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과 사람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일해야 한다고 들었다
재벌들이 일을 놓지 않는 이유다.
퇴직후에 연금을 수백만원 씩 받으면서 그야 말로 행복한 이들도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게으름이란 놈이 슬금슬금 찾아와 늦잠 자게 만들고 계속 누워만 있게 만들었다
다행히 연금으로 먹고 살 만큼은 있어서 좋은데 즐기고 살 돈은 없다.
월 용돈이 1000만원 쯤 되거나 강남의 40억 아파트라도 있으면 팔고 강북의 아파트으로 옮겨서
30억쯤 챙겨가지고 즐기면 될텐데 이마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자기관리를 잘 하거나 부지런해야
해외여행도 골프 고급 스포츠 등도 즐길수 있으나
천성의 게으름 만큼은 이길 수가 없다.
누죽걸산이란 말뜻은 알지만 그래도 걷기는 싫다
그래서 사람은 힘들어도 직업을 가져야한다 억지로라도 활동하게 해주는직업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해주고 무기력함을 예방 해주고 용돈에도 보탬이 된다.
또 노는 시간이 적어져서 용돈도 절약되고 머리도 맑아지고 저축도 할 수 있다.
돈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것이다.
전에 공무원 국장을 했네 군인 대령이었네, 경찰서장을 했네,
회사 이사를 했네 등이 아무 소용이 없다.
지하철 택배를 하면 전철요금은 공짜지만
하루 종일 벌어도 40000만원 이상을 버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것은 시간당 최저임금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손톱이 달아 빠질만 큼 일해야 농사로 먹고 살수 있다.
바다에 빠질 건 같은 위험 속에서 일해야 물고기를 많이 잡을수 있다.
자식들은 그들대로 잘 벌든 못 벌든 여러가지 이유로 여유가 없어 기댈 수 없다.
연금마저 한푼도 없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진퇴 양란이다.
그래서 사람은 죽기 직전까지 일해야 한다. 건강과 돈과 사는 보람을 위해서다.
<채수창 님이 주신 카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