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진주만에 입항 중인 광개토대왕함 <출처 : http://www.c3f.navy.mil/RIMPAC_2006/index.htm>
KDX-1 광개토대왕급
한국 최초 국산구축함으로 프리깃함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축함으로 불리며 동급 함정에 비해 성능이 뛰어납니다. 광개토대왕급 대신 옥포조선소에서 만들어져서 옥포급이라고도 불립니다. 다만 중장거리 대공무기가 부족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구축함으로써 각종 림팩등 행사에 참가해서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힘으로 제작한 구축함이란 점이 정말 대단합니다.
※ KDX-Ⅰ, Ⅱ, Ⅲ의 차이점 (현대중공업 보도 자료중에서) KDX-Ⅰ: 3천톤급 전투전대 주력전투함으로서 자체 대공방어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함방어용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 SEA SPARROW를 탑재 -「광개토왕」「을지문덕」「양만춘」함 건조 KDX-Ⅱ: 4천~5천톤급 전투전대 지휘통제함으로서 호송전단 및 전투전대 대공엄호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구역방어용 중거리 함대공 유도탄 SM-Ⅱ 탑재 -「충무공 이순신함」,「문무대왕함」 건조 KDX-Ⅲ(이지스함) : 7천톤급 기동전투단 지휘통제함으로서 장거리 대함·대공·대잠·대지작전 및 유도탄 방어를 위한 다종, 다량의 무장 및 탐지장비 탑재 ※‘KDX’는 ‘KOREA Destroyer Experiment’의 이니셜로 ‘한국형 구축함사업’의 뜻. 건조 中일 때만 ‘X’를 붙이고 건조가 끝나면 ‘KD-Ⅰ‘ 등 ‘X’를 뺀다.
제원 배수량 : 3800톤 무장 : 오토멜라 127MM/54함포, 30MM골키퍼 근접방어무기(CIWS) 2문, 하픈 대함미사일 8문(함교뒤), MK-48 16쎌 수직발사대(VLS 함교앞 RIM-7P 씨-스패로우 중단거리 대공미사일 16발 탑재), MK-32 어뢰발사대 2문(MK-44/46어뢰 6발 장착 함교뒤에 위치) 탑재헬기:슈퍼링스 대잠헬기 보통 1대(최대한 탑재하면 격납고1대 헬기갑판 1대로 2대인데 양만춘함은 최대 3대를 탑재할수 있습니다.) 취역상태 DDH-971 광개토대왕 (대우조선소) 건조:1996년 10월 28일 취역:1998년 7월 24일 DDH-972 을지문덕 (대우조선소) 건조:1997년 10월 16일 취역:1999년 3월 DDH-973 양만춘 (대우조선소) 건조:1998년 9월 30일 취역:1999년 9월
▼참가한 군함은 먼저 1함대의 기함인 DDH-971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하여 1함대에 3척 있는 울산급 호위함 중 가장 신형인 FF-959 부산함, 그리고 PCC-768 익산함, PCC-762 청주함, PCC-757 군산함, PKM 참수리 고속정 2개 편대(6척)와 함께 해군 6전단의 P-3C해상초계기가 참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해군 대양해군의 시금석이었던 DDH-971 광개토대왕함이 사열을 위해 진입 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이 세종대왕함을 지나는 순간 P-3C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게 간단한 일 같아도 시속 40km 도 안되는 속도의 광개토대왕함과 세종대왕함이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비행기가 타이밍을 맞춰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해군 1함대와 6전단 P-3C 조종사들의 호흡이 아주 중요하며, 특히 P-3C조종사들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DDH-971 광대토대왕함은 1998년 취역하여 올해로 11년째 해군에 복무하고 있으며, 133.35mX14.2mX4.4m(전장X전폭X흘수)의 크기에 만재배수량 3,971톤 입니다. 한국해군 군함 중 처음으로 대공미사일을 장착하였고, 현대 선진해군이 채용하는 거의 모든 장비들을 채용하여 세계 어떤 군함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군함 입니다. 김영석 대령(해사40기)이 함장으로 재임하며 지휘 중입니다. 동급의 을지문덕함은 2함대의 기함, 양만춘함은 3함대의 기함으로 활약 중입니다.
▲광개토대왕함의 오토멜라라 127mm 함포사격을 관람하기 위해 선회 중인 세종대왕함.
해상사열을 마친 1함대 군함들은 함포사격 시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PCC-769 원주함이 5마일 밖 해상에서 표적을 끌고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5척의 군함이 차례로 사격을 하였습니다. 사격은 광개토대왕함이 총 6발의 127mm 오토멜라라 함포를 사격하고 다음 훈련인 대잠 훈련과 대테러훈련 준비를 위해 장내를 이탈하고, FF-959 부산함 함장 유재만 중령(해사44기)의 지휘아래 부산함, PCC-768 익산함, PCC-762 충주함, PCC-757 군산함 등 4척의 군함이 일렬로 서서 표적을 향해 각각 76mm 함포 6발과 40mm 함포 30발을 사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예정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수량의 포탄만 발사되었는데, 그 이유는 제일 먼저 발사한 광개토대왕함의 강력한 127mm 포탄이 너무 정확하게 명중해서 표적이 너덜너덜 해져 버리고, 그 이후 발사한 부산함을 비롯한 4척의 76mm 함포도 너무 정확히 명중하여 표적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여 적은 수량만 발사 한 것입니다.
▼광개토대왕함의 함수에 장착된 127mm 함포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유효사정거리는 23km 이며 분당 발사속도는 45발의 속사포 입니다. 세종대왕함이나 충무공이순신함 등에서 사용하는 MK-45 함포가 분당 20발의 사격 속도이니까, 이 오토멜라라 함포의 속사성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원래 6발을 사격하기로 예정 했으나, 표적이 없어질 것을 우려하여 3발만 사격하고 사격을 끝내서 관람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광개토대왕함은 너무 정확한 사격을 한 죄(?)로 원망을 들은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