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조사들 미백, 민감성, 토탈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 치약 출시 경쟁 –
- 현지 유기농 어린이 치약업체 내수 및 해외시장 공략 성공 -
□ 호주 구강케어시장에서 치약제품 압도적으로 우위
ㅇ 2015년에 발표된 캐나딘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구강케어시장(Oral Hygiene Market in Australia)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 2016년 기준, 시장규모는 8억5170만 호주달러로 2018년에는 9억1060만 호주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특히, 구강케어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치약의 경우 시장규모가 2016년 기준 4억4260만 호주달러이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3.72%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임.
- 이는 이 시장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칫솔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마우스워시, 덴탈케어, 치실 제품 순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음.
2013~2018년 호주 구강케어 제품별 시장규모
(단위: 백만 호주달러, %)
카테고리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연평균 성장률 |
치약 | 398.1 | 411.8 | 426.7 | 442.6 | 459.7 | 477.8 | 3.72 |
칫솔 | 178.9 | 184.6 | 190.7 | 197.2 | 204.2 | 211.7 | 3.42 |
마우스워시 | 96.9 | 98.3 | 99.7 | 101.2 | 102.8 | 104.5 | 1.52 |
덴탈케어 | 38.9 | 40.0 | 41.3 | 42.6 | 44.0 | 45.6 | 3.21 |
치실 | 32.9 | 33.6 | 34.3 | 35.0 | 35.8 | 36.6 | 2.16 |
구강청량제 | 31.3 | 31.8 | 32.4 | 33.0 | 33.7 | 34.4 | 1.91 |
전체 | 777.0 | 800.1 | 825.1 | 851.7 | 880.3 | 910.6 | 3.22 |
2008~2018년 호주 구강케어 제품별 시장점유율
(단위: 백만 호주달러)
자료원: 캐나딘(Canadean)
□ 호주 치약시장에서 기능성 제품 인기
ㅇ 호주 소비자들은 하얗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현지 수요에 맞게 치약 제조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 2011년에는 미백, 일반, 토탈케어, 민감성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았으나, 2015년에는 미백, 민감성, 토탈케어 치약의 수요가 많아지며 일반 치약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하락함.
- 호주의 치과 진료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확실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치약을 선호하고, 프리미엄 가격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호주 치약 종류별 시장점유율
(단위: %)
종류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미백 | 24.7 | 25.0 | 27.2 | 27.6 | 28.8 |
일반 | 19.7 | 15.0 | 13.7 | 12.3 | 11.5 |
토탈케어 | 18.3 | 17.1 | 16.5 | 16.3 | 16.0 |
민감성 | 18.0 | 18.6 | 18.9 | 20.2 | 20.6 |
산성마모예방 | 7.0 | 11.4 | 11.2 | 11.8 | 12.0 |
구강 청량 | 6.8 | 6.8 | 6.6 | 6.0 | 5.0 |
어린이용 | 4.5 | 4.3 | 4..1 | 3.8 | 3.9 |
잇몸 건강 | 1.0 | 1.8 | 1.8 | 2.0 | 2.2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ㅇ 호주 치약시장에서 센소다인(GSK), 콜게이트(Colgate), 맥클린(Macleans), 오랄비(ORAL-B)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메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해당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와 생산 규모에서 이득이 있으며 호주 슈퍼마켓과 할인 약국매장 등 주요 유통채널을 다수 확보함.
- 미국계 처치 앤 드와이트 사는 특히 미백 치약시장에서 활동이 두드러지며, 펄드롭 브랜드로 화이트닝과 잇몸건강 유지 기능이 있는 세럼 제품을 출시하기도 함.
- GSK 센소다인 치약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민감성 치약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인식됨.
치약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단위: %)
브랜드 | 회사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센소다인 | GSK | 11.6 | 12.6 | 14.7 | 14.9 |
콜게이트 토탈 | Colgate | 10.3 | 9.7 | 9.3 | 9.0 |
맥클린 | GSK | 11.2 | 9.4 | 7.3 | 7.1 |
오랄비 | P&G | 0.9 | 4.1 | 6.2 | 6.3 |
콜게이트 2in1 | Colgate | 2.1 | 1.9 | 1.8 | 1.7 |
펄드롭 | Church & Dwight | 1.6 | 1.1 | 0.9 | 0.9 |
글리스터 | Amway | 0.3 | 0.3 | 0.3 | 0.3 |
애임 | Pental Products | 0.4 | 0.4 | 0.2 | 0.2 |
콜게이트 베이킹소다 | Colgate | 2.5 | 1.4 | 0.6 | - |
클로즈업 | Pental Products | 0.5 | 0.3 | 0.1 | - |
개인 브랜드 | Private Label | 1.6 | 1.0 | 1.1 | 1.2 |
기타 | 기타 | 56.9 | 57.8 | 57.5 | 58.4 |
전체 | 전체 | 100.0 | 100.0 | 100.0 | 100.0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호주 대표 치약 브랜드 제품 및 소비자가격
센소다인 | 콜게이트 | 오랄비 |
Repair & Protect
치아 손상 , 보호 100g
(AUD $8.04)
| Cavity Protection 충치예방 120g (AUD$2.79) | Gum Protection 잇몸보호 110g (AUD $4.99) |
Whitening 화이트닝 110g (AUD $8.99) | Sensitive Pro-Relief 민감성 110g (AUD $4.00) | Pro-health All-Around 토탈케어 100g (AUD $4.79) |
Complete Care 토탈케어 100g (AUD $8.04) | Total Original 토탈케어 190g (AUD $5.49) | Whitening Mint 화이트닝 민트 100g (AUD $4.99) |
자료원: 프라이스라인 약국(Priceline Pharmacy)
□ 호주 유기농 어린이 치약기업 성공 사례
ㅇ 유해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유기농 어린이 치약으로 유명한 호주 치약 브랜드 ‘잭앤질(Jack N' Jill)’이 내수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해외로 활발하게 수출 중임.
- 잭앤질은 멜버른에 거주하는 저스틴 버하우트와 레이첼 버하우트에 의해 설립된 업체로, 자녀들에게 적합한 치약이 시장에 없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하게 됐다고 함.
ㅇ 2011년 5만 개 치약을 직접 수작업으로 생산하던 작은 규모에서 연매출 800만 호주달러의 기업으로 성장함.
- 버하우트 대표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연 3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영업이익의 반 이상이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이루어진다고 답변함.
ㅇ 특히,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먹어도 안전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맛의 치약을 개발하는데 가장 공을 들임.
- 제품과 브랜드 개발에 15만 호주달러를 투자했으며, 자연 성분으로만 치약을 생산하는데 성공해 안전성 부분에서 가장 높은 1등급을 획득
- 50g 어린이 치약의 소비자가격은 5.95호주달러로, 중간 도매상을 통해 슈퍼마켓과 약국에 납품하는 대신 웹사이트를 개설해 소매상과 직접 거래함.
- 어린이 치약뿐만 아니라 칫솔, 컵, 액세서리, 어른용 치약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라인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함.
잭앤질 치약 웹사이트
자료원: 잭앤질(Jack N' Jill) 제품 및 웹사이트
□ 시사점
ㅇ 호주 구강케어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능성 치약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치약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가성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기능 치약을 출시하고, 특히 미백치약의 수요가 높음.
- 호주에서 치과 진료비용은 정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고 치료비가 비싸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에서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는 치약을 구매하고자 함.
ㅇ 현지 주요 유통매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제품 위주로 취급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편임.
- 콜즈, 울워스, 알디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 프라이스라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등의 할인약국 매장 체인을 통해 대부분의 판매가 이루어짐.
- 기능성과 함께 건강한 성분으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치약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ㅇ 이 시장 내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유기농 성분과 안전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호주업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화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임.
자료원: 캐다인, 유로모니터, 시드니모닝헤럴드, 잭앤질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