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슴이 시킨다』(작사 최갑원, 작곡 이상준)는
2005년 11월 발매된 「버즈」의 디지탈 싱글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라는 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버즈」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국내 록 밴드 그룹으로,
예쁘고 잘생긴 미모의 소유자인 '민경훈'의 보컬과 리더를 맡은 드럼
'김혜준', 기타 베이스 총 5명의 멤버들이 청춘을 함께 했던 그룹인데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는 2005년에 발매했던 애절(哀切)한 발라드로
'Digital Music Award'에서 바로 다음 해가 되던 2006년에 올해 최고의
디지털 싱글 곡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입니다.
"한 여자를 너무 나도 사랑하는 남자이지만, 그녀의 생일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가진 게 너무 없어 근사한 선물을 해줄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한 남자의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담겨
있는 가사의 내용은 가슴 아프면서도 진실성이 느껴져서 더욱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는데요.
「버즈」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라는 곡으로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자 음원 사이트의 CF 송 으로도 활동했으며, 오랜 시간 음원 차트를
연달아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과 함께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 2, 3"까지 발매하며 계속해서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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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온 너의 생일이
초라한 내게 부담이 되는 이 밤
날 찾는 너의 전화도
품 속에 숨긴 비겁한 내 맘
한 아름 선물 하고 싶어
하지만 주머니엔 먼지만 남아
새 하얀 편지 위에 적었어
축하해 널 사랑해
못난 내 사랑아
고작 이것밖에 못 하겠니
내 눈물들이 내게 따지듯이
내겐 너를 사랑할 자격도 없다고 하잖아
말로만 하는 사랑도
이제는 그만 멈추고 싶은 이 맘
너의 집 앞에 찾아가서
날 제발 버리라고 거짓말 해도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한다고 하는 너
못난 내 사랑아
고작 이것밖에 못 하겠니
내 눈물들이 내게 따지듯이
내겐 너를 사랑할 자격도 없다 해도
언젠 간 꼭 맘에 드는
근사한 선물을 할게 조금만 참아줘
내 눈물들이 내게 따지 듯이
내겐 너를 사랑할 자격도 없다 해도
고운 내 사랑아
나를 더 견뎌낼 수 있겠니
날 믿어주면 이 세상 속에서
너를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게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