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원래는 11시부턴데 한의원 다녀온다고 늦게 자원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이슬이 수고해주셨어요.
다들 지역아동센타 하루주점에 가셨나요? 북까페도 도서관도 조용하네요.
오늘 모임방에는 놀토마다 하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는 미술> 시간이 있었구요
지금은 승민이 언니, 승훈이 오빠야 둘이 남아 정리를 하고 있네요.
우리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미술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청소년봉사문화단 AOV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이래요.
18일 발표회 한다고 홍보물도 주고 가네요.
발표회 제목이 재미있네요.
(처음이라) 조촐한 콘서트
우리 친구들을 보니 2월에 군대가는 대학생 울 아들 고딩때
생각도 나고 저 고등학교 때 문학동아리 했던 거도 기억나요.
눈처럼 하얀 친구 설우회라나 뭐래나.
짝사랑했던 오빠 생각도 나고 시화전도 하고 그랬는데.
문학책 읽은 기억은 없고 그냥 어울려 다니는 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방학때도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 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아이들과 트리를 만들었나 봅니다.
오늘도 끝나고 누나 수지와 함께 돌아간 7살 김준구와
동인고에 다니는 이화룡 형님아입니다.
다른 언니, 오빠들은 사진 극구 사양해서 못 찍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