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종학당(宗學堂)은 파평윤씨 문중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세웠던 교육 도장이다.
1643년(인조 21)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처음 세웠으며,
화재로 인해 없어졌던것을 1970년 윤정규가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다.
논산 노성면에 있는 파평윤씨 종학당 풍경
이곳에서는 파평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은 물론 처가의 자녀들까지 모여
합숙 교육을 받았으며, 일반적인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문중에서 정한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학칙도 따로 정하여 시행했다고 한다.
1910년까지 운영됐던 종학당은 일제가 신교육제도를 도입하면서 폐쇄되었다.
논산 종학당 홍살문
탁 트인공간에 바로 앞에는 저수지를 끼고 있는데다,
봄이면 매화, 여름이면 연꽃과 배롱나무꽃들이 피어있어 청수루의
누각 대청마루에 올라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인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인 유명한 명재(윤증)고택이 있다.
논산 종학당
종학당 건물
종학당 주위의 배롱나무꽃
종학당 뒷편
청수루 앞 연못의 연꽃
청수루 전경
청수루와 백록당 출입문
앞건물은 청수루, 뒤는 백록당
청수루 마루
청수루 마루에서 보는 종학당과 저수지 풍경
백록당(白鹿堂) 현판
보인당(輔仁堂) 건물
청수루와 연못
배롱나무꽃에 둘러쌓인 종학당
종학당 입구 담장의 현수막
논산 명재 고택(論山 明齋 古宅)
조선 숙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명재 윤증(1629-1711)이 지었다고 전하는 가옥으로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이다.
윤증(尹拯)은 평생동안 조정으로부터 20번이 넘는 벼슬을 제의 받았으며
말년에는 숙종이 직접 정 1품 우의정을 준다고 해도 나아가지 않았다.
조선 선비 중 임금이 당사자의 얼굴 한번 보지 않고
정승 자리를 제수한 경우는 윤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느티나무와 장독대
명재고택 사랑채(안채는 수리중)
우물옆 향나무와 배롱나무
명재고택과 노강서원 앞의 연못
노강서원 앞
명재 윤증고택 전경
첫댓글 안천님이 무더운 7월에 또 먼길을 다녀오셨네요.
고택 장독대와 느티나무는 달력에도 많아 등장했는데
이제 출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택과 주위 경관이 그림보다 더욱 아름답습니다.
어제 7월 20일 청도 유등연지에 갔더니 분홍연꽃이 넒은 못에 가득하고,
배롱나무 꽃도 아름다왔습니다. 건강 항상 유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가야들님도 건강하세요.
종학당은 말만들었을뿐 못가본곳인데.
덕분에 구경잘했읍니다
고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논산시 노성면에 소재한 宗學堂과 명재고택을 에워싼 배롱나무꽃 및
청수루에 피어난 연꽃 정경을 보니 신선의 경지에 가까워 지는 느낌이
드네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을 알려 주시는 '안천' 작가(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7.26/화) 청도. 화양 '유등지(유등연지)'
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신세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군자정(君子亭)이 보이는 청도. 화양 유등지 연꽃 정경입니다.
~ 2022. 7. 26(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