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이면 "서울역 밥퍼 배급소" 앞에는
배식을 받을려는 사람들이 때론, 1천여명, 5~600명,
지금은, 3~400명의 밥과 국, 반찬을 준비한다고들 하신다.
약 2, 3개월만에 서울역 염천교 지하도안에서는,
전국에서 상경하신, 속칭, "김삿갓 후예",
"김삿갓의 제자" 되시는 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그래도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으로 이루워진 서울역은
수도권의 중심지라서 그런지(?) 교통의 편리함과 음식들을
나누워주는 크고 작은 단체들이 날마다, 어떤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음식배급식"들이 있으니,..
자기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굶어 죽지는 않을것이고,...
눈치만 빠르면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은 배부르게 먹을수있는,
참, 묘한 곳이 서울역이 그들만의 "아지트"(천국)같이 느껴지기 한다.
그러니까? 눈치밥 먹기에는 1주일, 한달이 후딱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나의 친구되시는 이**목사님 한분도, 8년전부터,
매주일인, 주일(일요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역 파출소옆 육교위,
서부역으로 가는 육교위 에서도 8년간 "전도 설교"후에 "김밥배식"을
배식하고 있기에 작년 여름부터~ 겨울 년말까지 매주일마다
김밥 200여명분의 깁밥을 기부하여 준적이 있기에,...
그곳 서울역에 가기만 하면, 나의 친척집, 고향집을 온것 같으니,..
나도 가끔씩 1MF이후 조그만 운영한 회사의 부도로,
사흘을 굶은 눈물의 밥(빵)을 삼켜 본적이 있기에,...
나도 남대문 지하도 한켠에 쭈그리고 앉아 울음을 삼켜 본적이 있다.
"노숙자!" 그네들의 삶을 한참동안 느껴 본적이 있기에,..
나의 몸에도 "김삿갓의 제자"의 모습이 조금씩 벗겨지는것을
느끼기에,..
"다시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려고,
정신적 싸움인, 자신의 게으름에 채찍질을 가하기 위해서,...
무능한 자신을 구형 벽시계의 태엽처럼 또 단단히 조여 보려고
서울역의 노숙자처럼, 작업복울 입고, 줄에 같이 서있으면,
연상 노숙자 분신인것으로 느껴짐은 어찌된 일인가(?)
그나마, 노숙자의 구별법이 몇가지 있겠으나,
그 사람의 눈빛을 보면, 한결같이 눈 동공이 풀렸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눈에 빛이 사라지지 않기에, 살아야한다! 성공해야한다!
끝없이 되뇌이는 최면술처럼,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지내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것 때문에 노숙자 반열에, 서있지 않는것 같아 보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한번 뒤바꿔보고 생각하니,..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자체만 생각해도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기독교 "사랑의 선교회"에서 오래전부터,
서울역 "밥퍼 운동"을 오래전부터 하신걸로 알고 있다.
두물머리 성혼클럽 소속 식구들이,..
자기들의 일인것으로 직업인것 처럼,
또 사명인양, 오래전부터
밥을 제공하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들을
가끔씩 바라보면은, 미안함과 함께 희망의 눈빛이
봉사하시는 여러 남,여 싱글 분들의 땀흘리는 모습에서 선하게 보인다.
굳이 몇 사람을 추천, 자랑하고 싶다면(?)
"우산속님"의 에너자이 밧데리처럼 복음송가,
CCM 찬양을 은혜롭게 힘차게 품어 내신다.
약방의 감초처럼 복이 넘치는 "서연님"도 가수 지망생처럼,
노숙자분들의 복음 싱어 가수로 심금을 울리신다.
또, "자작님"의 다소곳한 앞, 뒤에서 봉사하는 모습들을 바라 볼수도 있었다.
그외에도 남,여 봉사자님들도 계시지만, 닉의 이름을 모르기에
"오른손이 하는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것이 진정한 봉사이기에
하늘에서 여러분의 축복을 건강, 물질, 평안으로 대신 주실것이리라!"
아무 조건없이 봉사하는것이 진정한 봉사인데,..
남에게는 자랑도 하지말아야 진정한 봉사인데,..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는 기회로 삼고 다짐하기에 적어 보는것이다.
아직도 철이 덜든 설익은 풋~과일이니 부끄럽기만 하다.
앞으로, 사랑하는 배필자를 만나게 되면,..
남은 여생을 아프고 고달픈 사람들을
시간을 쪼개서 기쁜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살고 싶음은 비단 나만의 욕심은 아니겠지요?,...
[진심으로 서울역 노숙하시는분들이 그리운 가정,
가족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면서 몇자 적어 봅니다]
2008년 5월 8일(목요일)
수목장의사랑 (가정사역자, 삶의멘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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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심으로 서울역 노숙하시는분들이 그리운 가정, 가족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면서 몇자 적어 봅니다],.."수목장의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