데생, 만들기, 공예, 퀼트 등 종류가 많았다. 음악 악기는 알다시피 한 종류 한다. 피아노가 있고 현악기만 해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비파, 등 다양하기 이를 데 없다.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호르비츠를 위하여’의 실제 주인공인 오유진(28세, 청년, 발달장애 3급)씨가 이 학교의 음악교사로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도서실과 음악실과 공작실과 만들기 공간 등을 둘러보았다. 감수성과 개성이 강한 서번트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교육에 매진한다는 것은 교육의 블루 오션의 한 현장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공부방이 열릴 예약석은 4층이었다. 특히나 조용하고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소파가 좀
거창했다. 착석한 상태로는 어떨지 몰라도 움직이며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한테는 공간이 여의치가 않았다.
박은식,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20대의 젊은이였다.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데 잠시 소방서에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금 후에 알게 되겠지만, 질문도 날카로웠다. 다음은 녹색 T셔츠를 입은 건장한 분이었다.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김희원님은 운 좋게 시간이 맞아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분의 선생님이다. 한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인 닉네임 도계박님이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나왔고, 주로 주말에는 이것저것 책을 많이 읽는다고 했다. 요즘 보면 우리사회가 뭔가 참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명확하게 왜 그런가, 해답은 잘못 찾겠다.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나온 책도 많이 읽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참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위에서 두 분 선생님이라고 했는데, 한분은 멀리 제천에서 달려왔다. 하늘그림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이다. 이분 역시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잊지 말고 얘기해야겠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부동산 문제에 안 걸려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박선샘 역시 부동산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1억 9천만원에 산 상가가 있는데 매각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자고로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는 본인한테 선택권이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늘그림님의 말끝에 따라붙는 말인즉 ‘1억 5천만원만 줘도 팔겠는데 못 팔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아니라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고 싶다는 얘기다.
이럴 때 이구동성으로 튀어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5천만 원이나 손해를 보면서 팔 겁니까?”
“예, 그런데 입질도 안 해요.”
유진푸드는 위탁급식 전문업체이다. 우리 포럼회원인 닉네임 목비라고 하는 홍봉주님이 이곳의 대표이사다. 역시 바쁜 가운데 틈을 내서 공부방에 참석해줬다. 그리고 일정기간 집행부가 탄탄하게 구성될 때 까지 대표직을 맡게 된 분이다.
다음은 닉네임 부동산저격수인 주남호님이다. ‘경제 저격수’라는 책을 최근 읽었다고 했다. 부동산업을 직업으로 한지가 한 8년 쯤 됐다고 한다. 어렵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상당히 힘든 시기를 맞이한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홍일점인 오혜란님은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 데 경제에 관심이 있어서 카페에 가입했고 내친김에 공부방에도 참석했다고 한다.
우리가 특기할 것은 어디를 가나 국민의 충복인 공무원들의 의식이고 관점이다. 오늘 우리 공부방에 와준 충북지방 공무원인 이중호님은 아주 믿음직한 분인 것 같았다. 경제를 제대로 더 많이 알아서 올바로 된 정보와 지식을 퍼트리고자 경제를 배우려고 공부방에 나왔다고 했다. 이준호님의 의지의 표현인가. 닉임은 ‘경제배우고 봄’이다.
마지막으로 (주)쏠라사이언스 충북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철님이다. 사업을 다시 시작한지 꼭 2주되었다고 했다. 여기서 김지철님이 한 질문을 정리하고 넘어가자. ‘김광수소장님이 정치결사체를 만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구체적으로 뭐가 좋아지나? 저는 얘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내는 벌써부터 내년이면 애를 외국에 보낸다고 하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 대답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고 물었다.
환율? 그 질문도 나왔습니다. 여기서 쏟아져 나온 질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식세대로 정치물갈이가 되면 우리에게 무슨 혜택이 돌아오는가.
-한, 중, 일 가운데 왜 유독 일본만 근대화에 성공을 했다고 보는가.
-요즘 같은, 수많은 정보화 시대에서 기관 마다, 부처마다, 업체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게 얽 혀 있는데 어떻게 중립적인 정보 를 생산해낼 수 있는가.
-기업 현장을 가보면 기술 하나만 가지고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걸 느끼는데 경제를 알아 야겠더라, 일본에서조차
벤처기업이 성공한 예가 별로 없는데 왜 그런가.
김광수 소장님은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말을 했다. 먼저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중립적인 정보발신 문제다. 경제문제에 대해서 연구에 매달린지 30여년 쯤 됐다. 올바른 정보를 생산해내는 데는 구성자료가 중요하다. 바로 된 통계자료는
필수고 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있어야 정확한 평을 할 수가 있다.
다음은 우리나라의 주식 값이 잘 안내려 가는 이유에 대해서 말했고, 연기금 사용에 대해서 말했다. 연기금으로 주식 값을 떠받치고 있어서 주식값이 잘 안내려가는 것이고, 2천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기금이 별로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는 연금이 고갈되어서 못 받을 게 뻔하다고 했다. 연기금이 잘못 된 투자로 여러 곳에 묶이게 되었으니까.
이번 공부방에서 특기할 점은 참여자의 질문에 다른 포럼회원 중에서도 답변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열린 토론을 시도했던 것이다. 자기 소개하는 것 말고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참여자 중에서 서로 묻고 대답을 했다. 물론 마무리 발언과 나머지 대답은 김광수 소장님의 몫이었지만 말이다.
자 그럼 질문에 대한 소장님의 대답은? 카페에 들어와서 보고 또 읽어 본 사람들은 대게 문리가 터지고 지식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일찍 입문해서 내공을 많이 쌓은 사람과 똑같지는 않다. 그러니. 나머지 대답에 대해 모든 것을 다 기록하기보다는 조금은 여백으로 남겨두기로 하자.
집행부가 잘 구성되었다는 소식과 뒤풀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고 넘어가자. 우리는 도계박님의 안내로 수성중학교에 근처에 있는 ‘가정식 백반 집’으로 옮겨서 뒤풀이를 했다. 참석자 9명 중에서 부동산저격수님만 먼저 자리를 뜨고 나머지는 다같이, 그리하여 11명이 식당으로 갔다. 공부방 시간도 좋았지만 즐거운 우리들의 시간이 이어졌다.
좀 의외였다. 백반이 일금 3천원이라고 당당히 메뉴판에 쓰여 있었다. 아! 여기 괜찮네. 조금 높여서 천원 더 비싼 것을 주문한 것은 청국장찌개와 김치찌개 백반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반찬도 괜찮았고, 맛도 좋았다. 참! 좋은 식당? 추천 꾹 누르겠습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는 이때 3천 원대, 아니면 4천 원대로 한 끼 식사를 훌륭하게 때울 수 있다니요. 반찬은 모든 사람한테 조기 한 마리씩 하고 열무김치, 배추김치, 깻잎, 멸치조림, 양배추 쌈 그리고 호박 볶음, 부침개 여기다가 김치찌개와 청국장입니다. 우리나라 아직은 살만 하네요. 6,2 지자체 선거도 끝났겠다. 온갖 공과금이 지금 오를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데 말입니다. 아시죠? KBS시청료도 올리려고 폼 잔뜩 잡고 있는 거요.
청주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막차는 8시 20분이면 끝나는 가 봅니다. 모두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남동호 대표님 하는 말
“우리가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아니면 이렇게 좋은 분들을 어떻게 만날 수가 있겠어요? 불과 몇 시간 전에 처음 만난 분의 차를 우리 이렇게 얻어 타고 가니......”
터미널로 가기 위해서 김진철님의 차에 올라타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충북 회원님들 수고하셨어요.
탱큐 엘자
첫댓글 엘자님 땡큐 ^^
와! 후기 나왔다. 잘 읽을 게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참석하듯합니다. 잘 보았습니다.ㅎㅎ
충북공부방 소식 잘 읽었습니다.
같이 충북공부방에 참석한것처럼 생생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맛깔스러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편히 앉아서 전국의 소식을 이렇게 재밌게 !! 좋은 일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