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본것두 아쉽지만, 전쟁고아를 다룬 소재들을 이제까지 많이
봐왔기에 진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건 늦게 본 죄이나까 감히 이런 소재 첨 인양 집중해야
만 했다`` 배경이 1945년 쯔음 해서 일본이 전쟁에서 망하는 시점에 하루가 멀다하고 일본동네 곳곳에
습격을 당하는 터에 집은 불타고 주민들은 뿔뿔이 흩어지며 가족을 잃고 그러는 사이 고아가 되버린
한 남매의 처절한 버티기가 이 영화의 비극이었다.
만화이니까 5살쯤 되어보이는 소녀의 해맑은 연기와 처절한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
었고 그게 또 만화이다 보니 눈물을 흘려야 할 타이밍에서 현실감이 부족해 짠함을 덜 느끼는 아쉬움도
있더라. 만화라고, 만화니까, 그렇게 힘든 시련을 결국 이겨내는 스토리인가 하는 건방진 상상 때문에
마지막 비극적 결말은 미안함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불필요한 선입견때문에 만화가 현실감을 그리는건 별로 만화답지 않을 것이다라는게 또 한번 뒷통수
치는 결과로 비극적인 현실을 아름답게 바라봐야 만 하는 자체가 슬프게 만드는 것이었다는 걸 느낄때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까지 받은셈이 된거 같다``
애들이든 어른이든 세상을 살아가는데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그져 어둠속으로 들어가 반딧불처럼
영혼의 밧데리를 대책없이 밝히다가 방전되어 지쳐 쓰러지기 전에 오래 버티는 법을 공유해 보자는데,,
좀 도와 주십쇼....
첫댓글 개미 퍼 먹어
음악 슬프다 슬픔의 지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