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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의 소중함, 나아가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표현했다. 대부분의 작품을 옻물감으로 채색해 전통민화의 질감을 살리고, 작품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전수민 작가의 ‘명감 : 일월초충도(明感 : 日月草蟲圖)’ 전, 다음 달 31일까지 ‘정준호갤러리’(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051)943-1004
◇ 충남도 농업기술원 이삭 잎 색감 화려한 관상용 벼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삭과 잎이 분홍색을 띤 관상용 벼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 일반 벼보다 키가 작고 이삭도 분홍색을 띠어 관상용으로 화분에 심거나 논 그림이나 논 글씨, 관광지나 축제장 경관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분홍색 벼는 새끼 칠 때(분얼과정) 분홍색과 흰색 잎이 나와 색감이 화려하다. 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답작팀장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벼를 보고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인 쌀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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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이끼류 등 30종의 육상식물을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시행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을 통해 육상식물 신종 6종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기록이 없던 미기록종 24종을 처음으로 발견됐다.
또한, 지금까지 일본에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보리알이끼, 토르텔라-자포니카, 마르스텔라-미누피시마 등 이끼류 3종과 종자식물인 애기조롱이 우리나라에도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일본 고유종 Tortella japonica (Besch.) Broth.(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애기보리알이끼, Tortella japonica (Besch.) Broth.(국명없음), 애기조롱.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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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사육 중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붉은눈나무개구리는 빨간 눈과 옆구리에 푸른 무늬를 가진 게 특징이다. 국립생태원 제공
○··· 빨간 눈과 화려한 색을 가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붉은눈나무개구리도 국립생태원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 개구리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 수 있을 텐데요, 국내외 학계에서는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국제적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보호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낮에는 빛이 안 드는 나뭇잎 뒤나 나무 사이에서 잠을 청하는 붉은눈나무개구리. 국립생태원 제공
○···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양서류들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인공번식이 꼽힙니다. 양서류는 인공사육 환경에서 관리와 번식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번식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 조성과 영양 관리 등 관리기법을 새롭게 시도하고 번식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요.
(...)우기에 번식하는 일부 양서류들의 경우, 생태습성을 고려하여 인공강우시설을 조성해 번식을 유도하기도 하고 빠른 성장속도를 고려해 알, 올챙이, 새끼 개구리의 단계별 공간 분리로 생존율을 높이는 전략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개구리 보전을 위해 필요한 건 생태통로 등을 확보해 로드킬을 막고, 살충제 사용 등을 줄이는 등 서식지 보전에 힘쓰는 것부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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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 생산한 어린 가자미류 52만 마리를 30일부터 8월초까지 경북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가자미류는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등 2종으로 지난 1월에 구입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수정 및 부화시켜 약 7개월간 실내 사육한 몸길이 평균 5~6㎝의 건강한 종자다. <△ 사진:> 문치가자미 어미.(사진=경북도 제공)
○···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돌가자미는 몸에 비늘이 없고 눈이 있는 쪽 체표에 돌과 같은 딱딱한 골반이 있어 ‘돌가자미’라 불리며, 몸길이가 50cm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지만 동해안산이 가장 담백하고 식감이 좋아 최상품으로 취급받는다. 문치가자미는 일명 도다리로 불리는데 고급 횟감으로 쑥과 함께 국을 끓여 먹는 ‘도다리 쑥국’으로도 유명한 고급 어종이다. 경북 동해안은 바닥 대부분이 모래로 돼 있어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하다.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전체 가자미류의 23%가 경북산이다.연구소는 2016년부터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해 특산 고급 가자미류의 대량 종자생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등의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매년 100만 마리 이상 어린 가자미류를 방류하고 있으며, 현재는 줄가자미와 찰가자미 등 고급 가자미류의 어미를 확보해 종자생산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가자미류 뿐만 아니라 매년 전복, 해삼, 개량조개 등 마을어촌계가선호하는 품종의 종자를 300만 마리 이상 지속적으로 생산, 방류하고 있다.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 연구로 급변하는 어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Dspring@newsis.com">spring@newsis.com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한강공원에 조성한 논습지에 흰뺨검둥오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에 관찰된 흰뺨검둥오리는 어미 1마리와 새끼 6마리 등 총 7마리다. 어미를 중심으로 새끼들이 수풀 사이를 유유히 오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사진: 서울시가 이촌한강공원에 조성한 논습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흰뺨검둥오리들. (사진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 앞서 서울시는 한강자연성회복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이촌한강공원에 논습지를 조성했다. 한강자연성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과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흰뺨검둥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 논·호수·간척지·하천·하구·해안·연못·물가의 풀밭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인공적으로 조성한 한강 논습지에 반년만에 이 새가 서식하게 됐다는 것은 생태학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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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플라스틱 병에서 죽어간 붉은 다람쥐. 페이스북 캡처
○···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부에 있는 케언곰스 국립공원에서 멸종 위기종 ‘붉은 다람쥐’가 플라스틱 병에 목이 끼어 죽은 채 발견됐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들은 플라스틱 사용이 야생 동물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영국 지역사회단체 ‘그램피언 무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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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의 뱅센 동물원에서 2일(현지시간) 강치 한 마리가 얼음 먹이가 있는 수조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뜨거운 열기가 북상하면서 프랑스 남부 일부 지역은 47도의 이례적인 고온 예보와 사하라 사막 먼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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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아이(미 하와이주)=AP/뉴시스】지난 2017년 8월11일 미 하와이주 카우아이의 카스카디아연구소에서 고양이고래와 뱀머리돌고래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앞쪽) 한 마리가 고양이 고래와 나란히 헤엄치고 있다. 참돌고래과들 사이에서 잡종이 태어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 수면에서 최대 1m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연어의 점프력은 매우 훌륭한데요. 사실 연어의 점프는 매우 위험합니다. 곰이나 새 등이 물 밖으로 나오는 연어를 사냥하기 딱 좋기 때문이지요.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어들은 계속 뛰어오릅니다.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의 앳킨슨 교수 연구팀이 학술지 ‘물고기 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어는 ‘바닷물이’라는 기생충을 떼내기 위해 뛰어오른다고 합니다. <△ 사진:> 연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이유는 기생충 때문이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 연구팀은 3일간 연어 양식장에 있는 두 연어 무리를 비교했습니다. 한 무리는 뛰어오를 수 없게 망을 설치했고, 다른 한쪽은 자유롭게 뛰어오를 수 있게 했습니다. 그 결과 뛰어오르지 못한 연어들은 뛰어오른 연어들에 비해 바닷물이가 28% 더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바닷물이는 완두콩만한 크기의 기생충으로 피부에서 피를 뽑아먹는 거머리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점프를 하지 않으면 더 자주 물리고 많이 물릴 수록 질병 감염의 위험도 크겠죠. 마냥 멋있어 보이던 연어의 점프, 알고보니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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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싱크로 댄스 동영상’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고양이들은 같은 곳을 바라본다. 동시에 고개를 숙이고 돌리고 든다. 같은 방향이며 같은 속도다. 시선도 모두 같은 곳을 향한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연습해 완성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나 단체 춤을 보는 것 같다.
○··· 사람의 연출이 개입되었다. 6마리의 어린 고양이를 한 곳에 세워놓고 줄에 매단 물건을 빠르게 흔들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고양이들은 그 물건을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고개와 몸을 움직인다.
○··· 영상은 캐나다 퀘벡에서 고양이 번식 사업을 하는 네티즌이 촬영해 공개한 것인데, 간단한 아이디어로 지금까지 없었던 ‘고양이 싱크로 댄스’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해외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김수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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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경찰청은 14일 명종위기종인 사막여우를 수입해 판매한 일당을 붙잡고 이들이 수입한 사막여우를 공개했다. 지난 4월 22마리를 들여왔지만 경찰 압수시 8마리가 죽어 있었으며 현재는 5마리만 살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아있는 사막여우는 국립생태원에서 보호 중이다. /뉴시스
◇ [애니멀피플] 윤순영의 자연관찰 일기 불에 달군 듯 붉은 부리의 여름철새, 7월말 번식 개구리, 도마뱀, 딱정벌레 이어 마지막 잔치는 뱀
○··· 불에 달군 듯 붉은 부리를 한 호반새는 이맘때 번식을 한다.
◇ 폭염 속 먹이 사냥에 나서는 호반새.
○··· 40도를 육박하는 엄청난 폭염이 찾아왔다. 호반새를 관찰하는데, 한증막에 들어 앉아 있는 것 같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참기 어려운 시간이었다.
◇ 먹이를 물고 와 둥지 주변에서 안전을 살핀다.
○··· 사람이나 새나 견디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호반새는 폭염 속에서 몸을 불사르듯 새끼를 키웠다.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이다. 호반새 부부가 새끼를 위해 지속되는 무더위를 뚫고 열심히 사냥하는 모습이 경이롭다.
○··· 호반새 부부가 나란히 개구리를 사냥했다. 새끼를 키우는 동안 부부가 함께하는 모습은 흔하게 관찰되지 않는다.
◇ 딱정벌레를 사냥한 호반새.
○··· 호반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다. 남부 지방보다 중부 지방에 분포하는 경향을 보인다. 호반새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타이완, 만주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셀레베스 등에서 월동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우거진 숲속에 서식하고 나무구멍에 둥지를 틀기 때문에 직접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 먹이를 물고 둥지 주변에 앉아 있다 자리를 옮기는 호반새.
○··· 둥지 가까이 날아간다.
○··· 폭염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끼들에게 열심히 먹이를 나른다.
◆ 호반새의 먹이주기
◇ 호반새는 27㎝의 적갈색 몸, 5.3∼5.9㎝의 두툼하고 선명한 붉은색의 강력한 부리를 가지고 있다.
◇ 먹이를 줄때나 돌아서는 순간은 무방비 상태로 위험하다. 어미 호반새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 6~7월에 5~6개의 알을 낳아 7월 말이 되면 번식을 거의 마무리하게 된다. 8월에 새호리기가 번식을 끝내면 우리나라를 찾아 온 모든 새들이 번식을 마친다.
○··· ① 개구리를 물고 있는 호반새. ② 자리를 옮기기 위해 급강하 하는 호반새.
○··· ③ 짧은 거리를 뛰어 내리는 어미 호반새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꼬리를 치켜세웠다. ④ 이젠 자리에 앉기만 하면 된다.
◇ ⑤ 자리를 옮긴 호반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둥지로 가기 위해 주변의 안전을 점검한다.
○··· 호반새 먹이는 개구리를 비롯하여 도마뱀, 곤충, 지렁이, 가재, 소형 담수어류 등이다. 새끼가 둥지를 떠날 시기가 다가오면 뱀을 잡아 특식 잔치가 벌어지기도 한다. 비좁은 나무구멍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새끼들도 힘들 것이다.
◇ ⑥ 주위를 살피다 둥지를 향해 재빨리 다가간다. ⑦ 눈동자는 둥지에 고정되어 흔들림이 없다.
○··· 어미는 새끼를 서둘러 키워내고 싶고 새끼들은 둥지 밖으로 나와 날갯짓을 하고픈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다양한 먹이를 호반새 부부가 교대로 사냥해 온다.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랄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⑧ 둥지 가까이 다가선 호반새. ⑨ 호반새가 둥지에 착지하는 순간이다.
○··· ⑩ 어미 호반새는 건강하게 새끼를 빨리 키워 폭염에 시달리는 새끼를 바람이 통하지 않은 곳에서 빨리 꺼내고 싶은 마음뿐일 것이다.
◇ ⑪ 어미 호반새가 먹이를 주고 난 뒤 재빨리 둥지를 떠나는 것은 천적에게 둥지를 노출시키지 않게 위해서다.
○··· 사람의 모정과 새들의 모정에는 차이가 있을까? 폭염 속에 새끼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호반새의 깃털이 뜨거운 열기에 더 물들어 보인다. 쉴 새 없이 사냥을 해 먹이를 나르는 것으로 보아 둥지 안에 새끼가 여러 마리 있을 것이다.
몸을 사리지 않고 폭염 속에 새끼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서 모정엔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 나방을 사냥한 호반새.
◇ 나방을 사냥한 호반새.지렁이를 문 호반 새
○··· 폭염에도 새끼를 키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호반새 부부가 둥지 주변에서 자주 만난다.
◇ 7월 25일,호반새 새끼들도 어미의 지극한 사랑을 아는지 하나 둘 둥지 밖으로 뛰쳐나온다. 20여 일만에 무사히 나온 6마리 새끼들의 기특한 모습은 그동안 온 힘을 다해 키워준 어미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 준다. <△ 사진:>얼굴까지 밖으로 내민 새끼 호반새. 먹이를 먹을 때 새끼의 얼굴을 보는 일은 드물다. 둥지를 떠날 시기가 다가온 것 같다.
○··· 어미는 새끼가 자립할 때까지 새끼를 돌보며 함께할 것이다. 새끼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둥지를 벗어났지만 자연에서 처음 날개를 펼친 새끼들의 적응은 녹록하지 않다. 어쩌면 둥지가 더 안전했을 것이다.
◆ 호반새 새끼의 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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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 시기이기에 어미 호반새가 먹이를 이용해서 둥지 밖으로 새끼가 나오게 유인책을 쓴다.
◇ 먹이 유혹에 둥지 밖으로 몸을 내민 새끼 호반새.
○··· 비좁은 둥지를 탈출하듯이 밖으로 뛰쳐 나온 새끼 호반새.
○··· 밖으로 나와 본능적으로 숲속에 숨어 처음 세상을 살펴보는 새끼 호반새.
◇ 한 번 둥지를 떠난 새는 둥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새끼들은 천적을 비롯한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완벽하게 학습할 것이다. <△ 사진:> 호반새 어미의 눈길은 밖으로 나온 새끼로부터 떨어지지 않는다.
○··· 어미 새가 그랬듯이 말이다. 뜨거운 여름, 호반새의 붉은 부리는 더욱 더 불타고 있었다. 글·사진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겨레 환경생태 웹진 ‘물바람숲’ 필자. 촬영 디렉터 이경희, 김응성
◇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가 과학저널 '남극 과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 최대의 남극 킹펭귄 서식지 피그섬에 사는 킹펭귄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 <△ 사진:> 남극에 서식하는 젠투펭귄은 바다에서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먹이를 찾는다. (사진 제공 = 극지연구소)
○··· 2982년 아프리카와 남극 대륙 사이에 있는 피그섬이 킹펭귄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관측됐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최근 인공위성을 통해 찍은 사진을 비교한 결과 당시 약 200만마리에 달하던 킹펭귄의 수는 현재 약 20만마리가 겨우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 (...)
프랑스 생물학연구센터의 생태학자 앙리 위메스키슈는 "피그섬은 전세계에서 킹펭귄의 3분의1이 서식하는 곳"이라며 "이같은 개체수의 감소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근 섬의 바닷새에 영향을 미친 조류 콜레라, 쥐·고양이 등의 침입 등이 킹펭귄 개체 수 감소의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3Djoin@newsis.com">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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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거센 파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파도 타는 돼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와이에 살고 있는 돼지 ‘카마’는 서핑을 즐긴다. 서핑보드 위에 올라가 균형을 잡고 똑바로 선다. 울렁이고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 속에서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주인과 함께 바다 위에 우뚝 서서 파도를 온몸으로 느낀다.
○··· 작은 체구의 애완돼지인 카마의 서핑은 우연에서 시작되었다. 주인의 실수로 카마가 수영장에 빠졌는데, 이 돼지가 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돼지가 수영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카마의 주인은 밝혔다. 카마는 주인과 함께 바다로 나간다. 주인의 서핑보드에 몸을 싣고 먼 바다로 움직인다.
그리고 방형을 돌려 파도에 몸을 의지하고 육지로 다가온다. 거센 파도에 바다 한가운데 빠지기도 하지만, 서핑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서핑 돼지, 카마는 SNS 계정을 만들기도 한 유명 동물이다. 또 서핑을 위해 바다를 찾는 많은 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김수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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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괴수 같다. 정체불명의 생명체다. 접근하기도 무섭다. 번득이는 이빨이 공포감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 괴물이 아래의 강아지로 변신했다. 털을 깎아주니 예쁜 강아지의 원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앞니가 귀엽다. 맑고 큰 눈동자가 마음 아프다. 스카프는 패션의 완성이다.
사진은 미국 시카고의 한 동물 구호 단체가 공개한 것이다. 지난 13일 구조된 견공의 털을 다듬었더니 귀여운 개가 되었다. 사람들의 무책임이 낳는 나쁜 결과와 따뜻한 마음이 가져오는 좋은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이규석 기자
◇ 경기 광주시 오포읍 하천에서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이 지역은 평소 인적이 드물고 하천 주변이 미끄러워 강아지가 혼자 힘으로 올라올 수 없는 곳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누군가 일부러 이곳에 강아지를 유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이 사건은 용인시 동물보호협회가 지난달 28일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리면서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다. 강아지는 지난달 24일 하천에서 구조됐고, 당시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겼었다. <△ 사진:>용인시 동물보호협회 제공
○··· 네티즌들은 “폭염에 일부러 죽으라고 구조도 어려운 곳에 버린 것”이라며 분노했다. 용인시 동물보호협회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열악한 하천 환경을 볼 때 누군가 고의로 강아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 당시 강아지는 온몸이 물에 젖어있었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란 상태였다.
◇ 버린 쥔님이 그리워요~
○··· 용인시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구조된 강아지는 유기 당시 스트레스가 심해 안구에 손상을 입고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용인시 동물보호협회는 구조된 강아지의 새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양, 임시보호 홍보를 하고 있다. 이 강아지는 페키니즈 종으로 2015년생으로 추정된다. 몸무게는 7㎏ 정도이며 중성화가 안된 수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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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AP/뉴시스】지난 6월2일 마카오의 이위안사이거우창(逸園賽狗場) 개경주장에서 그레이하운드 1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개경주장이던 이위안사이거우창 개경주장은 많은 동물 학대 논란 끝에 7월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동물 보호단체들은 533마리의 그레이하운드 개들을 입양할 사람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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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나우뉴스]악어를 사냥하는 재규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의 사진작가 저스틴 블랙(39)이 지난해 브라질 판타날 습지 쿠이아바 강가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현재 투표 중인 저명한 사진대회의 출품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 관광객들 보는 앞에서 북극 곰 한마리 사살돼 회사는 '안전 위한 부득이한 조치' 주장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사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한 북금곰 사살 사건을 계기로 북극 관광 폭증 추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8일 발생했다. 북극과 가까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북극곰 한 마리가 크루즈 관광선 직원들을 공격하려다 총에 맞아 사살된 것.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일 하파그-로이드 크루즈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유감스럽지만, 직원은 자기방어를 위해 행동했다"고 해명했다.
○··· 사건 당시 관광객들을 태운 배는 스발바르 제도의 스피츠베르겐 섬에 정박했다. 4명의 직원이 먼저 내려 주변을 살펴보던 중 갑자기 나타낸 곰 한마리가 공격해와 어쩔 수없이 사살했다는 것이 대변인의 말이다. 평소엔 곰이 보이면 공중을 향해 총을 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했다는 것이다. 직원 중 한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관광객들은 모두 배 안에 타고 있어 안정했다.
트위터 상에서는 이번 사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관광회사 직원이 안전을 위해 적절히 대응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데다가 '야성' 대로 행동했을 뿐인 북극곰이 사살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생 동물 서식지에 인간이 너무 가까이 근접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생물학자 애덤 하트는 29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관광...야생에 해롭다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유전학자 제인 로버츠 역시 트위터에 " 크루즈 관광이 없었다면, 관광객들을 보호할 필요도 없고, 북극곰도 평화롭게 지냈을 것이며, (죽은 곰과)사진을 찍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
◇ 물속에서 까지 추격하는 경우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스페인 알리칸테 인근 해안도시 데니아에서 10일(현지시간) ‘바다에 뛰어드는 황소(Bous a la Mar)’ 축제가 열렸다. 황소가 쫓아가던 사람을 따라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황소를 자극해 바다에 빠뜨린 뒤 보트를 이용해 다시 건져 올린다. [AFPBBNews=뉴스1]
첫댓글
매미가 없던 여름 /김광규
감나무에서 노래하던 매미 한 마리
날아가다 갑자기 공중에서 멈추었다.
아하 거미줄이 쳐 있었구나.
추녀 끝에 숨어 있던 거미가
몸부림치는 매미를 단숨에 묶어버렸다.
양심이나 이념 같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후회나 변명도 쓸데없었다.
일곱 해 동안 다듬어온
매미의 아름다운 목청은
겨우 이레 만에
거미밥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 걸리면 그만이다.
매미들은 노래를 멈추고
날지도 않았다.
유달리 무덥고 긴 여름이었다
보리뱅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Netizen 신비 동물의 왕국 8 /5 일요 특집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생활의 리듬 잃지 마시고
웃음 가득한 새로운 한주 만들어 가세요
늘~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