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산불예방학교 운영
시 산불방지홍보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산불예방학교'가 운영된다.
강릉시 산불방지홍보관은 내년 2월15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들의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어린이 산불예방학교'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봄, 가을만 되면 되풀이되는 산불 중 어린이들의 불장난에 의해 발생하는 부분이 3%에 이르고 있으나 근본적인 방지 대책이 없어 '어린이 산불예방학교'를 개설해 초등학생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려나가는 것은 물론 산불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어린이 산불예방학교'는 숲의 기능과 환경, 병충해, 재해, 산불 등 숲의 침입자, 산불의 발생, 산불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며 1월1일을 제외하고는 휴일없이 운영된다. 지도교사로는 홍종호 전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장, 남기운 전 도 산림개발연구원 운영과장, 강미영 전 강릉시 산림녹지과장 등 3명의 산불방지홍보관 산불해설가가 재직시 현장경험과 어려웠던 일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산불방지홍보관은 '어린이 산불예방학교' 운영 기간 중 학교나 학급단위 단체 신청이 있을시 시청버스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단체예약의 경우 야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남진천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