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겸하고 있는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숙대가 제공하는 테솔(
TESOL)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저녁 숙명여대 테솔 과정 봄학기 입학식에 총장 자격으로 참석해 "입학생들에게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 입학생들에 대한 환영사에서 "새 정부는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교육에 2만 3천여 명의 영어전문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고 영어수업시간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테솔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숙 위원장은 또 "(테솔 프로그램으로 인해) 더 많은 직업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 뒤 "숙대는 여기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환영사 전부를 영어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숙명여대 측은 최근의 논란을 의식한 듯 미리 작성된 연설문의 전문을 식후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숙명여대 총장 비서실 관계자는 "새로운 논란의 빌미가 될 수도 있어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이기범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f(document.getElementById("news_content") && txtSize){document.getElementById("news_content").style.fontSize=txtS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