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SNPE 하면 생기는 일, 제 체험이 단 한 사람의 엄마에게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운동 5개월차 후기)

[JDY-instructor]

♥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 36세 · 성별 : 여 · 직업 : 프리랜서, GX스튜디오 운영 · 통증부위 : 왼쪽 어깨, 왼쪽 등, 허리, 종아리절임 · 통증 원인 :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 병명/수술여부 : 없음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목디스크로 입원해서 알아보던 중 지인 소개 · 운동 참여 기간 : 5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도구 이완 매일, 운동은 주 3회 이상 · 운동목표 : 통증 타파 및 다이어트

♥  체험사례 작성 Tip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체험사례 시작

엄마가 SNPE 하면 생기는 일, 단한 사람의 엄마에게라도 제 체험이 힘이 될 수 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SNPE를 알게 된 계기

아이를 낳고 9개월 휴직 후에 복직을 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자주 연락을받았습니다. 아이가 장염이다. 폐렴이다. 자주 아프기도 했고, 일년에 두 번은 꼭 입원을 했습니다. 근데 저는 워커홀릭에 너무 바쁜 직장을 다녀서 아이가 하루 삼시세끼 무얼 먹는지도 모르는 엄마였습니다. 거기에 아이 양육자가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하원 도와주시는 사돈어른에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을 꼬집는 일로도 연락을 자주 받았습니다.

왜사나, 이렇게 일해서 뭘 얻나, 인생에우선순위는 뭔가… 회의감이 너무 들던 차에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 1년이 조금 넘어 아이와 너무 안정을 찾고 행복을 찾은 상태에서 내 일을 다시 준비하게 됩니다.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해서 GX스튜디오를창업했습니다. 근데 저는 프로 운동 출신도 아니고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일을벌렸던 것 같습니다. GX스튜디오 오픈 준비를 하고 가오픈 한 달만에 디스크와 대상포진으로 쓰러졌습니다.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기에, 꿈을 다시 펼칠 시기에 앞이 깜깜했고, 운동을 하는 공간의 운영자가 자기 몸도 관리 못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19년 5월

디스크로 쓰러지기 몇일 전부터 어깨가 너무 무겁고 뻐근한 통증이 있었습니다.PT 선생님께 증상을 얘기해서 어깨, 등 부위를 공략한 동작들을 많이 넣어 운동을 시켜주셨습니다. 근데 그게 오히려 더 화근이 되어 견갑골 조이는 동작을 넣은 스쿼트를 많이 했던 그 날 저녁에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숨이 안쉬어지고 통증 강도가 출산했을때와 맘먹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견디기가 어려워서 누워서 마구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편에게 부탁해서 PT 선생님께 연락해달라고 했는데 병원에 가라고하셔서 남편이 아무리 마사지를 해줘도 통증이 너무 극심해져서 결국 119를 불렀습니다. 진짜 이 정도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19년 6월

119에 실려 밤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신촌연세병원에 갔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일자목은 워낙 오래된 것이었고,등이 굽었다고 했습니다. 주사를 맞고 일단 퇴원하되 외래 진료를 오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광화문 자생한방병원에 갔고 MRI 촬영을 하였고 입원하라고했습니다. 하루에 2번씩 도수치료, 추나요법, 침치료, 물리치료, 약복용을 하였습니다. 4일을 그렇게 누워있는데도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일주일정도 더 입원을 하라는데 병원비가 300만원 정도였습니다. 너무부담이 큰데 몸은 너무 개선의 여지가 없고 답답해서 퇴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퇴원해서 주변에 디스크 지인들에게물어물어 각종 디스크 치료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수치료와 주사요법을 많이 추천받았는데 이미 받아봐도이건 답이 아닌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시도해봅니다. 오랫동안 자가 수련을 하신 친척분이 집으로 오셔서마사지와 운동법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소개받은 마사지 샵에서 병원에서 물리치료 하셨었다는 원장님께 마사지를 1번에 10만원씩 5회 정도 받았습니다. 인도우붓치료법을 배우신 또 나름 유명한 분도 소개받아서 역시 1번에 6만원씩 10번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 기간에 대상포진까지 같이 와서 비타민주사, 영양제를 몸에 때려 넣으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2달을 창업한 스튜디오는 방치한 채 여러곳에 돈을 뿌리며 통증을 해결하려고 방황하고 다니며 살았습니다.

19년 7-9월

GX 스튜디오에 줌바 선생님께서 본인이 엄청 좋은 운동을 알게 됐다며 원장님도 이거 해보라며 SNPE를 알려주셨습니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운명같았습니다. 1번 동작을 해보라며 알려주셨는데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바로 인터넷검색을 해서 SNPE에 대해 더 알아보았고, 우리 센터에수업으로 당장 넣어야 겠다는 생각에 선생님을 알아보았습니다. SNS를 통해 몇 분 선생님을 컨텍했는데홍지연 선생님을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선생님도 교통사고를 엉덩이로 떨어져서 다치셨고, 그 과정에서 필라테스나 도수치료 같은 많은 방법을 썼지만 통증을 고치지 못하셔서 SNPE를 하게 됐다고 하셨습니다. SNPE만큼은 센터 비즈니스를떠나서 제가 운동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 맘카페에 올려서 같이 수업을 들으실 분들을 모집했습니다. 댓글이 20-30개가 달려서 지금 애기 때문에 못듣지만 나중에 꼭듣고 싶다는 엄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SNPE 수업은우리 센터에 가장 인기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은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맘카페에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동시에 바로 SNPE 96기 지도자과정을 등록했습니다. 춤을사랑해서 줌바 피트니스 자격증이 있지만 한번도 춤을 가르치겠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춤을 좋아하지만아주 잘 추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것은 그저 즐기는 것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SNPE는 달랐습니다. SNPE를 하면서 내 몸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되고(원래 이건 진짜 공교육에서 청소년기에 배워야 하는 것이 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스스로 내 몸을, 통증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깨닫게 되면서 이건 그저 단순한 운동의 차원이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알려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00일 수련을 하면서 매일매일 운동하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보다 그 확신이 굳어졌습니다.

관찰, 기록이 아니었다면 무심하게 지나쳤을 내 몸의 변화들이 놀라웠습니다.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주로 왼쪽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디스크도 목디스크인데 왼쪽 어깨와 등이 정말 미치도록 아팠고, 턱도왼쪽 턱이 아~ 벌리면 다시 안다물어지는 부정교합이 있었습니다. 왼쪽이에 인플란트1개, 충치 치료 한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C무브는 저의 최우선, 최애동작이었고, 잠들기 직전에는 다나손을 베다가 잠들고는 했고, 머리끝선과경추1번 사이 자극은 정말 그 어떤 마사지와도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SNPE를 하면 두통이 사라지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 지점이 바로 C무브 입니다.

근데 어깨와 등이 나아지니 통증이 허리로 내려갔는데 이미 병원에서 지금 허리쪽도 디스크가 있는데 목이 심해서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고 얘기를들었던 지라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피곤하면 무조건 종아리부터 굳고, 다리절임(쥐나는 현상)이워낙 심했는데 지금은 아직 아프긴 하지만 웨이브 롤러와 웨이브베게로 계속 종아리를 풀어주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L무브를 정말 열심히 해서 이제 다나손을 넣고 L무브를 합니다. 너무너무 시원하고 상전신경, 깊숙한 이상근까지 풀어지는 구나 생각이들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의 무게로 도구를 사용해서 운동하고 자극 주기 때문에 강도도 딱너무 아프기 직전까지로 조절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큰 메리트 였습니다. 

-늘 다이어트를 굶어서 했는데 식단은 마음대로 맘껏 먹고 운동만 열심히 했습니다. Kg이 오히려 늘었지만 비포 에프터 사진으로 보면 눈바디는 살이 더 찌지 않았고, 바디라인이 오히려 매끈하게 정리되고, 힙과 가슴은 업되었고, 인바디 측정을 했을때는 늘어난 kg만큼 근육량이 늘었습니다. 식단관리로부터 해방되니 다이어트는 늘 지옥이었는데 오히려 이제는 내가 컨트롤 가능한 즐거운 일이 되었고, 식단관리만 하면 쭉쭉 빠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1월부터 생식으로 식단관리까지 할 예정인데 너무 설레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앞이마쪽에 머리가 새로 나고, 등에 여드름이 사라지고, 무게 중심선이 2/3지점 뒤로 가지고, 몸은 통통한데 비해 너무 빈약했던 엉덩이에도 드디어 근육이 붙어 힙업이 되고,맨날 힘을 허벅지 바깥쪽 벌림근을 썼는데 허벅지 안쪽, 뒤쪽힘을 쓰니 코어도 더 강화되고자세도 균형이 맞춰지고 종아리 앞쪽도 안아프고, 힙조인트 부분에서 나던 끄덕끄덕 소리가 없어지고, 스트레칭을 하면 다라락~ 하는 경쾌한 뼈 맞춰지는 소리가 들리고, 걸을때 무(릎)스(치고)다(리)스(치고)해서 습관이 되고평상시에 운동이 되고, 조금만 어깨가 뻐근하면 장소 가리지 않고 1번동작(화장실에서도 할 수 있음) 하면 훨씬 몸이 개운해지고, 7번정도 까져서 피를 흘렸던 꼬리뼈가 구르기 1000번을 해도 이제안까지고, 콕스무브 너무 시원해서 중독되었는데 남편이 안해줘서 삐칠 지경이고…너무 많아서ㅋㅋㅋ

19년 12월

SNPE를 통한 변화는 내 몸 뿐만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고 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바꾸고있습니다.

저는 평생 직업으로 SNPE 지도자를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돈도 벌고, 보람도 찾는, 근데아이와 가족도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있고, 늙어서도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늘 찾았습니다. SNPE 지도자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직업이 되어서 특히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야하는 엄마들에게 너무 특별한것 같습니다. 저 같은 엄마들이 계시다면 정말 함께 같이의 가치를 만들면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지도자 과정 중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너무 필요한 공부도 만약 지도자가 된다면 더 전문적으로 알아야만 하겠다는 소명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 다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는 시기가 올까 싶었는데SNPE트랙이 개설된 국민대 대학원 운동처방학과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너무 재미있고, 의미있고 멋진 일이 되었습니다.

또한 정말 좋은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솔직하고 겸손하고 성실한 96기 동기쌤들 덕에 매일매일 달리운동장에 모여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도나누고 에너지도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면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정말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저는 앞으로 은선쌤과 달리운동장을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댓가없이수고해주시고 희생해주신 반장 연주쌤, 부반장 효정쌤, 키다리종재쌤, 달리운동장에서 함께했던 은선쌤, 주희쌤, 주영쌤, 지혜쌤, 수연쌤, 천댄팀 쌤들, 본원 짝꿍 재희쌤 감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30가정중에 6가정이저를 통해 SNPE를 알게되고 운동에 빠져있습니다. 20% 비중인것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는 다른 운동은 안하고, 못하는 분들, 아파서시작했는데 운동에 빠진 분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쁜 일이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아이를 키우는 동안 일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SNPE를 하면서 본인의 삶이 마치이 방치된 근육들 같았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하는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래서 SNPE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엄마가 있습니다. 눙물… 이런 사례가 나올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단 한 사람에게 만이라도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내 스스로가 행복한 일인지…

이런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기회를 주신 최중기교수님, 윤지유교수님 감사합니다.

제 꿈은 GX스튜디오 달리 운동장를 운영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기업출강, 해외진출을 하고 싶습니다^^ SNPE안에서라면 가능할 것 같고,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 같은 바디프로필을 찍어보고 싶고, 100세 할머니처럼 늙어서도 건강하고 싶은 바람이있는데 한혜진이 토크쇼에서 했던 명언을 남겨요~

“일도 사랑도 마음대로 안되는데 제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몸밖에 없더라구요. 몸은 늘 장착하고 다니는 거잖아요. 몸이 바뀌면 자존감이 확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