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오래전에 성채라는 책을 참 감명깊게 읽었어요
: 한동안 A.J 크로닌이란 작가의 책을 찾아가며 읽었었죠
: 성채라는 책을 읽으며 그 주인공에게서 받았던 그 감동을 다시 되새겨보노라니.. 요근래 있었던 의사들의 파업이 떠올라 기분이 씁쓸해지네요
: 참! 그러고 보니 의사로서 그 주인공의 삶이 허준의 삶과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
: 둘다 와이프의 내조가 끝내줬던것도 같은 점이구..
: 그렇죠?
:
네...맞아요.
성채란 소설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어쩌면 지금 저의 위치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두 6년이 지나면 성채의 주인공과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될 사람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이 책은 저에게 어떤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 보다는 제가 지금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하는 힘든 과제를 남겨 주었어요.
의사 선생님들의 파업...
많은 분들이 지탄 하시겠지만...무엇보다 힘든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휴머니티를 시험하며 힘들어 하시던 바로 그 의사 샘들이십니다.
모든 의사가 허준이 되기를 원하는것은 농촌에 있는 모든 농부가 양촌리 김회장이기를 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한 어떤 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