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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밑에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https://cafe.daum.net/ilovenba/7k/6547
현지 시간으로 17일 ~ 23일까지의 경기를 토대로 유망주 활약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ESPN Top 100(한국 시간으로 24일 기준입니다) 안에 있는 이들, 개인적으로 선택한 선수(페도르 주기치)와 함께, 아직 이 글에서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는 유망주들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풀 경기, 라이브, 문자중계로 이들을 관찰했으며, 풀 경기, 라이브(어둠의 경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짧게 끊어서 봤다는 점. 밝히겠습니다.
1. 니콜라 요비치(208cm, SF)
+소속팀_ 메가 모차르트(세르비아)+
+포지션 랭킹_ ESPN Top 100 중 29위(스몰포워드 랭킹 9위)+
+국적_ 세르비아
+생년월일_ 2003년 6월 9일
요비치는 지난 주, 2경기(20일 ->13라운드 파르티잔 전, 23일 17라운드 보라치 전)에 나왔으며, 소속팀 메가 모차르트는 1승(파르티잔 -> 93-90 승) 1패(보라치 85-91 패)를 기록했습니다.
+ABA 리그 현재 순위(메가 모차르트는 7위)+
https://www.aba-liga.com/standings/21/1/
먼저 ABA 리그 1위 팀(13승 3패)이자, 유로컵 정규시즌(24일 기준 A조 2위, 8승 2패)에서도 잘 나가고 있는 파르티잔 전에서 요비치는 22분 31초를 뛰며, 14점(2점 2/6 3점 3/4, 자유투 1/1)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올리며, 팀의 3점차 신승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여담으로 파르티잔 전에서는 모차르트의 러시아 유망주(2001년생), 샘슨 루젠세프(201cm)가 24분 58초간 20점(3점 3/5 자유투 1/1) 7리바운드(4 공격), 2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쳤습니다.
루젠세프는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주목하고 있는 영건(10대 시절,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떠났으며, 플로리다대에서 1년을 보낸 후, 메가 모차르트와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인데,
최근 2경기(평균 14.0점)에서 갑자기 출장 시간이 급격하게 늘며, 모차르트에서 나름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2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할 가능성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유 없이 원래 유럽 유망주들에게 관심이 있는 농구팬들이 이 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3점 슛(58.3% 10경기 기준)과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 리바운드 가담(파르티잔 전에 루젠세프가 잡은 7개의 리바운드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가 무려 4개)이 좋은 루젠세프의 활약도 파르티잔과 모차르트 풀 경기(밑에 올리겠습니다)에서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라치 전에서 요비치는 27분 17초간 13점(3점 2/6 자유투 1/1) 7리바운드(2 공격), 1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래졌습니다.
+참고 자료+
+vs 파르티잔 NIS, 요비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JPjCKvz9Spc
+13라운드 파르티잔 NIS VS 메가 모차르트 풀 버전(요비치는 분홍색 유니폼 5번, 루젠세프는 4번)+
https://www.youtube.com/watch?v=R_qV3l1ApdI
+박스스코어+
https://www.aba-liga.com/match/86/21/1/Boxscore/q1/1/home/partizan-nis-mega-mozzart/
+보라치 전, 요비치 몇몇 장면(풀업 3점, 캐치 앤 슛(3점))+
https://twitter.com/Itamar_17_10/status/1485217331278196736
https://twitter.com/Itamar_17_10/status/1485233936070492160
+박스스코어+
https://www.aba-liga.com/match/116/21/1/Boxscore/q1/1/home/mega-mozzart-borac/
+루젠세프 관련 글+
https://cafe.daum.net/ilovenba/7k/6477
+보라치 전에서 나온 루젠세프의 호쾌한 투 핸드 덩크슛+
https://www.youtube.com/watch?v=wC4WwB54RCE
+요비치, 루젠세프 2021-2022 ABA 리그 개인 기록+
요비치 -> 14경기 기준 평균 27.2분 11.1점(3점 슛 39.7% 25/63 자유투 75% 21/28) 4.4리바운드 2.9어시스트
루젠세프 -> 10경기 기준 평균 12.5분 7.8점(3점 슛 58.3% 14/24 자유투 85.7% 6/7) 3.0리바운드 0.3어시스트
2. 가브리엘 프로치다(201cm, SG)+
+소속팀_ 포르티투도 볼로냐(이탈리아)
+포지션 랭킹_ ESPN Top 100 중 44위(슈팅가드 랭킹 8위)
+국적_ 이탈리아
+생년월일_ 2002년 6월 1일
프로치다는 최근 볼로냐의 제임스 펠데인(193cm -> 2021년 11월 계약)이 돌아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뉴스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spaziofortitudo.wordpress.com/2022/01/18/gabriele-procida-ai-saluti/
This morning Massimo Selleri on resto del Carlino talked about a possible departure of Gabriele Procida with the return in the rotations of James Feldeine.
그러나 이 뉴스가 나간 뒤, 프로치다는 23일, 리그 5위(9승 7패)의 상위권팀인 데르토나와의 정규시즌 17라운드 경기에 무려 20분이나 코트에 나와 있었습니다.
볼로냐는 이날 74-92, 18점차 패배를 당했으며, 15위(총 16팀, 5승 11패)로 추락했습니다. 이날 프로치다는 8점(3점 1/3 자유투 3/4) 5리바운드(2 공격)를 올렸습니다.
일단 펠데인도 이날(17분 8점) 출전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프로치다의 폼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프로치다의 출장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날 프로치다는 4쿼터에만 7점을 올렸던 걸로 저는 기억하는데, 당시 라이브로 본 프로치다 공격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캐치 앤 슛(3점),
2.윙에서 직선 돌파(오른손 레이업)에 이은 반칙 유도, 이로 인한 자유투(2점),
3.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이후, 득점(2점).
+참고 자료+
+박스스코어+
https://www.legabasket.it/game/23492/fortitudo-kigili-bologna-bertram-derthona-tortona
+프로치다의 2021-2022 이탈리아 1부리그 개인 기록+
16경기 기준 평균 17.1분 6.5점(3점 슛 41.2% 14/34 자유투 86.2% 25/29) 2.9리바운드 0.7어시스트
3. 마테오 스파뇰로(196cm, PG)+
+소속팀_ 바놀리 크레모나(이탈리아)
+포지션 랭킹_ ESPN Top 100 중 56위(포인트가드 랭킹 9위)
+국적_ 이탈리아
+생년월일_ 2003년 1월 10일
스파뇰로는 23일 17라운드, 베네치아(10위 7승 9패)와의 경기에 무려 32분간 뛰며, 현재 성공률이 50%(48.6%)에 가까울 정도로 정확한 3점 슛을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나,
이를 2점 슛(7/9)과 자유투(3/4)로 만회하며, 다 득점(17점)을 올렸고, 5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바놀리 크레모나의 3점차 승리(85-82)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크레모나는 14위(5승 11패)가 되었습니다. 사실 스파뇰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거의 연령대별 팀에 있었기 때문에, 2021-2022시즌이 프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뛰는 해인데, 이 정도로 잘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몰랐습니다.
한편으로 최근 주축들이 대거 빠지면서, 연령대별 팀의 10대들을 1군팀으로 올려, 유로리그 CSKA 모스크바 전에 ‘중요한 시간대’에 내보내 승리를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난 농구 실력을 지닌 유럽 유망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cafe.daum.net/ilovenba/7k/6536
그런 의미에서 스파뇰로는 ‘철벽 선수층’을 자랑하며, 내일이 아닌 오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지 않고(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의 3년 계약 제안에 동의한 스파뇰로는 이후, 크레모나로 임대되었습니다),
그냥 크레모나에 머물거나, 다른 곳으로 임대를 갔으면 좋겠습니다(NBA는 또다른 영역이라 봐서 제외시켰습니다). 유망주 시절에는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팀보다 코트에서 많이 뛰는 팀에 있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http://www.eurohopes.com/news/6332/real_madrid_extends_spagnolo_who_will_play_in_cremona_on_loan
Real Madrid and Matteo Spagnolo ('03) agreed on a three-year contract extension, sources told Eurohopes.
The Italian guard, who is with Los Blancos since 2018, will sign his first professional contract and will be sent on loan to Cremona for the next season.
+레알 마드리드 연령대별 팀 시절, 스파뇰로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f_5bFLtOznM
https://www.youtube.com/watch?v=0JjIEEH86pg
다시 돌아와서,
3점 슛, 미드레인지 점퍼(풀업까지 가능한), 타이밍을 잡고 들어가는 돌파가 모두 가능하며, 경기 중에 상대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하는 ‘창의적인 움직임’도 가능한 스파뇰로인데,
지금 같은 활약상을 계속 이어가고, 실책(평균 2.2개)을 조금 줄이며, 수비력이 향상되면서 팀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면,
2022년 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신청하여 철회하지 않고 남을 경우, 현재 ESPN 예상 순위보다 훨씬 빨리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참고 자료+
+크레모나 vs 베네치아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rsh3K50Rl50
+베네치아 전에서 ‘쇼’를 보여주는 스파뇰로+
https://twitter.com/swishcultures_/status/1485621201112338432
+박스스코어+
https://www.eurobasket.com/boxScores/Italy/2022/0123_4474_291.asp
+스파뇰로의 2021-2022 이탈리아 1부리그 개인 기록+
14경기 기준 평균 25.1분 12.0점(3점 슛 48.6% 17/35 자유투 80.6% 25/31) 3.3리바운드 2.5어시스트
4. 조르다노 보르톨라니(193cm, SG)
+소속팀_ 뉴트리불렛 트레비소(이탈리아)
+포지션 랭킹_ ESPN Top 100 중 72위(슈팅가드 랭킹 13위)
+국적_ 이탈리아
+생년월일_ 2000년 12월 2일
보르톨라니의 소속팀, 뉴틀리불렛 트레비소는 이번주 이탈리아 1부리그 경기는 없었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인 2차전(18일에 열렸으며 12일에 열린 1차전에서는 트레비소가 87-72로 이겼습니다. 플레이인 3전 2선승제), 그리스 프로팀인 라브리오 메가볼트 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12분간 경기에 나와 5점(2점 1/3, 3점 1/3) 3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팀은 90-78로 승리하며, 16강 조별리그에 나섰습니다.
트레비소는 16강에서 박시 만레사(그리스), 토파스, 다루사파카(이상 터키)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2022년 NBA 드래프트의 자동대상자인 보르톨라니가 자신의 순위를 상승시키고 싶다면, 2차전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차전에서 보르톨라니의 활약은 기대치에 비하면(밑에 풀 경기를 올리겠습니다), 실망스러웠다고 봅니다(참고로 1차전에서 보르톨라니는 25분간 경기에 나서며, 3점 슛 2개를 포함하여,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참고 자료+
+플레이인 2차전, 뉴트리불렛 트레비소 vs 라브리오 메가볼트 전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u53pm2G2DW8
+박스스코어+
+보르톨라니 2021-2022 이탈리아 1부리그, 챔피언스리그 개인 기록+
이탈리아 -> 14경기 기준 평균 10.1점(3점 슛 40.0% 28/70, 자유투 80.8% 21/26) 2.9리바운드 1.2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 -> 11경기 기준 평균 11.4점(3점 슛 52.1% 25/48 자유투 94.1% 16/17)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5. 이스마엘 카마가테(211cm, C)
+소속팀_ 파리(프랑스)
+포지션 랭킹_ ESPN Top 100 중 38위 (센터 랭킹 5위)
+국적_ 프랑스
+생년월일_ 2001년 1월 17일
카마가테는 23일에 열린 17라운드 낭트(15경기 기준 9승 6패 -> 7위, 80-83 패)와의 경기에서 24분간 15점(2점 7/10, 자유투 1/1) 5리바운드(2 공격)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분전했으나, 팀은 3점차로 지면서, 18팀 중 14위(17라운드 기준 6승 11패)가 되었습니다.
2021-2022시즌 들어 대단한 개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마가테인데, 최근 이 친구 경기를 봤습니다. 카마가테 외에도 다양한 유럽리그 경기가 있는 유튜브 채널인데, 밑에 올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프랑스 1부리그 15라운드 리모주 CSP(16경기 기준 9승 7패 -> 8위) –파리(76-93 패, 카마가테는 등번호 8번, 개인 기록 -> 9점(2점 3/5, 자유투 3/5) 4리바운드(2 공격) 1어시스트 1스틸)
https://www.youtube.com/watch?v=srJ8t89QCxg
이 경기에서 눈에 들어왔던 몇 가지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포스트업 시 미스 매치를 살려, 반칙을 유도하여 자유투를 얻어내는 부분(1쿼터 종료 5분 51초 전, 14-11).
2.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컷인하는 동료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어시스트를 전달(1쿼터 종료 4분 53초 전, 16-11).
지난번 글에도 올렸지만, 오프시즌 ‘자기 개발’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카마가테가 프로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코트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드래프트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팀을 더 이기게 한다면, 드래프트에서 그의 순위는 상종가를 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낭트 전 카마가테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HugoBessonStuff/status/1485315454281428992
+파리 VS 낭트 전 하이라이트(카마가테는 회색 유니폼 8번)+
https://www.youtube.com/watch?v=aqH1eSSBRj4
+프랑스 1부리그 순위+
https://www.lnb.fr/elite/classement/
+카마가테의 2021-2022 프랑스 1부리그 개인 기록+
17경기 기준 평균 24.9분 11.1점(자유투 70.1% 47/67) 5.6리바운드 0.8어시스트 1.5블록슛(리그 2위)
6. 페도르 주기치(198cm, SG)+
+소속팀_ 라티오팜 울름(독일)+
+포지션 랭킹_ 없음
+국적_ 몬테네그로
+생년월일_ 2003년 9월 18일
주기치는 2경기(19일, 유로컵 정규시즌 10라운드 부두츠노스트 볼리 포드고리차 전, 분데스리가 켐니츠 전)에 나왔습니다.
먼저 ‘친정’인 몬테네그로 프로팀, 포드고리차 전에서 주기치는 17분 1초간 5점(2점 1/1 3점 1/5)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고, 울름은 21점차 대승(89-68)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울름은 5할(5승 5패)을 맞추며, *B조 5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2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켐니츠와의 경기에 출전한 주기치는 1득점(자유투 1/2), 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팀은 77-68로 승리하며, 3위(12승 5패)에 올랐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대치보다는 유로컵,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력이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일전에 이야기한대로 워낙 나이가 어리고(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만 18세입니다), 실제 경기를 보다 보면 간간이 ‘번뜩이는 면’도 보여주면서,
유망주들이 한 번 ‘알’을 깨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수 있기에, 앞으로도 지켜볼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2021-2022 유로컵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규시즌은 A, B조 나뉘어 대회가 열리며, 한 팀당 총 18경기씩 소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 8위까지 16강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16강, 8강, 4강, 결승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됩니다.
+참고자료+
+2021-2022 유로컵 경기 방식+
+유로컵 정규시즌 순위(10라운드 기준)+
https://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games/standings
+포드고리차 전에서 왼쪽 돌파를 이용하여, 수비의 시선을 끌어모은 다음, 팀원에게 어시스트를 찔러준 주기치+
https://twitter.com/MavsDraft/status/1483896139640360967
+주기치의 2021-2022 유로컵, 분데스리가 개인 기록+
유로컵 -> 10경기 평균 16분 35초 6.4점(3점 슛 35.9% 14/39 자유투 71.4% 10/14) 1.5리바운드 0.5어시스트
분데스리가 -> 17경기 평균 13분 35초 5.5점(3점 슛 40.0% 16/40 자유투 73.3% 22/30) 1.2리바운드 0.2스틸
+이 외,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빅맨, 마렉 블라제비치+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지금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카스 요쿠바이티스(193cm -> 2020-2021시즌)에 이어, 또 한 명의 ‘히트 상품’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2001년생 마렉 블라제비치(211cm, C)입니다. 블라제비치는 현재 유로리그에 출전한 만 21세(생일이 지나지 않은 만 22세까지 포함) 이하 유망주들 가운데, 21일 기준으로 평균 득점 2위(5.2점, 1위는 바르셀로나의 로카스 요쿠바이티스로서 평균 8.0점)에 올라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Urbodo/status/1484507151502647298
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잘기리스는 18경기 기준으로 3승 15패로 최하위(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수확’이 있습니다.
바로 풀-타임이 처음이었던 리투아니아의 빅맨 유망주, 블라제비치의 발굴입니다.
+참고 자료+
+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 블로제비치 개인 기록+
https://www.euroleague.net/competition/players/showplayer?pcode=008186&seasoncode=E2021
블라제비치의 유로리그 가장 최근 경기는 20일,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전이었습니다. 이날 블라제비치는 25분 30초 동안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아쉽게 6점차 패배(67-73)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주축인 얀 베슬리(211cm), 난도 드 콜로(196cm)가 모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페네르바체의 전력은 사실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라제비치는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그 나이대 선수치고, 정말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날 블라제비치는 잘기리스 카우나스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만 20세 141일)에 더블-더블을 달성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DariusGaruolis/status/1485175472702967810
일단 이 친구 경기는 밑에 올릴 올림피아코스, 페네르바체, 파나시나이코스 전 3경기를 봤습니다.
이 경기들을 봤을 때, 로포스트 근처에서 공격을 꽤 즐겨하며, 상대와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격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도 몸싸움에 밀릴지언정, 피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는 점은 저 개인적으로는 좋게 봤습니다.
+’영 워리어’ 블라제비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FQOuDxOb08
여러 유럽 출신 빅맨들처럼, 블라제비치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아웃사이드, 하이포스트 근처에서 어느 정도의 플레이메이킹(팀원들이 림 근처로 컷인을 하거나, 아웃사이드에서 3점 슛을 시도하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 블라제비치는 적절하게 패스를 찔러줍니다)도 가능합니다.
스크리너로 시작하는 2-2 시, 롤, 팝(3점 슛까지 거리는 실전 경기에서는 아직 안되는 것 같고, 중거리 슛은 가능합니다)을 소화할 수 있으며, 양손 훅슛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빅맨인데도 자유투 성공률이 80%(17경기 기준 83.3% 25/30)가 넘는다는 점도 블라제비치의 강점입니다.
수비에서는 앞에서 말한 적극적으로 상대를 따라붙으려 하고, 손을 열심히 움직이며,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움직임은 좋게 봤습니다.
공격 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버텼을 경우(NBA 기준입니다), 이 시기 피니셔로서의 역할은 터치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세가 높고 민첩성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로 인해 수비에서 자신보다 순발력이 좋거나 기술이 뛰어난 이와 ‘미스 매치’로 맞섰을 때, 그리고 퍼리미터에서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드 콜로, 베슬리 부상과 관련된 기사+
https://basketnews.com/news-162557-fenerbahce-lose-de-colo-and-vesely-with-long-term-injuries.html
+블라제비치의 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 개인 기록+
17경기 평균 12분 55초 6.2점 3.5리바운드 0.8어시스트 0.2블록슛
+vs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전 하이라이트(20분 47초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82-95 패)
https://www.youtube.com/watch?v=zbhI-4GZjFQ
+vs 12라운드 바르셀로나 전 하이라이트(18분 14초,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73-96 패)+
https://www.youtube.com/watch?v=iOyHvHquAGk
+vs 16라운드 유닉스 카잔 전 하이라이트(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53-66 패)+
https://www.youtube.com/watch?v=967oESHjMb4
+풀 경기+
유로리그 정규시즌 4라운드, 올림피아코스 vs 잘기리스 카우나스(잘기리스는 68-83으로 졌으며, 블라제비치는 12분 57초동안 9점 8리바운드 1블록슛을 올렸습니다. 블라제비치는 하얀색 유니폼 1번)
https://www.youtube.com/watch?v=cv9s__pb_1c
*밑에 올릴 영상은 풀 버전은 아니지만, 이 경기에서 나온 모든 득점을 모아놓은 25분 17초 하이라이트이기에, 경기 흐름이 어느정도 보일 것입니다.
+22라운드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vs 잘기리스 카우나스 하이라이트(25분 17초, 블라제비치는 녹색 유니폼 1번)+
https://www.youtube.com/watch?v=q3eri1ifspk
+블라제비치 vs 페네르바체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EHoopsScouting/status/1484508763180748802
+박스스코어+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192&seasoncode=E2021#!boxscore
+유로리그 정규시즌 10라운드 파나시나이코스 vs 잘기리스 카우나스 풀 버전(블라제비치는 녹색 유니폼 1번)+
https://www.youtube.com/watch?v=fT7Dt3bea-s
+블라제비치의 파나시나이코스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zhyL8C546MU
경기 결과_ 76-69 잘기리스 승
+박스스코어+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82&seasoncode=E2021#!boxscore
위에서 영상으로 올린 잘기리스 카우나스 vs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경기에서 페네르바체의 2001년생 유망주, 타릭 비베로비치(201cm, G/F)도 무척 잘했다고 봅니다.
비베로비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났지만, 터키 국적(일단 2017년 유럽 U16 선수권 대회에 비베로비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도 보유한 이중국적자입니다.
그는 이 날 20분 9초(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가장 오래 코트에 있었습니다)를 뛰며, 9점(3점 1/2 자유투 2/2)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드 콜로가 장기간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베로비치와 잘기리스 전에서 13점을 넣었으며, 과거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섬머리그 팀에서 뛴 적이 있는 1999년생 터키 선수인 셰무스 하자르(193cm)가 중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비베로비치가 꾸준히 활약할 경우, 유망주 글에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드래프트 자동 대상자는 아니지만, 1999년생들도 하자르 같이 최근 유럽의 수준 높은 리그 혹은 컵 대회(ex 유로리그, 유로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잘기리스 전, ‘수비에서는 블록슛, 공격에서는 3점 슛’을 성공시킨 비베로비치+
https://twitter.com/beINSPORTS_TR/status/1485166374058082305
+하자르의 잘기리스 전 하이라이트(13점)+
https://www.youtube.com/watch?v=T2Jg2jV-b0Y
+하자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섬머리그 팀 시절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hKs61H2XLPE
https://www.youtube.com/watch?v=ULWp99Q-U1I
+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 비베로비치, 하자르 개인 기록+
비베로비치-> 7경기 평균 10분 20초 2.4점 0.7리바운드 0.6어시스트
하자르 -> 15경기 평균 23분 44초 4.5점(3점 슛 31.8% 7/22) 1.3리바운드 0.9어시스트
피에쑤: 당분간 이 유망주 시리즈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할 것 같아, 다른 유럽농구 혹은 유로리그, 유로컵, 챔피언스리그 관련 글은 시일이 아주 많이 지난 다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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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대단하십니다. 이 글에서 본 선수를 NBA에서 만나면 엄청 반가울 것 같아요
허접한 글인데,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 보는 걸 좋아하는데 매번 새로운 유망주들을 알아가고 또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