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Matthew Bourne’s
<백조의 호수>에 쏟아지는 전 세계 언론들의 찬사!
영국
“직접 가서 보아라. 그렇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이다.” – The Independent on Sunday (영국)
“숨을 멎게 할 정도로 강한 힘과 독창성은 평생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Sunday Express (영국)
“날카롭고 공격적인 움직임, 맹렬한 점프 등 남성 백조들의 난폭한 몸놀림은 경탄을 자아내며 공연장 전체를 저항할 수 없는 환희의 순간으로 몰고 간다.” – The Daily Telegraph (영국)
“세상에서 가장 슬픈 <백조의 호수>! 단연 최고의 작품!” – The Times (영국)
“이 작품이 매일 새롭게 매표 기록을 갱신해 나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 Time Out (영국)
미국
“막이 내려지기 무섭게 일어난 관객들이 20분이 넘도록 박수 치며 환호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 공연에 진정 특별한 무언가가 있음이 더욱 분명해 진다. <백조의 호수>는 놀라움 그 자체이다.” – Hollywood Reporter (미국)
한국
“1막2장에서는 특히 ‘차이코프스키가 임자를 만났다’는 흥분을 가라앉히기 어려웠다. 음악을 몸으로 듣는 능력에서 매튜 본은 천재였다.” – 무용평론가 문애령, 2003.5.24
“고전을 새롭게 각색해 효과적으로 연출해낸 솜씨는 안무가의 천재성이 드러난다. 대중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 무용평론가 박성혜, 2003.5.22
매번 한국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지닌 백조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팬들로 하여금 즐거운 기대를 하게 만드는 매튜 본. 현재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영국 로열 발레단의 솔로이스트인 ‘토마스 화이트헤드(Thomas Whitehead)’와 함께 유럽, 호주 등을 투어하고 있으며, 그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백조를 공연할 예정이다.
[사진] 토마스가 연기하는 '백조'와 '낯선 남자' Photos by Bill Cooper
‘토마스의 단단하면서 파워풀한 모습은 본능적인 위협을 전달했다. 동시에 이와는 매우 모순적으로 긴 근육질의 두 팔로 만들어내는 우아함과 음악적인 표현력은 매혹 그 자체였다.’ - The Guardian (2006. 12)
‘왕자가 왜 환상에 사로잡히게 되는지 ‘토마스’를 보면 이해하게 된다. 토마스는 진정 섹시한 백조였다. 차가우면서도 모든 것을 꿰뚫을 듯 강렬한 눈으로, 그리고 느리면서도 힘찬 움직임으로 왕자를 사로잡았다. 차갑지만 아름다운 백조, 야성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낯선 남자…’ - The Telegraph (2006.12)
‘토마스는 강한 힘과 부드러움, 백조의 두 날개가 표상하는 파워를 모두 혼합해 냈다.’
- The Independent (2006.12)
토마스가 처음 ‘백조’로 모습을 드러낸 작년 겨울, 영국의 언론들은 ‘매우 파워풀하면서도 동시에 섬세한 백조를 연기해 낸 토마스’에게 일제히 극찬을 보냈다. 그리고 그의 모습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왼쪽사진]백조(토마스)와 왕자(사이먼) |
[오른쪽 사진]왕자(사이먼) Photos by Bill Cooper |
또한 <백조의 호수>, <카 맨>, <호두까기 인형> 등 오랫동안 매튜 본 공연에 참여해 왔던 매튜 본 사단의 무용수 '사이먼 윌리엄스(Simon Williams)'가 토마스와 더불어 백조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되었다. 매튜 본 사단의 무용수답게, 그리고 마이클 클락 컴퍼니, 실비 길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과의 공연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경험을 통해 배우에 가까운 탁월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이먼은 일부 공연에서‘왕자’역으로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토마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사이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005년 <백조의 호수> 한국 공연에서 뛰어난 감정 연기로 '왕자’의 연약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던 무용수, '크리스토퍼 마르니 (Christopher Marney)’가 다시 한 번 ‘왕자’ 역으로 한국 팬들을 찾는다.
이제 12년 째 전 세계를 투어하고 있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그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주역 무용수들을 정기적으로 교체해 가며 극에 새로운 감동과 활력을 주고 있다. 그리고 2007년도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7월,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왼쪽부터 '토마스', '사이먼', '크리스토퍼' Photos by Bill Cooper
***상기 출연진은 단체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단체(뉴 어드벤쳐스)측의 방침에 따라, 매회 캐스팅은 매 공연시간 2시간 전에 고지됩니다.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시놉시스
한없이 매혹적이면서도 내적으로 매우 강한 여성인 “여왕”은 아들(왕자)이 왕위를 이을 왕가의 자손답게 자라나기 원한다. 그러나 유약한 왕자는 어머니(여왕)의 기대를 번번히 실망시키고,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지 않는 어머니 아래에서 사랑을 갈망하며 자라난다.
그러던 중 어머니(여왕)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마저 왕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대하자 왕자는 번민하다가 술에 취해 바(bar)를 찾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연히 여자친구를 보게 된다.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던 여자친구마저 사실은 왕위를 노리는 비서의 계략에 의해 자기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왕자는 자기를 기만한 여자친구로 인해 더욱 더 절망하게 되고 자살까지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유서를 남기고 물 속으로 뛰어들려는 순간, ‘백조’를 만나게 된다. ‘백조’는 바로 왕자가 가지기 원하지만 가질 수 없었던 ‘힘’과 ‘카리스마’를 지닌 꿈에 그린 존재였다. 왕자는 ‘백조’가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에 새로운 힘을 얻어 왕실로 돌아온다.
그러던 어느 날 왕실의 무도회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면서 왕자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꿈에서 본 백조와 꼭 닮은 ‘낯선 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어머니(여왕)를 유혹하는 것이다. 이것 또한 비서의 책략이었는데, 왕자는 낯선 남자와 어머니(여왕)가 결혼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급기야 어머니(여왕)에게 총을 겨누기까지 한다. 이 충격적인 사건 이후 심신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왕자는 회복될 기미 없이 앓다가 결국은 백조의 품에 안겨 영원한 안식을 찾는다.
“ 나의 <백조의 호수>는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없었던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신분차이가 나는 여자 친구로부터도 실연 당하고, 어머니인 여왕은 아들 앞에서 자신의 젊은 연인들을 과시하면서도 정작 아들에게는 사랑을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리고 엄격하게 통제된 왕가의 삶 속에서 그는 스캔들의 위협 때문에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이때 나타난 백조는 왕자에게는 자신이 되고픈 모든 것을 표상한다. “힘”과 “아름다움”, 그리고 “자유”. 백조는 왕자가 느끼는 기분이나 마음 상태를 반영해 주는 일종의 왕자의 “또 다른 자아(alter ego)”이다. 물론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에로틱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2막에서 보여지는 듀엣 장면은 두 남자가 아니라, 한 남자와 한 마리의 새(백조)가 함께 추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이 작품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백조가 왕자를 들어올려 그를 마치 어린아이마냥 감쌀 때이다. 이것은 이 작품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이미지이다. 너무도 순수하고 보편적이어서 모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 안무가 매튜 본
▶ 안무/연출 : 매튜 본(Matthew Bourne)
- 1960년, 영국 런던 출생 - 1986년, 영국 런던 ‘라반 센터(Laban Centre)’ 졸업 - 1987년~2002년, 어드벤쳐스 인 모션 픽쳐스(AMP) 창단, 예술감독/안무/연출 - 2002년~현재, 뉴 어드벤쳐스(New Adventures) 창단, 예술감독/안무/연출
▶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을 창조한다!
" 내 작품들에 어떠한 이름을 붙일 것인가가 매우 큰 이슈로 여 겨지고 있다. 이게 뭐야? 무용이야? 맞다. 연극이야? 이 말도 맞다. 우리는 이것을 '댄스 시어터(dance theater), 또는 '댄스 뮤지컬' 이라고 부르고, 나 자신을 연출가이자 안무가라고 한다. 그러나 연출로 더 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의 작품을 위해 플롯을 구상해 나가는 작업은 마치 영화 시나리오나 연극의 극본을 쓰는 것과 흡사했다.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그리고 원작 시나리오 속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들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쌓아 나갔다. 이것은 마치 영화나 연극을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과정과 같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안무가라기 보다는) 일종의 '창조자'이자 '스토리텔러'로 본다. 스토리텔링은 내가 가진 최고의 재능이라고 여겨진다." - 안무가 매튜 본
▶ '무용계의 이단아'에서 '영국이 자랑하는 안무가'로
영국 최고 권위의 예술상인 '올리비에상(Olivier Awards)'을 4차례나 수상한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은 22세에 영국 런던의 현대 무용 컨서바토리인 라반 센터(Laban Centre)에 입학하면서 무용을 처음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라반 센터에 입학하기 전까지 본은 BBC의 기록 보관소에서 근무했고, 내셔널 시어터에서는 안내원으로서 일하기도 하며 무용에 관해 매우 진지하게 관심을 키워 나갔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무용이었고 이전에 한 번도 무용 교습을 받아본 적도 없었지만, 그가 지금껏 쌓아온 연극과 무용, 그리고 올드 뮤지컬에 대한 깊고 방대한 지식은 그를 이 분야에서 뛰어나게 만드는 밑받침이 되었다. 실제로 맨 처음 매튜 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은 무용의 추상적인 표현방법이 아니라 연극에서 볼 수 있는 극적인 나레이션이었다.
라반 센터 졸업 이후 무용수, 안무가로서 작업하던 매튜 본은, 1987년, 27세의 나이에 자신만의 댄스 컴퍼니인 '어드벤쳐스 인 모션 픽쳐스Adventures in Motion Pictures (AMP)'를 창단한다. 이곳에서 그는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 발레 레퍼토리들을 선택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작업하여 올리는 일련의 작업들을 진행했다. 매튜 본은 지금껏 내려온 정형화되고 난해한 발레의 움직임들을 배제했고, 대신 음악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발레, 현대무용 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 사교댄스, 볼룸댄스 등 그 어떠한 움직이라도 선택해서 사용했다. '댄스 뮤지컬'의 시초가 된 이러한 그의 작품들은 이제껏 무용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마치 뮤지컬을 보듯, 그리고 연극을 보듯 작품에 빠져들게 했다. 그리고 1995년 남성 무용수들을 백조로 기용하여 제작한 <백조의 호수>는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무용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국제적으로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그는 영국의 올리비에상 뿐 아니라 미국 브로드웨이의 토니상 뮤지컬 부문 최고 안무가상과 최고 연출가상까지 거머쥐며, 영미 양 대륙의 최고 권위의 예술상을 모두 수상하였다. 이 후, <신데렐라>, <카 맨(The Car Man)> 등 잇따른 작품들의 대흥행으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다.
매튜 본은 대사 없이 노래와 춤으로 극이 진행되는 ‘댄스 뮤지컬’을 처음 소개한 안무가로 여겨진다. 요즘은 이 장르가 브로드웨이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공연계의 주류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가 빌리 조엘의 음악을 가지고 안무/연출한 <무빙 아웃(Movin' Out)>,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휩쓴 <컨택트(Contact)>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매튜 본이 이러한 작업들을 할 때만 해도 이는 매우 낯설고 파격적인 장르로 당시 공연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처음에는 '정통 발레를 파괴하는 개작가', '고전 발레의 걸작들을 뒤집는 안무가'라는 평을 얻으며 순수 무용계 관련인들의 반감을 샀고 '무용계의 이단아'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무용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은 이제껏 그 어느 무용작품도 줄 수 없었던 생동감과 자유로움, 극적 긴장감을 주는 그의 작품에 열광했고, 그의 작품들로 인해 무용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무용팬을 확대시켰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지닌 그의 작품들은 일반인 뿐 아니라 평론가들까지도 모두 매료시켰다. 결국 그는 영국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안무가이자 연출가로서의 명예를 얻게 된다.
1997년 <사우스 뱅크 쇼 South Bank Show>에서는 매튜 본을 테마로 다루었으며, 1999년에는 Channel 4의 <'Dance 4 series>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 <백조의 호수>는 스티븐 달드리의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중요하게 다뤄졌고, Channel 4에서는 2001년 크리스마스에 매튜 본에 관한 다큐멘터리 를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또한 Faber & Faber는 최근 매튜 본과 AMP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매튜 본은 젊은 무용수들과 안무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는 The Spitfire Trust의 디렉터이며, 1997년에는 라반 센터의 명예 회원이 되었다. 또한 2001년에는 무용계에 끼친 지대한 공로로 '대영제국 제4급 훈작사(OBE)'를 수여받기도 했다. '뉴요커(New Yorker)'지의 무용평론가 John Acocella는 매튜 본을 두고 영국 로열 발레단의 상임 안무가로서 영국 무용계를 수십년 동안 평정했던 전설적인 안무가 케네스 맥밀란(Kenneth MacMillan)과 같은 생명력을 지닌 "맥밀란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평을 내리는 등, 그는 이제 명실상부 영국 무용계가 가장 자랑하는 안무가로 공인 받게 되었다.
▶ <가위손>, <메리 포핀스>… 끝을 모르는 매튜 본의 상상력!
매튜 본은 2002년 좀 더 자유로운 예술작업을 위해 오랫동안 이끌었던 AMP를 떠나서, 자신의 오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단체인 '뉴 어드벤쳐스(New Adventures)'를 창단하게 된다. 2002년 '뉴 어드벤쳐스'라는 이름을 걸고 처음 발표한 두 편의 작품 - <호두까기 인형!>, <무언극 Play Without Words>-은 평론가들과 대중들로부터 모두 열광적인 찬사를 받으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고, 매튜 본은 '뉴 어드벤쳐스'와 함께 과거보다 더 화려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04년 2월까지 영국 전역에서 공연된 <호두까기 인형!>은 BBC방송을 통해 영국 전역에 방영되기도 하는 등 <백조의 호수>에 이어 그의 또 다른 화제작이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과 함께 올려진 <무언극 Play Without Words>은 '사우스 뱅크 쇼 어워드(South Bank Show Award)'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올리비에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이 중 2개 부문(Best Entertainment, Best Theatre Choreographer)을 수상하였다. 이 뿐 아니라 매튜 본은 2002년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에서 안무를 맡아 로렌스 올리비에상의 ‘최고 안무가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03년에는 저명한 '함부르크 셰익스피어 예술상(Hamburg Shakespeare Prize for the Arts)'의 수상자가 되어 또 한 번의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유럽 문화에 뛰어난 기여를 한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영국-독일이 합작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아메리칸 뷰티>의 영화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 지휘자 사이먼 래틀(Sir Simon Rattle), 소설가 도리스 레싱(Doris Ressing), 영화 <닥터 지바고>의 배우 알렉 귀네스(Sir Alec Guiness) 등 내노라하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역대 수상한 바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그는 고전 발레 레퍼토리를 부활시키고 새로운 무용팬들을 만들어 냈으며 무용팬들의 참여를 회생시킨 공훈으로 수상자로 결정되었는데, 무용인으로서 이 상을 수상한 사람은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발레리나로 여겨지는 마고트 폰테인(Dame Margot Fonteyn)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지금껏 주로 고전발레 레퍼토리에서 작품을 선택해 왔던 매튜 본은 이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던 영화 레퍼토리에까지 눈을 돌렸다. 2005년 초에 그는 1994년 히트한 바 있던 자신의 작품 <하이랜드 플링 Highland Fling>을 리바이벌하였으며, 팀 버튼의 영화 <가위손 Scissorhands>을 댄스 뮤지컬로 2005년 영국에서 초연하였다. <가위손>은 2006년 LG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1990년 조니 뎁, 위노나 라이더 등을 캐스팅하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이 영화에서 풍겨나는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매튜 본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 것이다.
또한 디즈니사가 제작하여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영화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를 뮤지컬화하는 작업에서 매튜 본은 공동 연출 및 안무가로 참여하여 작업했다. 이 작품은 이 영화의 제작 40주년 기념으로 디즈니사와 카메론 메킨토시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로 2004년 12월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현재까지 성황리에 공연 중일 뿐 아니라, 2005년에는 브로드웨이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2005년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고 연출가상 및 최고 안무가상 등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었는데, 매튜 본은 ‘최고 안무가상’을 또 한 번 수상하게 되었다.
22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무용을 시작한 이 늦깎이 안무가는 이제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 공연계에서 안무가와 연출가로서 독보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 매튜 본 안무/연출작
무용 / 댄스 뮤지컬 [ Dance]
- 오버랩 러버(Overlap Lovers, 1987) - 스핏파이어 (Spitfire, 1998) - 타운 앤드 컨트리 (Town and Country, 1991) * Olivier Nomination - 데들리 시어리어스 (Deadly Serious, 1992) - 호두까기 인형 (Nutcracker, 1992) *Olivier Nomination - 하이랜드 플링 (Highland Fling,1994 / 원작 : 라 실피드) - 백조의 호수 (Swan Lake, 1995)
* Tony Awards, Olivier Award, Drama Desk, Outer Critics' Circle, Astaire Award, South Bank Show Award, Time Out Award, LA Critics' Circle, Dramalogue Award수상
- 신데렐라 (Cinderella, 1997) *LA Drama Critics' Circle and Backstage Garland Award 수상
- 카 맨 (The Car Man, 2000) * Evening Standard Award, Manchester Evening News Award 수상, Olivier nomination
- 호두까기 인형! 리바이벌 (Nutcracker!, 2002, 뉴 어드벤쳐스 제작) - 하이랜드 플링 (Highland Fling) 리바이벌 -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2005)
연극 및 뮤지컬 [ Theatre]
- 뜻대로 하세요 (As You Like it) -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 John Caird 연출 - 에덴의 아이들 (Children of Eden) - 웨스트 엔드 / John Caird 연출 - 한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 - Aix en Provence / Robert Carsen 연출 - 템페스트 (The Tempest) - NYT - 쇼 보트 (Show Boat) - 스웨덴 Malmo Stadsteater - 페르귄트 (Peer Gynt) -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er), Yukio Ninagawa 연출 - 와치 위드 마더 (Watch with Mother, NYDC) - 부티크 (Boutique) -Images of Dance - 와치 유어 스텝 (Watch Your Step) - Irving Berlin Gala - 올리버(Oliver!) - London Palladium / Sam Mendes 연출 *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 - French and Saunders Live in 2000 (UK Tour) - 무언극 (Play Without Words, 2002), 내셔널 시어터(NT), 뉴 어드벤쳐스
*Olivier Awards for Best Entertainment & Best Theatre Choreographer, South Bank Show Award nomination
-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2002), 내셔널 시어터(NT), 시어터 로열(Theatre Royal), 드루어리 래인(Drury Lane), Trevor Nunn 연출, Olivier Award - 사우스 퍼시픽 (South Pacific), 내셔널 시어터(NT), Trevor Nunn 연출 - 디즈니 뮤지컬 메리 포핀스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
영화 [Film]
- Late Flowering Lust (BBC) - Drip (AMP/BBC) - Ronald Dahl's Little Red Riding Hood (BBC) - Swan Lake (AMP/BBC, Emmy nomination) - The Car Man (AMP/C4) - Nutcracker! (BBC 1) |
첫댓글 볼만한 공연이죠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