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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2 (재미로 읽는 삼국지) 공명, 맹획을 풀어주다
인향만리 추천 0 조회 345 20.12.05 13:5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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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2.05 14:02

    첫댓글 공명의 식견과 헤아리는 지혜는 참 놀랍습니다~ㅎ

    남만의 왕 맹획의 입장도 항전의지도 높이 삽니다~

    그놈의 뻥은... 빼고~^^

  • 20.12.05 20:08

    지혜라는 것이 전체를 볼줄 알고 본질을 볼줄 아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백성이 바로 국가인 것인데 영토가 커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백성이 많아지는 것이지요.

    기계화 자동화된 현대사회도 그런데 고대에는 더 그렇겠
    지요 공명이 얻고자 한 것은 맹획의 목이 아니라 백성의
    마음이었으니까요.

    한자에서는 달(월)자 위에 발(소)자를 배치한 지혜 서 (㥠)
    를 쓰고 있지요.

    달을 밟고 서서 세상을 보면 아무래도 잘보이겠지요....^^

  • 20.12.05 20:26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사람을 바라볼 때 약은 사람
    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요.

    약았다 는 것은 잔꾀를 부린다 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왠지 나약하고 비겁하다고 보고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고 그 보다는 용맹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더 큰인물
    일 거라고 생각하지요.

    우리 정치 판에도 그런 맹획 같은 자들이 많습니다.

    맹획의 칠종칠금이 역사에 실제로 있었는지 모르지만...

    나관중의 생각은 자신의 힘만 믿고 거들먹 거리는 자
    들을 하수로 낮춰 보고 돌려까기 할 목적으로 쓴 글인
    것은 분명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20.12.05 21:06

    @유리상자 지혜서 㥠에 그런 뜻이 있었네요.

    연장선에서 마음心+서로 서胥 이기도 하니...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합하게 하는 뜻도 있지 않을까요? ㅎ

    칠종칠금으로라도 마음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승리이겠지요

    국민의 마음을 사야하는데...
    기레기들이 그것을 한사코 방해하니 참으로 어렵게 가고 있네요~

  • 20.12.05 21:41

    @인향만리 네~
    기레기들 논조를 보면 혈압이 먼저 올라서 제목만 주욱 훑어
    보고 내용은 인내심이 자신이 없어서 안 읽어봅니다.

    이곳 카페에 올라오는 뉴스만 보는데 어느정도 걸러져서 올라
    오기 때문에 안심이 됩니다.

    검찰개혁도 지금쯤 이미 칠종칠금이나 마찬가지일 텐데요.
    지금껏 관심있게 바라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혁에 찬성할 것
    같습니다.

    잡았다가 풀어주고 잡았다가 풀어주는 행위가 반복 되는 과정
    에서 명분이 비집고 들어갈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지요.

    충분히 명분이 자리잡게 되면 그를 지원하는 무리내에서 동조
    가 일어 나게 됩니다. 그게 뒷끝이 깔끔하지요.

    윤석열이 하나 잡자고 이짓을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검찰개혁이 쉬운일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다만 지켜보는 사람도 함께 힘들어 하는것이 문제라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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