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마지막날..
하루만 지나면 가을을 느낄수 있는 9월이 시작됩니다.
저녁 7시만 지나면 어슴프레 어둠이 깔리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가을이 오기는 오나 봅니다.
올 여름은 너무도 더워 가을이란 녀석이 오려나 싶었는데...
좀 시원해지니 이제 살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선한 계절이 되니 사랑하는 님께서 몸살기를 느낍니다.
새로운 공장 하나를 더 얻어 일이 늘어서 그런가
매일 늦은 새벽 퇴근에...
입맛도 잃어 아침도 못먹고 출근하고...
힘들어 하는 사랑하는 님을 위해 입맛도는 무언가를 생각하다
전복죽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피곤한 하루일 마치고 돌아와 약간의 허기를 느낄때..
입맛 되살려 주고싶어 전복죽을 끓여볼까 합니다.
전복을 잘 발라 내장따로 손질까지 해 놓고 쌀이 불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엔 인터넷이 많은 도움이되어 간단히 요리법을 터득했지만
혹시 울 식구들중에 맛난 전복죽 끓이는 방법이 있을까해서 이렇게... 도움 신청합니다. ^^
맛을 떠나 사랑하는 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는 전복죽을...
늦은밤,,이른새벽 퇴근하는 님께서 잘 드시고 기운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꼭 누구를 위해서라기 보단 이제 내 몸과 같은 사람이기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사랑에 묘약을 드시고 예전에 그 건강한 모습을 얼른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맛나는 전복죽 조리법좀 공개해 주세요 ^^
땅큐
첫댓글 일딴 참기름에 쌀을볶아요 다음에 전복을 넣고 같이 볶으면서 계속 지키면서 저어줘야해요 눌지않게.. 글구 음식은 일딴 정성이니까요... 맛나게해서 드세요 (이상제가하는방법임다)
마지막에 간을 할때 소금보다 국간장(샘표)과 가쓰오장(가쓰오부시 국물낸것-시중에서 팔아요)을 넣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저녁늦은 시간이라 국간장으로만 간을하고 가쓰오장은 못넣었는데..그래도 나름대로 ㅋㅋ
전복죽은내장을넣어야 녹색으로 맛잇는전복죽이되는데....
전복의 내장은 정력에도 좋다는 야그가 있어요.
그래서 내장을 넣긴했는데 손질하는게 영 쉽지가 않더라구요...ㅠ~~
내장은 믹서에 넣어 갈아서 넣어두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전복이 비싸서 그렇지 가끔 해먹으면 여름철 입맛없을때 최고랍니다.
저두 실력은 없지만 하도 힘들어하고 기운없어 하길래...?의 묘약을 첨가했죠
창집오빠가 장모님이 보약 챙겨주신다고 무지 자랑하던데 약발이 떨어진겨?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지
^^ 마음이 참 예쁘세요...^^;
맘만.. 감솨 ^^
난 전복죽 잘사먹습니다..ㅋㅋ 사랑하는님을위해 끓이는 전복죽이라~~ 흠...정말 군침도는군여~~~~~ㅋㅋ
이제 그만 사드시궁 어찌 저처럼 끓여주는 사람을 좀 찾아보시징
어케 옥이야~~~내것도 좀 안되겠니??하여간 창집이는 장가한번 잘갔어~~~~ㅎㅎ
담에 기회되면 함 ....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글구 장가 잘갔다고 얘기좀 해줘요.. 저보고 시집 잘 왔데요 아웅 나원참
만쉐이~
내가 해줄께...우린 먹으면서 만들거든 이게 제맛이야...ㅋㅋ 캬~~~~~ㅋㅋ
딴건 먹으면서 함께해도 되는데...이건 제 손으로..만들어 줬죠
집앞에 있는 본죽으로 고고!!고고!!
동네가 후져서 본죽 없음
지가 젤로 조아라하는 전복죽 하다가< 잠시해가> 잡아서 해먹는 샌쓰
아~~ 낚시 좋지요..언제 저두 한번 데려가 주심이 ~~
아 배고프다...ㅠㅠ
죽먹으면 금방 배서..요기로는 좀...부족할것 같아요 ^^
전복죽말고 진미령 간장게장을 해줘ㅋㅋ 울 신랑은 그거 사주면 기운이 막 날것 같다던데ㅋㅋ
나두 간장게장 좋아라 하는데 울 서방님은 발라줘야해서리..ㅠ~`
옥이가 직접 요리두 하우 엄머 신랑 누군지 정말 장가하난 잘갓어 * 서로 아끼는 맘이 참 보기 좋다
그럼요..언냐.. 이래뵈도 한솜씨 한다우
정말 그렇게 하면 맛나는거에요..^^* 담에 함 만들어봐야지...히히
고마워 전복죽 먹고 힘내고 있어 히히 ^^
현장에서 생으로 그냥 우적우적~효과 직빵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