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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 해설자 + 예수님 ● 다른 한 사람 ▣ 다른 몇몇 사람 ◎ 군중
○ 마태오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27,11-54
그때에 11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총독이 물었다.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12 ○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물었다.
●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14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15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다.
●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18 ○ 빌라도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20 ○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1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 군중이 대답하였다.
◎ “바라빠요.”
22 ○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다.
●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 군중이 모두 외쳤다.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3 ○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 군중은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4 ○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5 ○ 그러자 온 백성이 대답하였다.
◎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26 ○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27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28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9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며 조롱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30 ○ 군사들은 또 예수님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1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33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라는 곳에 이르렀다.
34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35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36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37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라고 쓰여 있었다.
38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39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40 이렇게 말하였다.
▣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1 ○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42 ▣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43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44 ○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다.
+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47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말하였다.
▣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48 ○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께 마시게 하였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말하였다.
▣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50 ○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무릎을 꿇고 잠깐 묵상한다.>
51 ○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52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53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54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마태오 27,11-54
2026년 3월 29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성주간의 첫째 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교회는 오늘 성지(聖枝) 축복과 행렬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영광스럽게 기념하는 한편, ‘주님의 수난기’를 통하여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한다. 성지를 들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것은 4세기 무렵부터 거행되어 10세기 이후에 널리 전파되었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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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동창 신부가 준 상본 한 장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그가 직접 쓴 아름다운 기도문이 있었는데, 베드로 사도를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그의 본당의 설립 40주년을 준비하는 기도문이었습니다.
상본의 그림은 그리스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활동한 유명한 화가 그레코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베드로 성인'이라는 성화였습니다. 이 그림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깊은 슬픔에 잠긴 표정과 애처롭게 보일 정도로 눈물 자국이 선명한 얼굴, 그러나 손과 얼굴의 방향이 가리키듯 하늘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는 베드로 사도의 모습을 거기에서 보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이 오늘 다시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오늘 마태오 복음의 수난기 중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 베드로가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슬피 운 장면(26,75 참조)을 들었을 때입니다. 처음에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멍했습니다. 예수님의 체포에서 시작하여 십자가형으로 이어지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길 가운데 지금 제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지난 뒤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조금씩 눈과 마음속에서 살이 찢기듯 스미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의 수난이 너무 참혹하기에 흐르는 눈물이기도 하지만, 저의 죄가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그분에 대한 배반을 뉘우치는 눈물이라는 생각에 더 비통할 따름입니다.
작곡계의 거장인 독일 출신의 바흐가 만든 '마태오 수난곡'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마태오 복음 26장과 27장을 주제로 한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바이올린 독주를 타고 애절하게 노래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의 하느님!'(Erbarme dich, mein Gott!)입니다. 이 곡은 바로 베드로가 눈물을 흘리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저의 하느님, 제 눈물을 보시고/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 앞에서 아프게 통곡하는/ 저의 이 심장과 이 눈을 보소서, 하느님./ 불쌍히 여기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는 이제 하느님의 구원의 신비를 더없이 깊이 체험하게 되는 성주간의 문을, 베드로 사도가 흘린 눈물을 우리 자신의 눈물로 삼아 열어야 합니다. 오직 그분의 자비만을 바라며 그 신비 속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애절하게 청해야겠습니다.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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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할 수 있는 이유를 먼저 찾으세요.」
미국의 어느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젊은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시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일흔이 넘었는걸....”
젊은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그림은 깊은 성숙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일은 할아버지의 인생을 풍요롭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격려 속에서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의 나이에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바로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던 미술가 해리 리버맨입니다.
할 수 없는 이유만을 찾는 우리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면 그만큼 나의 생활의 풍요로워집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이들이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없는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말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그러나 먼저 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본다면 어떨까요? 나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하시려는 주님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때가 바로 봄(이해인).>
2026년 3월 29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마태 26,14-27,66)
「皆、この杯から飲みなさい。
これは、罪が赦されるように、
多くの人のために流されるわたしの血、
契約の血である。」
(マタイ 26・14-27、66)
"Drink from it, all of you,
for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will be shed on behalf of many
for the forgiveness of sins.
(Matthew 26:14—27:66)
受難の主日[枝の主日]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마태 26,14─27.66)
「皆、この杯から飲みなさい。
미나 코노 사카즈키카라 노미나사이
これは、罪が赦されるように、
코레와 츠미가 유루사레루요오니
多くの人のために流されるわたしの血、
오쿠노 히토노 타메니 나가사레루 와타시노 치
契約の血である。」
케에야쿠노 치데 아루
(マタイ 26,14─27.66)
"Drink from it, all of you,
for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will be shed on behalf of many
for the forgiveness of sins."
(Matthew 26,14─27.66)
Palm Sunday of the Lord's Passion
Matthew 27:11-54
Jesus stood before the governor, Pontius Pilate, who question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Jesus said, "You say so."
And when he was accused by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e made no answer.
Then Pilate said to him,
"Do you not hear how many things they are testifying against you?"
But he did not answer him one word,
so that the governor was greatly amazed.
Now on the occasion of the feast
the governor was accustomed to release to the crowd
one prisoner whom they wished.
And at that time they had a notorious prisoner called Barabbas.
So when they had assembled, Pilate said to them,
"Which one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Barabbas, or Jesus called Christ?"
For he knew that it was out of envy
that they had handed him over.
While he was still seated on the bench,
his wife sent him a message,
"Have nothing to do with that righteous man.
I suffered much in a dream today because of him."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persuaded the crowds
to ask for Barabbas but to destroy Jesus.
The governor said to them in reply,
"Which of the two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They answered, "Barabbas!"
Pilate said to them,
"Then what shall I do with Jesus called Christ?"
They all said,
"Let him be crucified!"
But he said,
"Why? What evil has he done?"
They only shouted the louder,
"Let him be crucified!"
When Pilate saw that he was not succeeding at all,
but that a riot was breaking out instead,
he took water and washed his hands in the sight of the crowd,
saying, "I am innocent of this man's blood.
Look to it yourselves."
And the whole people said in reply,
"His blood be upon us and upon our children."
Then he released Barabbas to them,
but after he had Jesus scourged,
he handed him over to be crucified.
Then the soldiers of the governor took Jesus inside the praetorium
and gathered the whole cohort around him.
They stripped off his clothes
and threw a scarlet military cloak about him.
Weaving a crown out of thorns, they placed it on his head,
and a reed in his right hand.
And kneeling before him, they mocked him, saying,
"Hail, King of the Jews!"
They spat upon him and took the reed
and kept striking him on the head.
And when they had mocked him,
they stripped him of the cloak,
dressed him in his own clothes,
and led him off to crucify him.
As they were going out, they met a Cyrenian named Simon;
this man they pressed into service
to carry his cross.
And when they came to a place called Golgotha
— which means Place of the Skull —,
they gave Jesus wine to drink mixed with gall.
But when he had tasted it, he refused to drink.
After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his garments by casting lots;
then they sat down and kept watch over him there.
And they placed over his head the written charge against him:
This is Jesus, the King of the Jews.
Two revolutionarie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his right and the other on his left.
Those passing by reviled him, shaking their heads and saying,
"You who would destroy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if you are the Son of God,
and come down from the cross!"
Likewise the chief priests with the scribes and elders mocked him and said,
"He saved others; he cannot save himself.
So he is the king of Israel!
Let him come down from the cross now,
and we will believe in him.
He trusted in God;
let him deliver him now if he wants him.
For he said, 'I am the Son of God.'"
The revolutionaries who were crucified with him
also kept abusing him in the same way.
From noon onward, darkness came over the whole land
until three in the afternoon.
And about three o'clock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i, Eli, lema sabachthani?"
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Some of the bystanders who heard it said,
"This one is calling for Elijah."
Immediately one of them ran to get a sponge;
he soaked it in wine, and putting it on a reed,
gave it to him to drink.
But the rest said,
'Wait, let us see if Elijah comes to save him."
But Jesus cried out again in a loud voice,
and gave up his spirit.
Here all kneel and pause for a short time.
And behold, the veil of the sanctuary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The earth quaked, rocks were split, tombs were opened,
and the bodies of many saints who had fallen asleep were raised.
And coming forth from their tombs after his resurrection,
they entered the holy city and appeared to many.
The centurion and the men with him who were keeping watch over Jesus
feared greatly when they saw the earthquake
and all that was happening, and they said,
"Truly, this was the Son of God!"
2026-03-29「マタイによる主イエス・キリストの受難」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受難の主日[枝の主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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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主イエス・キリストの受難
C そのとき、27・11イエスは総督の前に立たれた。総督がイエスに尋問した。
A 「お前がユダヤ人の王なのか。」
C イエスは言われた。
十 「それは、あなたが言っていることです。」
C 12祭司長たちや長老たちから訴えられている間、これには何もお答えにならなかった。13するとピラトは言った。
A 「あのようにお前に不利な証言をしているのに、聞こえないのか。」
C 14それでも、どんな訴えにもお答えにならなかったので、総督は非常に不思議に思った。15ところで、祭りの度ごとに、総督は民衆の希望する囚人を一人釈放することにしていた。16そのころ、バラバ・イエスという評判の囚人がいた。17ピラトは、人々が集まって来たときに言った。
A 「どちらを釈放してほしいのか。バラバ・イエスか。それともメシアといわれるイエスか。」
C 18人々がイエスを引き渡したのは、ねたみのためだと分かっていたからである。19一方、ピラトが裁判の席に着いているときに、妻から伝言があった。
A 「あの正しい人に関係しないでください。その人のことで、わたしは昨夜、夢で随分苦しめられました。」
C 20しかし、祭司長たちや長老たちは、バラバを釈放して、イエスを死刑に処してもらうようにと群衆を説得した。21そこで、総督が言った。
A 「二人のうち、どちらを釈放してほしいのか。」
C 人々は言った。
S 「バラバを。」
C 22ピラトが言った。
A 「では、メシアといわれているイエスの方は、どうしたらよいか。」
C 皆は言った。
S 「十字架につけろ。」
C 23ピラトは言った。
A 「いったいどんな悪事を働いたというのか。」
C 群衆はますます激しく叫び続けた。
S 「十字架につけろ。」
C 24ピラトは、それ以上言っても無駄なばかりか、かえって騒動が起こりそうなのを見て、水を持って来させ、群衆の前で手を洗って言った。
A 「この人の血について、わたしには責任がない。お前たちの問題だ。」
C 25民はこぞって答えた。
S 「その血の責任は、我々と子孫にある。」
C 26そこで、ピラトはバラバを釈放し、イエスを鞭打ってから、十字架につけるために引き渡した。27それから、総督の兵士たちは、イエスを総督官邸に連れて行き、部隊の全員をイエスの周りに集めた。28そして、イエスの着ている物をはぎ取り、赤い外套を着せ、29茨で冠を編んで頭に載せ、また、右手に葦の棒を持たせて、その前にひざまずき、侮辱して言った。
A 「ユダヤ人の王、万歳。」
C 30また、唾を吐きかけ、葦の棒を取り上げて頭をたたき続けた。31このようにイエスを侮辱したあげく、外套を脱がせて元の服を着せ、十字架につけるために引いて行った。
32兵士たちは出て行くと、シモンという名前のキレネ人に出会ったので、イエスの十字架を無理に担がせた。33そして、ゴルゴタという所、すなわち「されこうべの場所」に着くと、34苦いものを混ぜたぶどう酒を飲ませようとしたが、イエスはなめただけで、飲もうとされなかった。35彼らはイエスを十字架につけると、くじを引いてその服を分け合い、36そこに座って見張りをしていた。37イエスの頭の上には、「これはユダヤ人の王イエスである」と書いた罪状書きを掲げた。38折から、イエスと一緒に二人の強盗が、一人は右にもう一人は左に、十字架につけられていた。39そこを通りかかった人々は、頭を振りながらイエスをののしって、40言った。
A 「神殿を打ち倒し、三日で建てる者、神の子なら、自分を救ってみろ。そして十字架から降りて来い。」
C 41同じように、祭司長たちも律法学者たちや長老たちと一緒に、イエスを侮辱して言った。
A 42「他人は救ったのに、自分は救えない。イスラエルの王だ。今すぐ十字架から降りるがいい。そうすれば、信じてやろう。43神に頼っているが、神の御心ならば、今すぐ救ってもらえ。『わたしは神の子だ』と言っていたのだから。」
C 44一緒に十字架につけられた強盗たちも、同じようにイエスをののしった。
45さて、昼の十二時に、全地は暗くなり、それが三時まで続いた。46三時ごろ、イエスは大声で叫ばれた。
十 「エリ、エリ、レマ、サバクタニ。」
C これは、「わが神、わが神、なぜわたしをお見捨てになったのですか」という意味である。47そこに居合わせた人々のうちには、これを聞いて、
A 「この人はエリヤを呼んでいる」
C と言う者もいた。48そのうちの一人が、すぐに走り寄り、海綿を取って酸いぶどう酒を含ませ、葦の棒に付けて、イエスに飲ませようとした。49ほかの人々は言った。
A 「待て、エリヤが彼を救いに来るかどうか、見ていよう。」
C 50しかし、イエスは再び大声で叫び、息を引き取られた。
51そのとき、神殿の垂れ幕が上から下まで真っ二つに裂け、地震が起こり、岩が裂け、52墓が開いて、眠りについていた多くの聖なる者たちの体が生き返った。53そして、イエスの復活の後、墓から出て来て、聖なる都に入り、多くの人々に現れた。54百人隊長や一緒にイエスの見張りをしていた人たちは、地震やいろいろの出来事を見て、非常に恐れ、言った。
A 「本当に、この人は神の子だった。」
(マタイ2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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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いつだったか、同級生の神父からいただいた一枚の御絵があります。その裏面には、彼が自ら書いた美しい祈りが記されていました。それは、使徒ペトロを守護聖人としている彼の小教区の創立四十周年を準備するための祈りでした。
御絵に描かれていたのは、ギリシア出身でスペインで活動した有名な画家エル・グレコの作品「涙を流す聖ペトロ」でした。この絵が私の心をとらえました。深い悲しみに沈んだ表情、そして哀れに見えるほどはっきりと残る涙の跡。しかし、手と顔の向きが示すように、天に向かう心を決してあきらめていないペトロの姿を、そこに見たのです。
その姿が、今日あらためて鮮明に思い起こされました。今日のマタイ福音書の受難物語の中で、ペトロが三度もイエス様を知らないと言い、鶏の鳴く声を聞いて激しく泣いた場面(26・75参照)を耳にしたときのことです。最初は、後頭部を殴られたように呆然としました。イエス様の逮捕から始まり、十字架刑へと続く嵐のように吹き荒れる道の中で、今自分がどこに立っているのかさえよく分かりませんでした。少ししてから、気づかないうちに熱い涙が少しずつ目と心の奥から、まるで身が裂けるようにしみ出してくるのを感じました。
主の受難があまりにも惨いので流れる涙でもありますが、私の罪がその方を十字架に釘づけにしたのだという思い、そしてペトロと同じようにその方を裏切ったことを悔いる涙だと思うと、いっそう胸が痛むばかりです。
ドイツ出身の作曲家で音楽界の巨匠ヨハン・セバスチャン・バッハが作った「マタイ受難曲」があります。今日の福音で聞いたマタイ福音書26章と27章を題材としたこの作品の中で、最も有名な曲は、悲しいほど美しいヴァイオリン独奏に乗せて切々と歌われる「私を憐れんでください、わが神よ!」(Erbarme dich, mein Gott!)です。この曲は、まさにペトロが涙を流しながら歌う祈りなのです。
「わが神よ、私の涙をご覧ください。
私を憐れんでください。
あなたの御前で痛みながら嘆き泣く、
この私の心と、この目をご覧ください。神様。
憐れんでください。
憐れんでください。」
私たちは今、神様の救いの神秘をこの上なく深く体験することになる聖週間の門を、ペトロが流した涙を自分自身の涙として開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ただ神様の憐れみだけを仰ぎながら、その神秘の中へ入っていくことができるよう、切に願い求め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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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ペトロの涙のように自らの罪を悔い、ただ神様の憐れみにすがりながら、主の受難と復活の神秘に深くあずか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