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마적산(605m)
산행일: 2020. 09. 18
산행코스: 윗샘밭종점~풀내음식당~용머리바위~마적산정상~소양댐삼거리~소양호전망대~소양댐
※교통편
갈때/ 춘천역앞에서 11번버스 윗샘밭종점하차
올때/ 소양댐정상에서 12번버스 춘천역하차
춘천역을 내려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1번 버스 타고 윗샘밭종점에서 내림
버스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 건너 골목안으로 들어서고
골목끝에서 좌측으로 해강apt를 보며 걷는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풀내음 식당 간판을 보며 오른쪽으로
마적산 등산안내도 살펴보고
산행들머리로 이동한다
나왔다~ 마적산 들머리
나무계단을 잠시 오른다
닭의장풀
엥? 뭐지? 이 굳게 닫힌 철문?
닫힌 철문을 보고 급당황
그러나 바로 닫힌 이유 발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설치했으며
이용 후 문을 꼭 닫아 달라는 부탁이다
네네~ 당부대로 했어요^^
임도를 따라 걷고~
임도 끝에서 왼쪽으로~
철책과 목책을 따라 숲길을 걷는다
본격적인 산행은 소나무길로 시작~
(시작만 그런줄 알았으나 정상까지 내내 솔숲임)
쉼터도 소나무가 삥~ 두르고 있군!
양옆으로 빽빽한 솔숲이라
모자 벗어 버리고 코 평수를 최대한 늘려
솔내음을 폐속까지 배달한다
저기 산은 어디 산?
소양댐
마을풍경
수연정 팔각정자
능선을 걷고 있지만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곳이 없다
대신 소나무 가지 사이로
마을, 소양댐, 수연정이 살짝쿵 보인다
첫 이정표 발견
뭐라구 반갑다~ㅋㅋ
정상까지 1.7km 남았단다
오~ 꽈배기 소나무
내가 마적산에게 애칭 지어줬다
소나무가 많으니 솔산이라구
산림욕 하는 곳
모기만 없었으면 좀 앉았다 가고프구만
옷도 뚫고 물더구만~ㅠㅠ
산박하
삽주
알록제비꽃
무슨 버섯?
꽃이 많지는 않은데
산박하랑 삽주랑 알록제비꽃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그리고 버섯이 많았는데
그중 제일 키 큰 버섯이라 독사진 찍어 줌
용머리바위
어머나~ 진짜 닮았다
여의주 물기 직전 용의 모습
나무인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바위 맞더라
마적산(605.2m) 정상
馬跡山
말의 자취가 있는 산
춘천시와 소양댐 사이의 금병산에서 시작해 대룡산을 거쳐 북쪽 오봉산까지 북진하는 능선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마적산에서 시작해 오봉산에서 부용산까지 연계산행으로도 인기있다고 한다
요산요화님은 경운산~오봉산까지 연계를 하셨던데.. 난 1일 1산주의라 우기며~ㅋㅋ
봉화산 방향
소양호 오른쪽으로 가리산
소양호
마적산 정상에서 보는 소양호 조망
와~~ 멋져
올라오는 내내 안보여 주더니
정상에 이런 풍경을 숨겨두고 있었구나
마적산 정상 전망대에서
정상 옆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
보이는 산들이 어딘지 알수 없어서
어느 분 블로그에서 보고 이름 달아줬다
한참을 쉬고 먹고 보고 한다
말을 걸어 주는것도 눈길을 주는것도 아닌데
눈앞의 풍경에서 위로를 받는다
이런게 자연의 힘이겠지
경운산 소양댐 방향으로~
단풍취
소양댐 삼거리
소양댐까지 2.8km
정상에서 900m쯤 내려 온
소양댐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이다
경운산 쪽으로 더 가볼까 살짝 흔들렸는데
바람이 차지고 하늘도 흐려져서 접고
소양댐으로 내려간다
나.. 지금 하산이니? 등산이니?
정상으로 가는 오름보다
소양댐으로 가는 내림이 더 힘드네
오르락내리락을 몇번을 하는지..
그렇게 지칠때쯤, 짠~!
여기~~ 전망대
정상에서는 작게 보이던 소양호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때마침 배까지 지나가니
더 멋진 그림이 된다
전망대를 내려오며~
거의 다 내려온듯~
드디어 소양댐 정상으로 가는 차도가 보임
오늘의 날머리
내려오며 나중에라도
소양댐 정상을 들머리로 오르지는
않을거라 다짐했다
엄청 내리꽂는 내리막이던데
여길 올랐다가는 전망대도 못가 지칠 듯
소양댐 정상 준공기녑탑에서 산행종료~
조망은 정상과 소양호 전망대
딱 두 곳에서만 보이는데
더 있을 필요가 없을 만큼의 그림같은
소양호 풍경을 선사했다
가을바람 솔솔 불고
진한 솔내음 솔솔 풍기는 마적산
안가본 산에서 이제 가본 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