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8.20(일)
○ 산행코스 :백무동~ 한신계곡~작은샛골~ 칠선망바위~칠선봉~영신봉~자살바위~창불대~청학연못~거림
○ 산행거리 : 17.48 km
○ 날씨 : 대체로 맑고 가끔 안개
요즘 딱히 컨디션이 좋은 것도 아니고
기분도 꿀꿀하다.
지인 부고가 와서 문상 가느라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에 기분 전환겸 지리를 찾는다.
지리를 다녀오면 늘 기분이 업된다.
백무동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이번달만 벌써 세번째 백무동을 찾게되네요.
한신계곡을 오르다가 작은샛골로 진행
각자 가고 싶은대로 간다.
인생도 산행도 각자에 맞는 길이 있을 것이다.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일 것이다.
지리산의 골은 어딜가나 좋다.
일반적으로 지리산 99골중에
통신골, 칠선골, 국골 정도가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골짜기들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
작은샛골도 3 골짜기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시원스레 비경이 펼쳐지고
오르는 길은 그리 미끄럽지는 않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조심스레 진행 한다.
계곡 주변으로 우회하는 분들도 있지만
난 되도록이면 계곡을 바로 오른다.
수심이 깊은곳은 어쩔수 없이 우회를 하고
이정도는 바로 치고 오른다.
더울만하면 물속으로 들어가는 호수.
나도 들어가고는 싶지만 참는다 ㅎㅎ
고기가 물을 만난듯하다.
을불님과 위에 쑤야님
쑤야님과 총무님
나도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아직 물속으로는 들어가고 싶지는 않네요.
옆에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역시 지리산 답게 끝도 없는 골짜기가 이어집니다.
물만 보면 들어가는 호수.
산행은 뒷전..
이번엔 셀레네님도 합세합니다.
셀레네님
최종화원장님
방수 배낭이 탐나네요.
okok 지부장님
연두빛 이끼가 너무 아름답네요.
> 참당귀?
볼수록 비경인 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좀 길게 보내고 갑니다.
셀레네, 호수, 을불님
작은샛골은 끝난것 같고 주능 마루금쪽으로 진행
팔공산호랑이님
> 눈개승마
때묻지 않은 자연이 신비롭습니다.
> 서덜취
날은 더워도 연두빛이 싱그럽게만 느껴진다.
연두빛의 향연..
그저 눈이 즐겁지요.
주능선에 합류..
> 동자꽃
> 칠선망바위에 오르니 곰탕이라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하동의 금오산을 향해 손짓해보는 셀레네.
운무가 이리 저리 춤을추고
이것 저것 잘 챙겨주시는 중희 총무님
> 칠선망바위에서 ..
> 바위떡풀
> 칠선봉에서..
> 미역취
분취종류
> 과남풀
> 흰진범
> 투구꽃
> 세발버섯
> 큰바위얼굴
영신봉 가까이 도착..
영신봉
> 자살바위
창불대를 바라보며..
안개가 걷혔다가 말았다가 그 모습이 참 신비롭습니다.
창불대 전망대에서
창불대
거림계곡 주등로 지나고
> 청학연못
반영이 참 아릅답네요.
청학연못은 국공들과의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예전에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이었죠.
거림에 도착합니다.
끝.
첫댓글 역시 사진이 예술입니다.
지리에 저런 멋진곳이 있었네요.
트랙있으면 따라가고 싶어요.
야생화이름 외어서 이번에 한강기맥가서 써먹을려 했는데 막상 야생화를 보니까 생각이 않나드라고요.너무 멋진곳 알려줘서 고마워요.
자살바위 모양이 뭔가 사람이고뇌에차서 눈을 감고있는 모습 같아요.
ㅎㅎ
원래 야생화 이름 외우는게 억수로 힘들죠.
자살바위는 낙남정맥길에 볼수 있죠.
짬나실때 가보세요.
하루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더웠는데 이렇게 어제를 다시보니 시원하네요 함께한 분들과 정이넘치는 날이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마지막 더위를 즐긴듯 싶습니다.
이번주는 시원하기를 ㅎㅎ
좋은 밤 되세요^^
지리만 다녀오면 기분업된다에 한표...
나도 좀 델꼬가요~(젊고 이쁘고 멋진분만 모시고 가지말고ㅋ.)
많이찍고 올리고 (설명까지)산에대한 예의에 감동~!
낸 아무리 좋은것 보고 찍으면 뭐하노 표현능력이 없는걸~(죄송하게 생각함요.)
지리에 사랑 대리만족 하며 잘보고 갑니다.
보고 즐기고 마음으로 힐링하시면 되는거죠.
내년 광복절엔 지리 오세요. ㅎㅎ
더운 날씨가 이어지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ㅎㅎㅎ
물반 돌맹이반 이내요
좋은 추억 담으심을 축하 합니다.
호수님은 물만난 강아지 같고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물소리 새소리
파릇파릇한 연두빛 나무들
이렇게 다녀오면
또 한주를 즐겁게 보낼 힘을 얻네요.
조금 있으면 이 더위도
그리워 지겠지요ㅎㅎ
계곡물에 풍덩하고 빠지고 싶게 만드네요.
멋찐 코스 가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산행지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하루 놀기 딱 좋습니다.^^
흐마~~ 겁나 미끄럽고 거칠어 보이는 물길 거슬러 오르기를
평지 걷듯하시니
놀랍고
또 놀랍네요. 표정들도 다 좋아 보이시고. 암튼 대~단하셔요.
골치기 재밌어요~ㅎㅎ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침이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폭포를 거스르는 호수언니 짱 부럽네요
꿈에서도 안되는디 ㅋ
대자연을 온몸으로 가로지르는 님들
시원합니다
막바지 여름 제대로 즐기셨네요
청학연못가에 그림 이뿝니다
다음생엔 산위에서 걸음마 배울래요 ㅎㅎ
즐감했습니다 ~♡
사임당님도 함께했으면 더 즐거웠을텐데
더 좋은 곳 다녀오셨겠죠?
아침 산책중인데
날이 선선해서 내려가기 싫네요^^
고기가 물만난 산행..
정말로 정말로 그렇게 보입니다^^
다들 너무너무 즐거워 보이시고..
산행기를 읽는 저까지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올해 아직.. 계곡물에 발 한번 못 담궈 봤는데..
올 여름 가기전에 꼭 한번 담궈 보고 싶습니다^^
대간길 걷느라 바빠서 그런거겠죠.ㅎ
한타임 쉬면서 물 좋은곳에
다녀오세요.
대간길 걷다보면
멋진 계곡들 많이 지나는데
잠시 유혹에 빠져 보는 것도 좋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아침이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계곡산행은 역시나 지리산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구석구석 많이도 다녔었는데...
그 산악회가 문닫는 바람에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영알에서 한번씩 놉니다.
멋진 풍경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ㅎ
지리산 못지 않게 영알도 좋죠.
영알에도 멋진 폭포와 계곡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ㅎㅎ 이번 산행기는 꽃대신 시원한 물이 넘칩니다. 잘봤습니다~^^
이제 곧 여름은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겠죠.
이번주가 지나면
가을 찬바람이 반길듯 합니다.
지리산 골치기는
올해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이어가는 대간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