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는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와 하나가 되고
가지가지 꽃향기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법구경)
사람들은 '산중에 사는 스님들은 조용한 한정처(閑靜處)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삼아 수행을 하니 참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산중살이는 밖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가하게 자연을 즐기며 살아갈 수 만은 없습니다.
산중살이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고, 여러가지 상황을 치루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하지만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롭고 즐거워 날마다 기꺼운 날입니다.
평안함과 괴로움은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작용에 있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마음에 산란함을 여위면 능히 조용함을 얻을 수 있으니 어찌 장소만을 탓할 것이리오!
취미수초 선사는 노래합니다. "산은 나를 부르지 않고 나도 산을 모른다. 산과 내가 서로 잊을 때 비로소 별달리 한가함이 있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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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스님말씀
수행자는 바람소리 물소리새소리와 하나가 되고가지가지 꽃향기와하나가 되어야 한다.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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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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