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授學無學人記品 第 九」를 풀어본다(其 三)
9-4.
이어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새기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몸 부처 설하노니 그대들은 들으시라.
불자 아난 법을 지켜 많은 부처 공양한 후
무상정각 성취하여 부처경지 이를지니
산해지혜 자재통왕 부처라고 불리리라.
그의 불토 청정하여 상립승번 이름 얻고
교화 받아 보살된 이 그 숫자가 항하사니
대위덕을 갖춘 부처 이름 널리 알려져서
시방세계 모든 세상 명성으로 채우리라.
고통으로 찌든 중생 어여쁘게 여기실 새
이 부처님 누릴 수명 무량무수 끝이 없고
정법 세상 그 곱이요 상법 세상 겹곱이라.
항하사의 모래만큼 많고 많은 무수 중생
이 부처님 설법 듣고 불도인연(佛道因緣) 심으리라.
爾時 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我今僧中說 阿難持法者 當供養諸佛 然後成正覺
號曰山海慧 自在通王佛 其國土淸淨 名常立勝幡
敎化諸菩薩 其數如恒沙 佛有大威德 名聞滿十方
壽命無有量 以愍衆生故 正法倍壽命 像法復倍是
如恒河沙等 無數諸衆生 於此佛法中 種佛道因緣
【풀 이】
●僧116 중 승(수행자)
●聞1008 알려질 문, 알릴 문, 들을 문, 들릴 문, 냄새 맡을 문
●種佛道因緣
<불도에의 인연이 생기도록 씨를 뿌리다.> 다시 말해, 선한 일만 골라서
행하다.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