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다섯째 주 그룹큐티나눔
헛된 우상을 버리라
예레미야 10:1-16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찬송 322장, 구 357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참 신이신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거짓 신인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우상은 정확하게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고 있기에 인간의 욕망만큼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쟁의 신, 농사의 신, 다산의 신 등 수많은 우상의 모습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얼굴을 하고 있든 우상은 결국 사람의 욕망이 만든 허상일 뿐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하나님은 이방 족속의 우상 숭배를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1-5절).
1)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2절)?
하늘의 징조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구약 시대의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 가지는 두려움은 오늘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많은 우상들이 자연을 달래어 자신의 안위를 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이들이기에 자연 현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자연을 섬김의 대상으로 삼는 일은 더더욱 불가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하나님만 경외하는 이들이다.
2) 우상은 어떻게 만들어집니까(3절)?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다.
오늘날에도 액운을 몰아내고, 행운을 가져온다는 부적이나, 기물을 함부로 취급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물건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그러니 구약 시대에 신 그 자체라고 여겨졌던 우상은 어떠했겠는가. 그 누구도 우상을 단순한 물체라고 여길 수 없던 시대였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단순히 나무 조각이며, 기술자가 만든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호히 교훈한다. 진리는 어리석은 두려움을 벗겨내고, 세상의 진실을 보게 하는 힘이다. 그러므로 진리는 진정 우리를 우상으로부터 자유케 한다(요 8:32).
3) 우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5절)?
그것이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상의 본질은 단순하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또한 사람의 손에 의해 이리저리 움직여진다. 자기 몸조차 사람의 손을 빌려 움직여야 하는 우상이 어떻게 사람을 해치거나, 복을 줄 수 있겠는가? 그러나 논에 세워둔 허수아비라도 그것을 사람이라 믿는 새들에게는 강한 능력을 갖는 법이다. 이처럼 우리가 헛된 두려움을 갖는다면, 허수아비도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신 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
나눔 1 불필요한 두려움은 헛된 것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나를 불안하게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눔 2 우상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두려움을 물리치고 욕심을 채우려고 만든 자구책입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혀서 가장 확실한 것 같지만, 실상 가장 헛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의지하는 우상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모든 우상은 헛것이며 우리가 경배할 참 신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6-16절).
1) 우상은 어떤 존재입니까(15절)?
헛것이며, 망령되이 만든 것이고, 하나님이 징벌하실 때 멸망할 것이다.
우상은 헛된 것이다. 헛되다는 것은 실상 아무것도 없는 허상이라는 말이다. 즉 실체가 없는 것이다. 실체가 없는 것이 실체를 갖게 된 원인은 단순하다.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이 그것에 실체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이 우상의 형상을 그려냈고, 인간의 손이 그것을 만들었다. 그러하기에 여호와께서 죄인을 심판하시는 그때, 죄인의 마음에서 나온 우상도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2) 우상과 달리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10, 16절)?
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영원한 왕, 만물의 조성자,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우상은 보이지만 실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나 실재하신다. 그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세상을 다스리며, 세상을 심판하는 영원한 왕이시다(10절). 하나님의 위대함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그 백성의 영원한 분깃이 되어주셨다(16절). 하나님께서 단지 창조주와 심판주로만 계셨다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는 너무도 먼 우리 같은 죄인들은 아무런 소망이 없었을 일이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의 분깃이 되기로 하신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얻었다.
나눔 3 우상을 섬기는 세상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왕이심을 나타내는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무엇을 통해 세상 속에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고 선포할 수 있을지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 _ 헛된 우상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좇아 살게 하소서.
공동체 _ 우상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http://www.s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