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농원에서 받은 풋고추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풋고추김치는 처음 도전하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풋고추는 가위로 배를 갈라 씨를 빼고 소금물에 살짝 절였습니다.
(껍질 자유로이 접힐 정도. 잘라지지 않을 정도. 배 가를때 칼 보다 가위가 훨씬 편했습니다.)
소박이 양념
삶은감자, 새우젓, 멸치액젓, 생강(발효시킨 건더기),마늘 믹서기에 갑니다.
부추 2센치정도로 잘라 액젓에 살짝 절여둡니다.
붉은피망 채썰어 부추와 섞습니다.
고추가루, 소금, 양파발효액, 매실발효액 넣어 양념 준비합니다.
절인 풋고추에 양념을 젓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넣습니다.
물김치 양념
무 채썰어 멸치액젓, 소금, 배즙을 넣어 절여 둡니다.
(여름 무라서 매운맛이 강해서 배즙으로 살짝..)
붉은피망 채썰어 절인 무와 섞고, 양파발효액과 매실발효액을 넣어 양념 준비합니다.
절인 풋고추에 양념을 넣고,
감자삶은물에 소금을 넣고 간을하여 통에 부웠습니다. (약간 간간합니다.)
저는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파,양파,당근 제외하고 마늘과 생강만 약간 넣었고,
고추가 좀 매워서 파프리카 단맛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싼맛에 덥썩 들은것이 피망인지라 피망의 단맛을 느껴봐야 합니다.
설탕 대신 나름 만들어 사용하는 발효액을 사용했구요.
그리고 굴러다니는 감자가 있길래 삶아서 풀 대신 넣었습니다.
열무김치에는 햇감자 삶아 갈아 넣으면 참 맛있는데 풋고추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손맛을 낼수 없기에..
이곳에 만든 음식을 보여드리기엔 스스로도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부족한 부분, 잘못한 부분은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샘골농원 김영옥님,
매운고추가 섞였지만 나름데로 잘먹겠습니다.
(씨 제거하면서 매운냄세가 덜한것만 골라 담궜으니 제가 원했던 목적 이뤘습니다. ^^)
떼굴떼굴 구를 정도의 청량고추가 아니니 괜찮습니다.
만든 풋고추김치 맛있게 익으라 주문을 외우며 맛있게 먹겠습니다.
님들 편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아주 맛나게 만들었습니다... 군침 돌게 만들었네요
저도 매운고추 나오면 고추김치에 도전해보고싶네요..참 맛있어 보여요
부지런히 하셧네여..전 이제사 준비중인데^^
열무김치에 감자삶아 갈아 넣는다는 방법은 제 기억으로는 처음 듣는 요리법이네요~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꼭 한 번 해봐야 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번 넣는것이 아니고 요즘처럼 햇감자 시즌에만 넣습니다. 훨씬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떼굴떼굴 구를 정도로 매우면 안되지요. 맛있겠어요.
젊은사람이감자갈아서하는건옛날식인데 아주~잘했어요..62살먹은나보다더잘했어요~^^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네 응원 감사합니다. 할머님께 배워서 담그는 방법인데 놀랍게도 맛이 훌륭합니다. 그래서 햇감자철에는 꼭 넣는답니다.
요리는 무궁무진~~하군요..창의력이 ㅎ
맛나겠어요...나도 한번 따라쟁이 해봐야겠네요...ㅎ
저두 비스므레하게 새콤달콤하게 ..요즘 무우가 조금 매워진거 같아서
배두 채썰구.파프리카넣쿠 부추넣쿠 ...넘 넘 상큼하니 맛있네요...
감자넣쿠 이건함 따라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