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잘 키우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많은 교육을 시키고, 올바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시자의 역할을 피하지 않는 것이 지금 많은 부모들의 모습인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부모에게 감사하는 자녀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이런 모습에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저자가 자녀에게 쓰는 반성문이라고 한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또 자녀가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많은 것을 강요했지만... 아들과 딸은 행복하지 않았다. 결국 전교 1등이었던 아들은 고3 때 자퇴선언을 하고, 오빠보다 못한 자기 역시 계속 학교를 다닐 이유가 없다면서 역시 자퇴를 한다. 그러면서 점점 부모의 기대에서 멀어지는 아들과 딸.
그러나 코칭을 배우면서 본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코칭기법에 맞춰서 아이들에게 다가서기 시작한다.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길로 코칭을 하는 부모의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그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보여준다.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녀와 어떤 관계를 해야 하는지를 자신의 뜨거운 체험을 통해 보여주는 책. 부모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