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월) 감화에 대한 청지기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서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 하고” (히 12:12-15)
이 말씀은 우리 눈과 또 우리 속생애를 모르는 이웃의 눈에 크게 보이기까지 우리가 처한 난관에 너무 몰두함으로써 우리 믿음의 실마리를 잃을까 주의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모든 사람은 말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감화건 나쁜 감화건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원수가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말은 하지 말라. … 하나님에게서 영혼을 끊어내는 영향을 일으키지 말라.
마땅히 그리스도의 정신의 고상미가 하나님의 아들딸들에 의해 소중히 간직되어야 하고 또 나타내져야만 한다. 저들의 겸손과 회개에 의해 또 매일 생애에서 당신의 교훈을 이행함으로 예수와 같이 되고 그분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저들의 소망에 의해 저들은 그분을 영화롭게 한다. …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라”(고전 3:9). 사람이 밭을 경작함으로 기쁨을 얻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믿는 아들과 딸들로 인해 기뻐하신다. 밭은 끊임없는 노동을 요구한다. 잡초는 제거되어야 하고 새로운 농작물은 돋아나야 한다. 너무 빨리 자라나는 가지는 정지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당신의 밭을 위해 일하시고 당신의 농작물을 가꾸신다. 그분은 그리스도 성품의 고상미가 나타나지 않는 자라남에서는 기뻐하실 수가 없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모든 남녀들을 하나님의 귀중한 소유물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정원에 심으신 식물들을 함부로 뽑지 않도록 얼마나 조심해야 할까! 어떤 식물은 너무 연약해서 생명력이 거의 없는데, 주님께서는 이들을 특별히 돌보신다.
그대가 이웃과 교제할 때 그대는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친절하고, 불쌍히 여기고, 예의를 갖추라. 하나님께서 사신 소유물을 존중하라. 부드러움과 예의로 서로를 대하라. 하나님이 주신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라. …
그대가 자비와 긍휼과 사랑을 베풀므로, 마음과 모든 허물을 아시는 그분께서 그대를 자비롭게 대하실 수 있도록 하라. … (히브리서 12:13). 리뷰, 1897. 8. 24.