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그 시점의 이슈와 관련된 사람이나 지식이 있는 사람을 초대해서 인터뷰를 합니다
오늘은 강동희감독 사건과 관련하여 스포츠평론가 한분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평소에도 강동희감독과 친분도 있고 취재도 여러번 하신분이더라구요
인터뷰 내용을 좀 요악하자면..
강동희감독은 굉장히 순진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알고 계셨던 분도 있겠지만 첫번째 결혼을 사기당해서 했다고 하네요 팬이라고 접근한 여자와 결혼을 했는데
알고 보니 아이가 있는 여자였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말은 안했지만 금전적인 사기를 당한거 같아요
대체로 사람보는 눈이(농구 외적인) 없는 편이고 (좋게 말해서) 순진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앵커는 나쁘게 말하면 도덕적관념이 부족하다라고 까지 말하던군요;;)
또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몇년전에는 불법도박으로 약식기소 된적도 있을정도로 도박에도 손을 대셨죠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것도 잘 운영이 안된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동희 감독이 왜 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신분이 많던데
그닥 사정이 좋지는 않는걸로 보였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경기는 11년도 플레이오프 때 이미 4위가 결정되고 난뒤의 경기라고 하는데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보통 순위가 정해지면 주전들의 컨디션 조절이라든지
아니면 순위가 정해지기 전에도 플레이오프 상대를 정하기 위해 주전들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관행이죠
그런데 브로커들은 이러한 점을 파고들어 승부를 조작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앵커말대로 도덕적 관념이 좀 부족했던 강동희감독이었다면 어짜피 져도되는 경기다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브로커 최씨는 강동희 감독 이외에도 많은 농구 인사, 선수들을 알고 있다고 했는데요
현주엽선수가 사기 당했을때는 에이전트를 자청했을 정도로 농구계에 인맥이 넓은것 같더군요
인터뷰하신 평론가께서는 이런 사건 같은 경우는 브로커가 절대로 감독 한명한테만 접근하는 경우는 없다
감독에게 접근했을 정도면 이미 선수에게도 발을 뻣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였습니다
굉장히 불안한 이야기죠 만약에 수사가 진행되다 더 관련된 사람들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농구팬들은 맨붕에 빠지게 될듯...
그런일이 없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멘붕이네요.....
좋은 정보네요.카페 분위기가 적응 안되네요.아직도 아닐거라고 믿고 싶은마음은 알겠는데
하긴.. 웨르보님 말대로 이런글 자꾸 나오는 것도 좀 그렇네요..ㅠㅠ
그렇군요ㅠㅠㅠ진짜 더 의심가고 걱정되네요ㅠㅠ마지막 문장에 저도 공감합니다..그런일이 제발 없기를ㅠㅠ
그렇군요. 확대될 가능성이 많군요. ㅠ
간만에 농구관련된 인터뷰가 나왔는데 하필이면 이런일이라니.. 심히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확대시키지 않고 그냥 멈출 가능성이 큽니다.. 확대되면 리그 전체가 초토화될 수 있으니까요.. 야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수 한두명 엮인 일이 아니었죠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