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쪼그미 의 과자 봉지와 60살 넘은 나의 정체불명 의 검은 비닐봉지 지은이 장미자
며칠 전이다. 우리 동네 옷가게 외 조카의 나이는 8. 살이다. 남자 아이다.귀엽다 .아이는 울었나 보다. 그 아이는 여러 종류의 커다란 과자 봉 다리를 들고 내 앞을 스쳐 지나간다. 아이의 얼굴은 행복의 미소가 얼굴에 가득하다. 아이의 고모부 손을 잡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다..그건 과자를 먹을 행복한 마음이겠지 나는 지나가는 아이의 얼굴을 불끄럼히 쳐다보았다.
나도 저런 어린 시절이 있었지 그런데 지금의 나의 손에는 정체불명의 검은 봉지에 하나 가득 생명 연장 약이 들어 있다 . 하루 하루 안 죽을라고 혈압 과 그의 연인 당뇨. 관절. 뇌경색 약이 정체불명의 약봉지로 하나 가득히 손에 쥐고 약국을 나와서 터벅거리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이 세상이 무엇인데 더 살고 싶어서 이런 된장 무슨 약들인지 하루에 약을 30알 넘게 먹고 있다. 사실 삶에 있어서 힘들지만 죽는 것도 힘이 든다. 그게 바람 불어도 좋은 날의 이 세상 이다 .
나도 저 .8살 의 어린 아이 처럼 과자 봉다리나 들고 어리광 이나 부리고 살다 가면 좋으련만 그렇다 그말이 그말 같지만 산다는 것은 얼마나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사는 것도 힘이 든다. TV에서 동행이나 인간극장을 시청하면서 느낀다 사랑 .감동. 삶의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건. 세계 어느 나라에 살던 빈.부 의 격차 는 너무 가혹하다. 사는 것은 안개 속의 신비로움이 아니다. 그게 인생의 로드길 이다
내게 어느 날 무슨 일이 닥칠지를 모르고 사는 게 인생 이것만 나에게 그대에게 그냥 캄캄 이로 미래를 향 햐여 꿈꾸고 사는 것이다. 그 길을 가는 것이 인간이고 누구에게도 인생길은 우리에게 속살을 안 보인다 .아무도 모른는 그 길을 달려오면서 나는 뚜벅 뚜벅이 걸음 으로 집으로 걸어오면서 8살의 아이와 60.넘은 나의 정체불명의 검은 봉지를 이런저런 생각으로 어지러웠다. 갑자기 나의 맘이 센치 해진다.
우리의 삶에서 모든 것을 삼켜 버릴 것 같은 인생길 재미 있었냐고? 아니 그래 그냥 그렇게 살었지 꿈틀대면서 살아 있으니 요즈음 빈부 격차가 심하다. 손대면 폭팔 할 것 같은 이 심정 요즈음 사람 들이다 .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 태어나서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어 한다. 언제 삶의 피곤함을 털어내는 그런 인간이 되길 바란다. 어린아이들은 마음이 해맑고 거짓이 없다. 아가의 눈동자는 맑고 맑은 호수의 불랙홀 같이 깊다.
아름답고 영롱하고 깊고 깊다. 그러나 그 맑은 눈동자도 나이가 들고 이 세상을 알면 호수같이 맑었던 눈동자도 흐리 뭉턱 해진다.그건 그럴 수밖에 없다 세파에 시달리고 경쟁 사회 에서 나를 지키고 치고 올라가려니 어쩔수 없는 삶의 몸부림이다. 사실 인간은 눈으로 먼저 말을한다 .
무언으로 존재의 신비로움을 벗는 아이는 껍데기를 수없이 벗고 고로 그게 허물 벗기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아이는 커가면서 살을 라고 자기방어를 제일 먼저 그것은 몹쓸 거짓말이 내게 편리함을 주는 것을 배운다.
그리고 요즈음 게임의 세계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현실인지 가상인지를 때론 구별 못하게 한다. 그게 무섭다. 맑고 맑은 아이의 정신세계다. 이를 어쩌냐고 가상의 게임의 세상과 스마트 폰이 점령을 하고 있다. 아이는 그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먼저 배운다. 맑고 맑은 영혼을 놓친다. 아이들의 위기감을 넘어서 절박하다. 그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거짓말. 빈익부 부익부 베타적. 사기. 음모. 등 등을 배운다. 그래서 사실 아이들 에게는 어른들이 모범이 되야된다. 그러나 세상은 그게 아니다. 요즈음 초등생 아이들이 야동 음란물을 본다고 언론 매처 에서 그런다. 무섭다. 올바른 성 지식이 아니어서다.
인생을 살다 보니 별의별 고개를 다 넘어 다닌다. 이 세상 살다 보니 내적으로 갈등에 온갖 고민을 하니 쌓이고 쌓인 고민이 물 흘러 가듯 흘러가지는 않고 몸으로 지배를 하니 그게 심혈간 의 병으로 남어서 나를 괴롭힌다. 어마한 폐기물 덩어리가 그래 뭐 좋은 날이 있었니 내게 힘들게 사는 내게 요즈음 아이들 너무 영특하고 똑똑 하다.
그야 물론 조기교육 의 덕분이다. 어린아이들이 사교육을 하루에 3~4 과목 을 받는다. 한다.세계 에서도 교육열이 굉장히 높다는. 한국의 엄마들 의 열성 때문이란다. 허긴 나도 한글을 6살 때 깨우쳐 만화책을 열심히 보던 아이였다. 20 때에 어렵게 배운 이 미용 기술로 이. 미용 봉사를 28년을 했다 오래 했다. 정신병원.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오지 .영세민 장애인 영세민 등 한달 에 머리를 파마와 깍기 를 지역마다 3번씩 돌았다.
정신병원에는 아까운 젊은이들이 너무 많었다. 인물도 좋고 미인들도 많고 아깝다 그들은 왜 잠시 잠깐 정신 줄을 놓치었는지 나는 머리를 깍아 주면서도 너무 안타까웠다. 인사성도 밝고 자기 개성도 뚜렷하다. 어떤 원하는 스타일로 머리를 깍아 달라는 등 멀쩡하여 보였다. 사실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그들도 고민도 많고 내면으로 쌓인게 많다 보니 뇌 구조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대한민국 인구중에 반 이상이 심혈관 환자라 한다. 나는 정체불명의 검은 약봉지를 움켜쥐고 무거운 발거름 으로 집으로 와서 괜히 심퉁 하여 찬물만 벌컥 거리고 마셨다. 으윽 윽
2021.3.25. 장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