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어울리는 와인? 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
학교친구들과 호주 여행 ^^v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작 2개월동안 아 그때는 아마 맥주도 어른스럽게 마시지 못할 나이었던듯 합니다.
그냥 참 어렸을때지요~
궂이 몇 년전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억도 잘 안납니다.
그때 한국은 겨울이었고, 호주는 여름이었습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호주에 도착해 친구들과 숙소에서 짐을 풀고, 뭘먹고 어디를 다니고~~
색동저고리 같은 계획을 주욱~~ 세웠더랬습니다.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하고 다음날 친구들과 동네 성당, 시티홀~ 이런데 돌아다니고
간단히 먹을거를 사고, 맥주라도 마실려고 보니..
여기 이 나라는 맥주는 버틀샵이라는 곳에서 따로 사야 된다네요.
가자주류백화점도 아니고.. 그래서 버틀샵엘 갔습니다.
병맥주가 싸지도 비싸지도 그냥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약간 더 비싼가..정도.
그런데 이 시점에서 놀라운 사실!! 맥주보다 와인이 더 싼 겁니다.
한 2리터 정도 되는 와인을 종이상자에 담아서 파는데… 맥주를 먹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할 것
같다는 생각에 희번덕! 친구들과 그 와인 2리터를 사들고 룰루랄라 숙소로 돌아와 와인을
마셔보니 그건 보라색이 아니라 투명한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었습니다.
홀짝! 한모금.. 처음으로 마셔본 와인이었습니다. 입에 침이 샤샤샵~ 고이면서
달달시큼한 그 와인은 오묘한 술의 세계로 저를 이끌어준 멘토와도 같은 분이었던 것
같았으나, 그 달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의 맛에 저희는 여자 셋이서 와인 2리터를
그 자리에서 싹! 비운것입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그 다음날의 불지옥을 경험하게 될줄이야..
와인을 모르던 시절의 귀여운 에피소드죠?? ㅋㅋ
요즘은 대학교 1,2학년 학생들도 와인에 대해 교양수업을 듣기도 한다는데..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제서야 와인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배워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주 조금. 와인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살짝쿵 분위기 있게 와인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와인에 대해..
넓은 의미에서의 와인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함유 음료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선한 포도를 원료로 한 포도주를 말합니다. 와인의 어원은 라틴어의 ‘비넘(Vinum)’으로 포도나무로부터 만든 술이라는 의미로 포도주를 일컫는 말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인을 뜻하는 말로는 이태리-비노(Vino), 독일-바인(wine), 프랑스-뱅(Vin), 미국과 영국의 와인(Wine)등이 있습니다.
또 와인은 다른 술과는 달리 제조과정에서 물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서 알코올 함량이 적고, 유기산, 무기질 등이 파괴되지 않은 채 포도 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술이라고.. 아 어렵다..
그러면 와인의 종류 간단히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아페리티프 와인(aperitif Wine)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식용을 돋우기 위해서 마시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두 잔 정도 가볍게 마실 수 있게 주로 산뜻한 맛이 나는 와인을 선택한다고들...
-테이블 와인(table wine)
보통 ‘와인’을 말하고, 테이블 와인은 입 안을 헹궈내어 다음에 나오는 음식들의 맛을 잘 볼 수 있게 해준답니다. 파티가 잦은 유럽에서는 거창한 파티도 있지만 대개는 음식을 약간 준비해서 이웃이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조촐하게 벌이는 파티가 대부분. 이때 손님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고 꼭 자기가 가지고 있는 와인을 한 병씩 들고 방문한다고 하네요.
-디저트 와인(dessert wine)
식사 후에 입 안을 개운하게 하려고 마시는 와인. 즉 어린이들이 식사 후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어른들도 식사 후에 약간 달콤하고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 디저트 와인을 한 잔 마심으로써 입 안을 개운하게 마무리 짓는 그런거지요.
와인을 선택할때에도 요령이 있다고 합니다.
와인을 구입할 때 내가 결정해야할 사항!
1. 색깔 : 레드 와인이냐? 화이트 와인이냐?
2. 국가 : 어느 나라 와인이냐?
3. 지역 : 어느 지역 와인이냐?
육류요리와 같이 먹을 와인
1. 색깔 : 육류를 먹게 될때는 일단 레드와인!
2. 국가 :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나라 중에서 한 나라를 결정한다.
3. 지역 : 나라 중에서 지역(보르도냐, 메독이냐)
4. 회사 : 회사이름 1개 정도는 기억해 둡시다!! (꼬르디에, 쉬셀)
생선요리와 같이 먹을 와인
1. 색깔 : 생선회를 먹는 것으로 결정하면 일단 화이트 와인으로 정한다.
2. 국가 :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나라를 결정한다.
3. 지역 : 나라 중에서 지역(라인가우지역 혹은 모젤 지역)
4. 회사 : 와인회사를 정한다(모젤란트)
사랑과 애정이 넘쳐 울렁이기까지 한 5월.
어울릴만한 와인을 추천해 볼까요???
레드와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쇼비뇽(칠레) 43,000원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전 회장이 즐겨 마셨고 2006년 APEC 만찬 공식 와인으로 지정 되었던 와인

빌라 M 로쏘(이탈리아) 55,000원
전세계 연인들이 즐기는 최고의 작업용 와인
에스쿠도 로호(칠레) 47,000원
바롱 필립 드 로췰드 가문의 명품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 최고급 품종이면서 가격은 많이 비싸지 않다고합니다.
봄에 특히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 최고죠!!
시원~하게 해서 드시면 더 입맛 돋는 다는거!
화이트와인

칸티나 트레 세레, 모스카토 다스티(이탈리아) 35,000원
상큼한 소스의 샐러드, 과일, 견과류등 에피타이져 및 디저트 음식들과도 잘 어울림.
황금빛을 옅은 옐로우 컬러, 달콤하며 부드러움이 특징이며, 다양한 과일향을 선사하고 환상적인 꿀향과 복숭아향의 완벽한 아로마를 이룬다고 합니다..

트라피체, 멜로디아스 토론테스(아르헨티나) 23,000원
조개구이, 관자요리, 굴(석화), 생선회, 새우요리등의 강한 양념이 없는 해물요리들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와인입니다.
연두빛이 살짝 감도는 노란색, 흰꽃향과 오렌지, 자몽과 같은 감귤류의 신선한 과일향과 입안에서 다시 한번 느껴지는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우아한 산도가 잘 어우러진 화이트 와인.

벨트악스, 베렌아우스레제(독일) 30,000원
훌륭한 디저트 와인으로, 딸기 등의 과일이나 복숭아로 만든 마카롱, 타르트, 케익 등과 잘어울린다고 하니 밥먹을 때 같이 드시면 아니아니 아니~ 되오~~~!!!!!.
** 와인 정보와 사진은 네이버가 친절이 알려주었습니다~^^
한화리조트/해운대 티볼리에 가시면 32층 클라우드32가 있습니다~

예술적 분위기를 즐기면서 고급스러운 와인도 맛볼수 있답니다~
저기 저기.. 앉아서 사랑하는 연인과 한잔하고 싶네요~

첫댓글 빌라 엠 저도 참 좋아하는 와인이예욤~^^
오늘 회식인데 와인도 해볼까나? 근데 그랬다간 회식비가 얼마나나올지..;:
솔직히 무서워서 못하겠네요~ㅋㅋ
다양한 쟝르와 와인은 잘 맞는거 같아요..
회식 즐겁게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뉴질랜드있을때 더운 크리스마스를 경험했지요
와인과 양고기바베큐가 그립네요
뉴질랜드 + 크리스마스 + 와인 + 양고기
찰떡 궁합인듯 합니다..즐거운 시간 되셨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