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의 본질은 기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자료가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자료들에 의하면,'史,書,記' 등의
글자가 쓰여 있고,그런 역사서들은 모두 '부족,민족,국가' 라는 집단을 배후에 두고 서술을 시작합니다.그중
아주 무리할 정도로 거창하고 화려한 수사의 史書도 있고,미진한 修辭의 기록들도 있으나,결국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 자신들이 속한 집단을 옹호하고,변명하는 아전인수와 승자들의 애고이즘이 넘쳐 납니다.그러
나 어떤 역사서든 약자(서민이나 백성)와 패자에 대한 공정한 기록은 없습니다.승자 자신과 자신이 속한집
단에만 넉넉히 관대합니다.이상한 것은 반도의 역사서라고 지정한 사서들로 해설되는 원전들을 보면,반도
의 역사가 강자에 매달려 있거나,그 강자가 있어야 존재할수 있는 기생하는 방식(식민지)으로 서술되고 있
다는 점이다.이건 한국인이 쓴것이 아닌 외부인이나 추종자들의 의도적인 창작이라 말할수 있습니다.또 원
문의 '해석과 해설권력' 을 가진 자들도 '목적과 의도' 를 달리하여 글자나 문장을 엉터리로 해석,해설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2,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역사서 원문을 고치거나 가필하는 경우도 허다 하지요.애매하면 글자와 문장 사이
에 공란으로 두는 방식으로 원전 자체를 왜곡 합니다.본래의 필사본이 없다는 이유로 활자본의 농간은 極을
이룹니다.더하여 역사의 기록을 보충하고 있다는 유명 가문들의 '文集' 들을 보면,이건 집안과 가문을 위한
과대 포장한 자랑들로 가득할 뿐 입니다.당연히 큰단위의 민족이나 국가의 얘기는 없고 씨족들의 행장들로
넘쳐 납니다.그것 조차 근거와 정통성이 희미 합니다.특히 부침이 많은 반도 한국사의 경우도 지정한 고대로
부터 현대사에 이르기 까지 당시의 권력자들 입김이 크게 작용하여 왜곡과 수정이 넘칠 정도로 담겨 있습니
다.모든 역사서들이 국가를 운영하는데 체제의 기초와 기본이 되는 다수의 민중이나 인민들의 역할들을 중
요하게 다루지 않습니다.그건 東洋과 西洋이 같습니다.오직 당대 권력자들의 정치,외교적 행장들로 넘쳐나
흥미를 잃게 합니다.민주사회에서는 民이 주인이기 때문에 전체주의 왕조 역사를 염두에 둘 필요가 없으니
역사에 대한 접근이 소원해 지는 겁니다.
3, 또 21세기 들어 역사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더 느슨(소원)해진 이유는 우선 '돈과 개인주의(민주),실용주의
(과학)' 의 도래 입니다.이것의 점진적인 정착으로 역사 기록들의 기본이며 배후 집단인 부족이나 민족중심의
'집단주의' 가 소원해졌기 때문입니다.역사는 결국 집단 문화의 소산이 아니겠습니까?왕조 중심의 국가의 개
념과 이해도 20세기 와는 많이 달라 졌습니다.이념 역시 집단을 하나로 묶는데 필요한 세뇌용으로 필요한 것
이지요.집단주의가 아닌 개인의 의견이 중시되는 '민주주의(개인주의)' 의 정착이 '봉건주의시대와 권력자' 들
위주로 서술된 역사서가 빛을 바래기 시작한 것이지요.돈이 왕인 자본주의 하에서 소득이 높아지면 모두가
각자 흩어져 밥과 돈을 찾아 헤매기 때문에 집단을 다루는 역사가 소원하게 다루워지기 마련 입니다.이제 세
월이 더 지나면 우리가 흔히 자랑하는 역사서 원전들은 보관소(서고) 밖에서는 휴지조각이 될지도 모릅니다.
4, 바로 민주의 역사를 쓰는 세력은 민중들이며 권력자,정치인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한때 정치적으로 이용
했던 동창회와 향우회,종친회 등 많은 공사적 모임들도 없어질 것 입니다.더하여 소득의 증대와 개인의 성장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유일신을 만들어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역사와 함게한 기성의 종교들도 신봉과 관념시
대가 민주와 연계된 과학의 실용시대로 바뀌면서 없어지고 있지요.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민주사회의 성장
이란 '개인이 스스로 깨여나 세상과 인생의 주인이 자신이란 것을 알았다' 는 뜻이기도 하지요.과학의 결과물들
이 인간생활에 침투해 삶의 불편을 많이 해소해 주면서 역사공부는 이제 개인의 好不好 영역으로 넘어 갔습니
다.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는 말은 세상의 권력은 돈이자 자본으로 넘어 갔다는
말이었지요.이는 자본(장사꾼과 시장)들이 주도하는 실용주의(기술주의) 세상이 되었다,그러니 인간 중시와
관념의 인문학,역사학은 상당기간 고전할 것이란 것을 예고한 것 이었습니다.
5, 냉전이 끝나갈 무렵(1980년대 말~1990년대 초) 미국의 국무성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말' 을 외쳤
지요.사실상 이때부터 민족과 국가를 원천으로 삼으며 파시즘 독재로 꾸며졌던 '민족주의,국가주의' 는 힘을
잃었습니다.오랜 냉전기간 동안 뒤에서 체제를 바쳐주던 주의가 바로 '배척과 우월' 을 근간으로 삼았던 '민족
주의,국가주의' 였습니다.국가이자 권력을 상징하는 태극기에 복종을 하는 동안 남한의 백성들은 실제와는 다
르게 스스로 대단한 민족의 나라와 국민으로 세뇌 당했지요.그러나 냉전이 끝나자 마자 세상의 리더들이 '기업
(장사)과 돈 중심의 세계화와 지구촌' 이란 말을 만들어 냈고,한국을 비롯해 냉전으로 먹고 살았던 나라들과 지
도자들은 허둥대기 시작 했습니다.세계화를 위치는 자본들의 저의를 모르고 전자금융시대를 대비하지 못했던
수많은 공동체(국가)들은 국제투기 세력들의 농간에 속수무책으로 외환위기를 당했습니다.이런 여정으로 '개
인주의와 각자도생' 은 더욱 팽배해 졌지요.MH 시대에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한 말은 결국 민족과 국가
주의는 이제 힘을 잃었다고 한말이다.
6, 국민소득이 1만불이 넘어가면 자극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개인주의' 가 만들어지고,민족과 국가의 원천이 되
는 '형제,친구,친인척,동창' 을 포함한 각종 모임' 의 집단 문화가 사라지게 됩니다.이어 2만 불이 넘어가면 개성
이 합쳐지는 문화사업들이 창출,번창하게 되었습니다,그때는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먹고살기 위한 경쟁이 치열
해 졌으며,당시 공무원시험 경쟁이 100대 1이 될 정도의 험한 세상으로 변했습니다.외환위기를 벗어나고자 몸
부림치는 사이에 새천년이 되었고 사회는 더 냉혹해 졌지요.여기에 미국식 합리적 자본주의가 2008년~2009년
사이에 에 붕괴(미국의 금융위기)되면서 서민들의 입장은 더 어려워져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우선 자
신이 살아야 했고 자연히 집단 관계는 소원해 졌습니다.과거에는 그나마 친척들이 멀지 않은 곳에 살아 자주볼수
있었지만,이제는 '형제,4촌,6촌,8촌' 들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모두 떨어져 나가 만나기 조차 힘들게 되었지요.이
제는 가벼운 가족간의 모임 문화와 명절의 차례와 기제사문화도 시들해 졌습니다.엉터리나마 역사와 문화를 담
고 있던 씨종족의 사회적 모임인 '화수회,종약소,대종회' 등도 소멸되기 시작했습니다.
첫댓글 요즘시대 역사를 공부하는것은 먹고사는데 도움되지 않습니다
세상사람들이 그래서 관심이 멀어집니다
보고자하는것만 바라보고 사는 현실주의가 팽배하니까요
그래서 영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옛날에 비해 영이 낮아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넓이에 삶을 치중하고있는 현대 입니다
글을 보며 많이 동감합니다
그렇지요 결국은 밥이지요.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