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먼나들이~~!
부모님들의 손을 꼬옥 잡고 버스 타는 곳까지 갑니다.
버스에 타서 안전벨트 착용한 후 출발합니다!
가는 내내 배고프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돗자리에 앉아 바로 점심을 먹어요.
부모님께서 아침에 정성스레 싸주신 도시락을 펼치며
"우와~ 이것 봐봐!"
"엄마가 만들어준거야. 먹어볼래?"
"나는 아빠가 만들어줬어. 맛있어!!"
내 도시락 메뉴를 자랑하고 옆에 있는 친구와 나누어먹어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근처 잔디밭으로 가서 형님들이 메뚜기를 잡고 있다는 말을 듣고 달려갑니다~!
메뚜기가 어디 있는지 찾아서 잡으려고 하면
폴-짝 뛰어서 저 멀리 가니까
"아 못잡겠다"
"너무 빨라~!" 하며 웃는 아이들이에요^^
그늘을 찾아 옆으로 걸어가니,
도토리와 밤이 많이 있어
줍기 바쁜 아이들,
매우 신났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럭 타기~~!
"여름에 탔잖아요"
"모내기 때 맞죠?"
"지금은 시원하다"
"가을이야 가을"이라며
트럭 타는 걸 제대로 즐겨요ㅎㅎ
벼, 쌀알을 살펴보며 우리가 심은 모가 이렇게 바뀐거냐고 물어보며 신기해해요.
농부님이 베어주시는 벼를 들고
탈곡하러 가봅니다.
농부님과 함께 탈곡기에 벼를 놓고 털어보아요~
쌀알이 밖으로 튀는 것을 보고
"우와 쌀 많다" 라고 하며
집중하는 아이들이에요!
옆으로 가서 새끼줄 꼬는 것을 농부님께 배워보아요.
발 한쪽으로 새끼줄을 딱 고정시키고
두 손으로 비비며 꼬아보며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