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기가 지나 생장기가 시작될 무렵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으나 수종의 습성이나 겨울의 보관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싹이 트기 직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싹이 튼 후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미과 식물중 근두암종병이 잘 발생하는 수종은 가을에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 할 때의 착안사항
-소재의 상태를 확인하고,적절한 방법을 선정할 것
-필요한 재료를 충분히 준비할 것
-흐린 날씨에 하거나 햇빛과 바람이 없는 장소를 선택할 것
-수종이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분이나 배양토를 사용할 것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관수를 충분히 할 것
-새 뿌리가 착근할 때까지 분토를 마르지 않도록 할 것
-습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하고 상태를 관찰할 것
-활착이 되어 정상적인 생장을 할 때가지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요점정리>
1. 분재는 작은 용기 안에서 노거목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의 경관을 축소하여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며, 공간성,예술성 그리고 시간성을 함축하고 있다.
2. 중국 분재의 특징은 대륙적이며 적극적이며 한국의 분재는 소재가 다양하고 중분재의 크기에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분재는 섬세하고 기교적인 것이 특징이다.
3. 분재는 소재식물에 따라 송백분재, 잡목분재, 초본분재로 분류되며,소재의 생산방식에 따라 자연분재와 양묘분재로 나누고, 양묘분재는 다시 번식방법에 따라 세분한다. 작품형태에 따라 자연석과 조화를 이루는 석부작품과 그 밖의 자연물과 식물의 조화를 이루게 한 분경작품으로 나누기도 한다. 또한 분재에 사용하는 분과 수목의 크기를 기준으로 특대분재, 대분재, 중분재, 소분재, 소품분재, 미니분재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4. 분재의 미적요소는 부분적으로 잎, 줄기, 꽃, 열매, 추가소재, 분, 좌대 등이 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히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5. 분재소재의 수종은 생명력과 왜화성이 강하고 마디가 짧고 맹아력이 좋으며 잎, 꽃, 열매가 작은 특성이 있어야 한다. 번식법으로는 실생법, 삽목법, 접목법, 분주법 등이 있다.
6. 자연스러우면서 인위성이 가급적 나타나지 않도록 수형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요 작업으로 철사감기, 사리 만들기, 세력조절등이 있다.
7. 식재용토는 배수성, 보수성, 보비성, 통기성이 좋아야 한다. 배수공에 망판을 넣고 마사토를 깐 다음에 뿌리를 고루 펴 식물체를 철사로 고정한다. 흙을 채운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도록 한다. 분재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8. 수종에 따라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며, 지속적으로 새순 따주기, 잎 솎아주기, 잎 잘라주기, 가지치기를 통하여 수형을 유지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