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신사옥 입주만 남았다 진주시 건물사용 승인…내달 3일부터 입주 시작
LH가 진주시로부터 신사옥 건축물사용승인을 받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가게 됐다.
신사옥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청소 및 사무가구 배치 작업에 들어갔다.
1500명에 이르는 본사 직원은 4월 3일부터 5월 3일까지 1개월간 부서별로 입주한다.
LH신사옥은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진주지역 단일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지면적 9만7165㎡, 건축면적 1만8490㎡, 연면적 13만5893㎡에 이른다.
철골콘크리트 복합구조로 지하 2층~지상 20층(최고 높이 92.6m)이다. 2012년 10월 착공했으며 3000억원의 공사금액이 투입됐다.
설계는 무영·토문건축(원안설계)과 DA건축(제안설계)이 맡았으며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진행했다.
LH신사옥에는 본사 직원 외에도 한국저작권위원회가 6월 중순에 입주할 예정이다.
경비, 시설, 식당, 은행, 병원 등을 포함하면 신사옥에 상주하는 인원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신사옥과 함께 진주혁신도시에 기숙사를 준공하고 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수용인원은 360명이지만 숙소난으로 인해 당분간 더많은 직원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500여명은 본사가 마련한 임차주택을, 나머지 500여명은 개별적으로 숙소를 마련한다.
LH입주에 맞춰 진주혁신도시내 업무·상가시설 공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입주를 마치는 5월이면 혁신도시는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한편 LH신사옥 개청식은 6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