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유성 미궁 57층
그래도 하다보면 깨지겠지 하는데
부유성 미궁 57층은
피지컬이전에 랜덤배치때문에 포기합니다
아니, 운영진이나 개발진분들은
해당층을 2번 연속 클리어 가능하신 분들이라서 그러신지요?
차라리 패턴화되어서 유튜버들이 공략영상 찍는게 백만배 나을 정도 입니다.
아, 왜 랜덤 배치 따지는 지 아십니까?
몹나오는 곳을 상중하로 두면
하 부분에서 연속으로 네마리 나오면 초반부인 1웨이브부터 죽습니다
말이 됩니까?
스플래쉬 데미지 판정이 어떻게 된 것인지
간격이 좀 멀다 싶어도 4킬도 가능하다가도
두 몹이 무척 가까운데 최대치로 모은 에너지탄이 부딪혀도 정작 한 마리만 죽고 게임오버
덩치 큰 몹 뒤에 묻혀서 나오는 빠른 몹은
덩치 큰 몹이 막아주는 정신나간 상황이고,
에너지탄 모으는 쿨타임 안에 절대 못해결하는 배치로 나오면
그냥 거기서 끝
뭐, 쿨타임이나 각도 계산하는 건 둘째칩시다
그런데
랜덤 탓에 못깨고
공격판정 탓에 못깨면
어찌합니까?
2.게임 전반 문제
개발진, 운영진 여러분
이전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겜은 다크소울 같은 고난이도 게임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하드코어 유저라면 몰라도
휴대폰으로 하는게임이 손가락 삐끗하면 처음부터 다시하는 게임을 하고 싶겠습니까?
미궁이 어려운 컨셉인 건 알겠습니다만
51층이나 57층, 또는 보스몹층들인 40, ,45층처럼
적어도 공략이 운빨+피지컬 컨셉으로 가려고는 하지 마십시오
(40, 45층의 즉사급 데미지 주는 용암슬라임 때문에 넣습니다)
시간 짬내서 머리 열심히 굴려서 하는 게임이라 기준을 잡으셔야지
브라운더스트처럼 '특정캐없으면 못깸'이나
명일방주, 소녀전선처럼 어느순간 피지컬 과다 요구 같은 거로 빠지면
바로 라이트 유저층 빠집니다
저는 대가리 깨져도 게임하는 부류인데
알코올로 깔끔히 닦아놓고 시작한 스마트폰 화면이
지문투성이에 손땀으로 눅눅해질때까지 안 깨지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운이 없어서 못깼다고 넘어가면
대가리 깨진 저도 그 컨텐츠는 운빨똥망겜이구나 생각 안 하겠습니까?
3. 운영 행보와 유저들의 요구사항 비교
지금 게임 유저들이 원하는 걸 여러커뮤에서 보면
미니게임 -유저 바람 사항-
-게임마다 나온 미니게임 다시 하고 싶을때가 많음
-보상은 없어도 되니 심심할때 할 수 있으면 좋겠음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형태는 너무 아쉽다
미니게임 -현실-
-미니게임 다시 할수 있고 할만한 게 서큐버스 외전 정도
-부유성 미궁 51층, 나리 외전(토끼 모으기)에서 나오는 미친 난이도의 뱀게임
-나올때마다 불안불안한 라이트닝카운터
일단 미니게임만 봐도 이럽니다
나온지 백일밖에 안 된 게임이지만
나온지 백일이나 된 게임이 바뀌겠다는 말만 있지 않은가 생각해봐야하지 않습니까?
외전 추가되고 미궁 추가되면 적어도
미니게임 형식으로 나온 신규 컨텐츠가
하다보면 깰 수 있다는 생각은 줘야 한다고 생각 안 합니까?
그리고 다른 것도 봅시다
코스튬 -유저 바람 사항-
-영웅 코스튬보다 매번 광고나 특정 월드 및 외전에서 나오는 공주 코스튬이 있으면 좋겠다.
-이번 할로윈처럼 부유성도 꾸밀 수 있으면 좋겠다.
-화려하진 않아도 게임 플레이하는데 지장을 안 주는 아기자기한 영웅 코스튬들이 나오면 좋겠다
-무기 코스튬도 있었으면 좋겠다
코스튬 -현실-
-영웅 코스튬의 날개, 가방 같은 뒷배경에 불편함을 느낀다
-코스튬이 영웅 자체와 안 어울리거나 그냥 보기에도 별로라 지식 컬렉션 채우기용으로 짱박아둠
-어떨때는 보기 불편할 정도의 코스튬 몇개 존재 + 버그
-마빈처럼 전용무기나 무기가 코스튬이랑 전혀 안 어울림
구매하게끔 짜는 게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만드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코스튬들이 많습니다
유저들은 적당히 예쁜 선에서 부피가 적은 코스튬을 바라는데
소히같은 캐릭터들은 걸핏하면 자기 몸통만한 가방이나 날개를 맵니다
4. 마치면서
이야기 하고픈 게 무척 많은데 여기까지만 하려 합니다
매번 커뮤에서 불평토로 하는 걸 제작진들이 최대한 노력하려 한다고 봤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대강 넘어가려는 문제는 아닙니다
카페, 디씨, 그외 게임 커뮤만 봐도 답이 보입니다
어그로빼고나서도 '꼬접'하는 라이트유저층이
어떤 이유로 접는다는 명확한 근거로 접습니다
가테는 이전에 여러 사건에 대한 풍파를 이겨내긴 했지만
잠재적 난간이 게임 내부에 존재 합니다
이전에는 작품성이 아닌 전前운영진들의 문제만 부각되었지만
100일이 넘어선 지금은
가디언 테일즈라는 작품 내부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고치고
추가되는 컨텐츠를 손보고나서 제공해야 합니다
콩스튜디오 제작진분들이
던전링크의 향수를 큰재미로 만들고
운영 실수로 여러 게임을 국내에서 말아먹었지만
대형 퍼블리셔가 무엇임을 보여주는 카카오게임즈분들이
이 게임을 크게 번창시켰습니다
한두 번의 풍파를 견뎌냈다고
마모된 부분을 확인하지 않는 우(愚)를 범하지 않길 바라는
저는 다음 시즌패스를 기다리며 글을 마칩니다
-광대사건때도 꾸준히 했지만 마리나 외전때 외전균열 초기화 자주 안해서 블루로즈 하나 못먹은 유저, 씀
끝
첫댓글 부유성 미궁 손도 안대고 있음
하면 빡치기만해서
공감입니다. 저도 그래서 부유성 미궁은 건들지도 않죠
라이트닝 카운터.. 솔직히 너무 어려워지기만 하는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특히 부유성 난이도 헬, 이미했던 스테이시 다시하기는 됐으면 하네요
부유성 미궁 57층 때문에 빡쳐서 검색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