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73 -대구 팔공산 (단풍)
10월22일 대구 팔공산의 단풍을 보러 갔습니다.
대구 팔공산(八公山)은 대구 광역시 동구,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 경산시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신라시대때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 부악(父岳) 등으로 불리어왔습니다.
동화사(桐華寺) 입니다.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나봅니다. 동(桐)이 오동나무 동이기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1980년 5월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대구 동북쪽을 감싸안고 있는 진산(鎭山)입니다. 높이는 1.193m, 총면적 126.852km2 에 달하는 높고 규모가 큰 산입니다.
안내판
해발 1.192m 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미타봉 1,155m)과 서봉(삼성봉 1,150m)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팔공산은 신라 오악 중 중악(中岳)으로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온 영산(靈山)입니다.
김유신장군이 통일구상하면서 수행 했던곳으로 고려를 세운 태조가 권훤과 전투를 벌인곳입니다.
견훤이 신라를 공격할때 태조가 5,000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신라를 도와주러 출병했는데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를 당하였으나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를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들어 전사함으로써 태조가 겨우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신숭겸과 김낙(金樂)등 8명의 장수가 모두 전사하여 팔공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초조대장경이 팔공사 부인사(符仁寺)에 봉인되기도 했습니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파계사(把溪寺)가 영조의 장수를 비는 원찰로서 조선 왕실에 보호를받는 등 그 법등을 계속 밣혀져왔습니다. 이와 같은 전통으로 현재도 수십개소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불교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봉황이 날개를 펼치는 형상입니다.
팔공산의 갓바위는 입학시험때 많은 불교신자들이 합격을 비느라 TV 에 많이 방영이 됩니다. 걸어서 1시간 정도 올라간다고 해서 안 올라갔습니다.
단풍이 곳곳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선이라는 말이 한국으로 와 단풍전선이라고 말합니다. 단풍전선. 장마전선 등.
지금 단풍전선이 북쪽에서 내려옵니다.
노태우 대통령 생가가 있습니다.
맛집 동림식당을 찾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자리가 만석입니다.
내부 전경
두부, 도토리묵, 부추전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